의왕시는 올해 처음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직업 기초능력 평가 집중캠프를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취업캠프를 운영하면서 NCS시험 대비반을 운영한 결과 심도 있는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이 많아 올해 처음으로 NCS직업 기초능력 평가 집중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기업 등에서 신규채용 시 스펙이 아닌 직무역량을 보고 채용한다는 취지의 NCS직무평가는 블라인드 채용과 함께 공기업 등 채용 트렌드가 됐다. 상반기 NCS집중캠프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공기업 등의 공채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면 본 과정을 통해 NCS직무평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캠프는 24일 시작해 27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기간 중 모의고사를 2회 실시해 시험에 대한 준비도 할 수 있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공기업 취업전략 로드맵, NCS직업기초능력의 이해와 대비전략, 문제풀이 전략, 모의고사 등이며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푸는 방법 등도 준비돼 있다. 노은래 시 일자리과장은 NCS집중캠프를 통해 필기시험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기를 바란다며 취업 준비생들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NCS집중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재현ㆍ박광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동네 클린존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 클린존 사업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으로부터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방역이 어려운 경로당에 소독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난 1일 관내 청소방역전문 자활기업인 ㈜클린광주는 15개소 마을 경로당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특히,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27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우리가 만드는 감동복지라는 슬로건으로 제3기 협의체를 출범, 올해 추진키로 한 10가지의 다양한 특화사업 중 우리동네 클린존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며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재현ㆍ박광군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협의체가 앞장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송정동의 복지안정망 형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이웃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부천시는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봤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험금은 부천시가 가입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하 공제회)를 통해 지급한다. 보장항목은 8개 항목으로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이 해당하며 최대 보장금액은 1천만 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 서류 등을 갖춰 공제회에 청구하면 되고, 공제회청구센터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기한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부천시 365안전센터 신영철 센터장은 부천시민 안전보험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민안전 정책이라며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게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가 관내 식품위생 분야 영업자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기한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부천시보건소의 일반진료, 보건증 발급 등의 업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가 건강진단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신규 영업자나 종업원이 식품위생 분야에 종사하기 전에 받아야 하는 건강진단은 영업에 종사한 후 1개월 이내에 받으면 된다. 또 건강진단 검진일이 도래하여 갱신하여야 하는 기존 영업자나 종사자의 경우도 기간 만료일이 2월 17일 이후라면 만료 시점부터 1개월 이내 건강진단을 받으면 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식품위생 건강진단 한시적 유예 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식품위생 건강진단은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의 건강진단 규칙 제3조에 따라 보건소 외에도 종합병원병원 또는 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식품 취급 시 종사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장, 손잡이, 조리기구를 수시로 살균소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분당구 정자동 72번지와 운중동 934번지 주택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 261억원을 투입,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모두 329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2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96억원이 투입되는 정자동 공영주차장은 백현어린이공원 지하에 조성되며 연면적 4천403㎡, 지하 2층 규모다. 총 10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되며 주차장 위 어린이공원은 놀이터 시설을 재정비된다. 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운중동 공영주차장은 현재 부지면적 1천696㎡ 규모인 지평식을 건물식으로 건립된다. 부지면적 1천355㎡, 연면적 8천7㎡,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되며 주차장 규모는 229대이다. 현재 75대 주차 규모인 지평식 주차장보다 주차 면수가 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2곳이 완공되면 차 댈 곳이 없어 좁은 골목길 양편에 꼬리를 물고 차량을 주차하던 불편을 없애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경기권에서 전통적인 보수의 표밭으로 알려진 여주양평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양평군과 여주시에 모두에서 최초의 민주당 출신 단체장이 선택된 것은 하나의 이변이었다. 그러한 이변이 오는 총선에서도 재현될 것인가, 아니면 보수의 대반격이 실현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예비후보 나온 가운데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최종 경선에서 승리했다. 야권에서는 이 지역의 선거 판도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제1야당의 대표선수가 정병국 현 의원과 김선교 전 양평군수 중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보수진영이 경선발표 이후에도 단일 후보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지도 판세를 뒤흔들 중요 변수가 되고 있다. ■ 민주당 최재관 전 문재인 대통령 농어업비서관이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뒤 최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국민을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경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아름다운 경쟁을 벌여온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공천 경쟁자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과 백종덕 전 지역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후보는 청와대 재직시절 공익형 직불제 정책수립에 깊이 관여해온 경험과 여주에서 오랫동안 농민운동을 했고, 여주시의 농민 기본수당 시행과 양평군의 농민수당 조례제정 청원운동에 깊이 관여해온 이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보수적인 농민의 표심을 얻고 강과 숲의 일자리로 진보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표의 확장력이 크다는 것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최 후보는 여주양평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감소라고 지적하고, 지역의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라며 여주의 강과 양평의 산림을 이용해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적 능력이 있다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주장했다. ■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으로 갈라져 있던 보수진영에서 각 당의 대체불가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자유한국당의 김선교 전 군수와 새보수당의 정병국 현 의원이 미래통합 당이란 하나의 간판 아래 서면서 갑작스레 형성된 경선 구도는 아직 예측 불가의 상황에 돌입했다. 완전경선과 전략공천 사이에서 온갖 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사람은 지역구 공천으로 한 사람은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로 빅딜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선교 전 양평군수는 3선 군수를 지낸 지역 내 높은 지명도와 전 당협위원장으로 닦아온 조직력으로 경선을 통과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투철한 국가관과 당에 대한 사랑과 충성은 영원하다며 앞으로 4년, 더 나아가 10년을 내다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고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3년에 걸쳐 책임당원 10배로 늘려 조직을 완벽히 구축했다면서, 읍면별로 운영위원, 고문, 자문위원, 여성위원과 부위원장, 청년당원, 차세대여성 위원 등의 조직력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대결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6선에 도전하는 정병국 의원은 이번 공천의 가장 큰 방점은 혁신과 승리다면서 경선의 방향은 하나의 승리가 아닌 모두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혁신통합을 이뤘고 여주양평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체 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경선 통과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의원은 5선의 중앙 정치무대에 서온 관록과 인물론, 그리고 보수통합에서 일정 지분을 관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관측도 여전히 남아 있다. 보수진영의 두 후보의 승패는 예측불허의 긴장감 속에서 어느 쪽으로든 승패가 갈릴 경우에도 승복이냐 불복이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주양평=류진동장세원기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사이버도서관에서 재미를 찾아보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기도민을 위해 신규 전자책 300여 권을 구매, 이달 초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책 구매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이뤄졌다. 경기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내려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책은 총 2만 2천여 권에 달한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대출건수 52만 179건으로, 현재 누적 회원 52만 명에 이른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기기별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신규 전자책 구매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도민들의 자유로운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자연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늘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월 28일 실시한 합동 타격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며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노장과 신예가 조화를 이룬 타선의 폭발로 스프링캠프 첫 승을 거뒀다. SK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4번째 연습경기에서 최정과 이재원의 홈런, 윤석민의 결승타, 김창평의 쇄기타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8대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연습경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첫 승리를 거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 궤도에 올라섰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측 펜스를 직접 맞추는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최정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경기 연속 아치로 추가점을 기록했다. 이어 SK는 4회초 이재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이어진 4회말 수비에서 이건욱이 NC 애런 알테어에 만루홈런을 허용해 3대4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SK는 6회초 오준혁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를 묶어 4대4 동점을 만든 후 7회초 1사 2루에서 윤석민이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SK는 8회초 무사 1,2루에서 김창평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은 뒤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랬다. 결승타의 주인공 윤석민은 연습경기지만 팀이 3연패 중이어서 득점권 상황에 더욱 집중해 적극적인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 중 어떤 포지션을 맡을 지 알 수 없지만 오늘처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2일 한국신용평가는 OCI㈜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평가했다. 한신평은 평가 배경으로 주력사업의 저하된 수익창출력, 약화된 현금창출력으로 인한 재무부담 확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및 양호한 시장지위 등을 들었다. 한신평은 국내 폴리실리콘 설비규모 축소 및 반도체용 설비로의 전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의 설비증설 완료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럼에도 시장 내 공급과잉이 계속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화학제품의 수요 둔화 및 가격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주력사업 지속적인 수익성 약화로 2018년 하반기 이후 비우호적 업황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악화돼 EBITDA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OCIM의 Revamping(공정개선) 등 설비자산투자로 2019년 말 순차입금이 약 8천500억 원(잠정)으로 증가했다. 한신평은 이에 순차입금/EBITDA는 2018년 말 1.1배에서 2019년 9월 말 4.1배로 상승했으며, 2019년 대규모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자본규모가 축소되면서 부채비율 역시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