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오산시 후보로 전략공천 된 최윤희 후보가 16년간 오산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후보는 2일 오후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축적한 인맥과 경험을 고향인 오산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중고등학교 시절의 오산은 인근 지역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했었는데 현재는 밥 먹고 잠 만 자는 곳으로 전락했다.라고 주장하고, 교통체계개선, 부동산 가치 저평가 해소, 교육수준을 향상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이 고향인 최 후보는 오산초교-오산중ㆍ고교를 거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참모총장과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권재 전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최윤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해광 광주갑 예비후보가 광주시갑 소병훈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결과가 확정된 지난 달 26일, 패배를 수용하고 원팀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캠프 관계자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광 예비후보는 모든 미련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광주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의 당선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구리시가 안전도시 구축 일환으로 노후화 된 도심 내 하수관로와 차집관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 싱크홀(지반침하) 예방으로 안전사고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과 부합되는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0년 된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싱크홀 현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시가 낡은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돌다리와 수택동, 시청 등 9개 배수분구 낡은 하수관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12억6천100만 원과 시비 5억1천400만 원 등 총 사업비 25억4천600만 원을 확보해 굴착 22곳 747m, 비굴착 40곳 1천487m 등 총 62곳 2천234m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보수 및 교체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기술력과 경제성이 확보된 업체에 시공을 맡겨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1990년 준공된 차집관로의 경우, 내구연한 30년이 도래하면서 1일 평균 1만1천954㎥의 불명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78억8천900만 원과 시비 32억5천600만 원 등 총 사업비 157억7천900만 원을 투입해 인창배수펌프장구리하수처리장 1.9㎞의 차집관로를 신설하고, 기존 차집관로는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아울러 도시 침수 예방사업으로 인창배수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40억6천400만 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1.95㎞의 하수관로 교체와 보수공사를 실시해 통수 능력 증대 등으로 인창동 및 수택동 배수구역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 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또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심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산시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의 역사 및 문화성은 물론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 관광객 유치를 등을 위해 시를 상징하는 높이 100m 규모의 조형탑(가칭 안산타워) 설치를 추진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시 랜드마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형탑 설치를 추진한다. 이에 한국산단은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사업계획 공모를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현재 녹지이자 공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백운공원 정상 부분 시유지 5만2천㎡ 부지에 안산타워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00m 높이 규모의 조형탑을 의무적으로 건립하고 인근에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및 산림치유교육센터, 편의시설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도 함께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조형탑의 형태 및 인근 부대시설의 종류 등은 한국산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시행자와 시의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으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시와 조성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시기는 시설물 규모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오는 2022년 말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시가 부지를 2030년 무상으로 임대, 조성하는 이 시설은 완공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해당 민간 사업시행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안산의 역사 및 지역성, 문화성 등을 담아 독창적으로 설치한다는 구상으로 추진되는 타워는 부대시설 등이 완공될 경우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월공단 근로자는 물론 안산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결정된 것은 백운공원 내에 높이 100m 규모의 조형탑과 수익을 위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이라며 조형탑이 어떤 형태가 될지, 어떤 부대시설이 들어설지, 완공 시기가 언제일지 등은 협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가평군이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지역관리 대행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지역관리대행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기 위하여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나 임차인을 대신해 수질전문가가 관리를 지도해 주는 사업이다. 관리대상은 일일 처리능력 50㎥미만의 오수처리시설이나 일일 사용인원 1천명 미만의 정화조 시설 총 2천996개소로, 군은 상반기 실태조사결과 관리 상태가 불량한 중점관리대상시설을 선정해 하반기 중점적인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건물주나 임차인의 자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오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전문업체의 기술인력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개별 방문해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시공사(이헌욱 사장)는 코로나19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사전차단 및 현장 건설근로자의 건강한 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하여 33개에 달하는 모든 건설현장 출입구에 예산지원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의무적으로 설치했다. 또 한국어에 미숙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각 나라 언어로 코로나19 예방규정 홍보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련 현수막을 게시토록 했으며 근로자 개인위생을 위해 마스크 제품이 확보되는 즉시 지급하고, 근로자의 접촉이 잦은 시설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챙겨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비상대응반 마련해 현장근로자뿐만 아니라 직원까지 발생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달부터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선제적, 총체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겨울철 대표 실내종목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잇따라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KBL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른 KBL은 선수단이 묵은 호텔 투숙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일부터 리그를 전면 중단했었다. KBL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된다는 가정하에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식 KBL 사무총장은 이사회 후 당초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치르면 5월 10일 시즌이 끝날 예정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관련 등 비시즌에도 일정이 꽉 차 있어 이를 고려해 4주간 중단을 결정했고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호전 여부는 현재 심각 단계인 정부의 경보 단계가 낮아지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와 타 종목의 동향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KBL은 오는 29일 리그 재개 후 잔여 정규리그(57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포스트시즌(6강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일정 및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정규리그를 모두 치르면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는 불가피해 기존 6강ㆍ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경기가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프로배구도 리그 중단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인 가운데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 구단 사무국장들은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KOVO에 리그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OVO 사무국은 실무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13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남자 프로농구, 프로배구와는 달리 당분간 무관중 상태로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리그 진행을 통해 선수들이 외부와 차단된 숙소 생활을 지속하는게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방안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이광희기자
안성시 행정과 시민단체가 상호 힘을 뭉쳐 코로나 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결하면서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 19에 총력을 기울이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시민들의 불안과 어려운 경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맞벌이 부부로 말미암은 12세 이하 아동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코로나 19 종료 시까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13개소 32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오는 8일까지 잠정 휴원하고 보건소는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순환 버스를 당분간 운행을 정지키로 했다. 소규모 상점에 대해 소독기도 대여한다. 안성2동사무소는 소독기 3대를 확보, 시내권 학교, 학원, 어린이집, 종교시설 상가를 대상으로 2시간 대여한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로 말미암은 위기가정에는 희망을 안겨주는 단체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미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쌀과 라면을 면사무소에 전달했으며 용화정사는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돼지고기 2마리를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사비를 들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도읍 창조로타리 클럽, 두루 사랑, 사랑의 열매, 공도맘스 등 7개 단체 회원들이 사비를 들여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자체 방역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사회복지시설과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시설, 터미널, 상가, 소규모 사무실을 대상으로 방역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코로나 19 총력을 위해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1개소에서 2개소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 AI 건조기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기존 삼성 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데 8주가 걸린 점을 감안하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삼성 건조기 중 최단 시간에 1만 대를 넘은 것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 AI는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ㆍ건조기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의 판매 호조 원인으로 ▲혁신적인 AI 기능 ▲먼지ㆍ녹ㆍ잔수 걱정 없는 3무(無) 안심 건조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꼽았다. 제품은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게 건조코스를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9개의 정밀 센서와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ㆍ열교환기로 초고속 건조를 구현했다. 또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들이 건조기 사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하나 더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 하고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다. 잔수가 없어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염려가 없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열교환기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유지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롭게 도입된 색상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베이지 계열의 그레이지 색상은 그랑데 AI 건조기 판매량의 30%나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삼성 건조기는 국내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까지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탁ㆍ건조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속보교육부, 전국 유초중고 개학 2주일 추가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