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프런트가 바라본 신인 특급 투수 소형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은 근래 보기드문 재목이라는 평가입니다. 캠프처럼만 실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역대 구단 신인투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야구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지원업무를 마치고 귀국한 프런트 관계자는 5선발감으로 꼽히고 있는 신인 투수 소형준(19)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신인 투수들은 대부분 처음 마운드에 오르면 힘으로 윽박지르는 단조로운 투구를 펼치는데 반해 소형준은 프로무대를 오래 경험한 선수처럼 투구를 한다면서 안정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공을 받는 포수가 이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힘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신인들과 달리 매끄러운 중심이동과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이 드물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안정된 투구로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5선발감으로 낙점 받은 소형준은 지난 21일 투손에서 가진 NC와의 연습경기에 중간 계투로 첫 등판해 1이닝을 안타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의 묵직한 직구는 물론,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를 흐뭇하게 했다. KT 프런트 관계자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투구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저 선수가 신인인가? 싶을 정도로 안정감 있고 기복없는 영리한 투구에 반한다라며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재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래 기대를 모았던 신인들보다 한수 위로 느껴졌다. 시즌 개막 후 실전에서 흔히 신인들이 겪는 연습때와 다른 위축된 플레이만 펼치지 않는다면 분명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굉장히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던 또다른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년전 스프링캠프 때 첫 눈에 대물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강백호의 전율을 또다시 느끼게 하는 선수다. 구속이 빠른건 물론이고 투구폼이 물흐르 듯 부드럽고 예쁘다. 변화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놀고 마운드에서 여유로움까지 있다. 입이 딱 벌어진다고 소형준을 소개했다. 창단 후 첫 가을 야구를 꿈꾸는 KT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한 특급 신인 소형준이 펼칠 프로무대 활약에 벌써부터 KT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광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추진

광주시는 보장범위를 확대해 2020년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보험료 및 가입절차가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장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상해사망,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상해사망, 후유장애) ▲강도(상해사망,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등 8개 항목에서 ▲가스사고(상해사망, 후유장애) ▲물놀이 사고사망 ▲화상수술비 ▲온열진단비 등 5개 항목이 추가돼 총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몰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올해 광주시와 계약한 현대해상화재보험(주)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파주시, 코로나 19 3번째 확진자발생 긴급방역나서. 마스크 특별공급처 공개

파주시는 지역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이동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을 실시 했다고 27일 밝혔다. 3번째 확진자 D씨(38남목동동 거주서울 근무)는 지난 25일 확진자(직장동료 안양시거주 지난 24일 확진판정)의 접촉자임을 서울중구보건소에서 파주보건소로 통보,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검체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시는 곧바로 D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관을 통해 D씨의 이동동선을 파악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동선을 시 홈페이지 등에 탑재 했다. 역학조사결과 D씨는 지난 19일 오전 KTX로 서울역~대구로 이동한뒤 다음날 20일 오전 KTX로 대구~서울역에 이동한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5일까지 파주지역내 대형마트등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마스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역 내 의료진과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동 주민, 취약계층, 택시종사자, 경찰관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특히 27~28일에는 하루에 마스크 1만1천 개씩 총 2만2천 개를 하나로마트 등 13개 판매처에 나눠서 판매하고 주말부터는 하루에 3만5천 개씩 매일 13개 판매처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크 공급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1인당 판매수량은 제한된다. 현재 정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국내 생산량의 50%인 약 500만 개를 매일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마스크 수급조절과 가격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왕소방서, 소방대원 안전 위해 군번줄 개념의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대형 재난현장의 효율적인 작전 전개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 소방관들은 스테인레스 인식표를 개인별로 소지하며 화재상황 등 위험지역에 진입할 때 인식표를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제출한다. 이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인원 및 진ㆍ출입 시간 관리로 장시간 화재진압 시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사고예방 등을 하며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그러나 대형화재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소방력이 투입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현장안전점검관이 수많은 현장대원의 진ㆍ출입 상황을 육안으로 파악하고 작성하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시간 소요가 있어 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소방서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TF팀을 구성, 수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시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존 인식표를 NFC 손목 밴드에 디지털 방식으로 이식하고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장활동 대원들을 관리하는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손목 밴드를 스마트 기기에 접촉하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원정보와 진ㆍ출입 시간을 관리하고 장시간 활동 시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이를 경고하는 알림이 확인돼 소방대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현장출동 대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며 개선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