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시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내용 이외의 미확인 내용들이 전파되지 않도록 해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ㆍ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의 국가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신천지교회로 의심되는 시설 폐쇄와 종교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격리시설 및 병상 현황 파악,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방역물품을 확보하는 한편, 청소년수련관과 시립중앙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매달 3일과 8일 경안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민속오일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 휴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상인회(최현범 경안시장상인회장, 김수일 광주민속오일장상인회장)의 협조를 얻어 휴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8일과 다음달 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오일장은 취소됐다. 또한, 광주민속오일장 임시 휴장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예방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내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은 근래 보기드문 재목이라는 평가입니다. 캠프처럼만 실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역대 구단 신인투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야구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지원업무를 마치고 귀국한 프런트 관계자는 5선발감으로 꼽히고 있는 신인 투수 소형준(19)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신인 투수들은 대부분 처음 마운드에 오르면 힘으로 윽박지르는 단조로운 투구를 펼치는데 반해 소형준은 프로무대를 오래 경험한 선수처럼 투구를 한다면서 안정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공을 받는 포수가 이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힘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신인들과 달리 매끄러운 중심이동과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이 드물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안정된 투구로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5선발감으로 낙점 받은 소형준은 지난 21일 투손에서 가진 NC와의 연습경기에 중간 계투로 첫 등판해 1이닝을 안타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의 묵직한 직구는 물론,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를 흐뭇하게 했다. KT 프런트 관계자는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투구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저 선수가 신인인가? 싶을 정도로 안정감 있고 기복없는 영리한 투구에 반한다라며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재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래 기대를 모았던 신인들보다 한수 위로 느껴졌다. 시즌 개막 후 실전에서 흔히 신인들이 겪는 연습때와 다른 위축된 플레이만 펼치지 않는다면 분명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굉장히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던 또다른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년전 스프링캠프 때 첫 눈에 대물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강백호의 전율을 또다시 느끼게 하는 선수다. 구속이 빠른건 물론이고 투구폼이 물흐르 듯 부드럽고 예쁘다. 변화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놀고 마운드에서 여유로움까지 있다. 입이 딱 벌어진다고 소형준을 소개했다. 창단 후 첫 가을 야구를 꿈꾸는 KT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한 특급 신인 소형준이 펼칠 프로무대 활약에 벌써부터 KT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광주시는 보장범위를 확대해 2020년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보험료 및 가입절차가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장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상해사망,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상해사망, 후유장애) ▲강도(상해사망,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 등 8개 항목에서 ▲가스사고(상해사망, 후유장애) ▲물놀이 사고사망 ▲화상수술비 ▲온열진단비 등 5개 항목이 추가돼 총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시민안전보험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몰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올해 광주시와 계약한 현대해상화재보험(주)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파주시는 지역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이동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을 실시 했다고 27일 밝혔다. 3번째 확진자 D씨(38남목동동 거주서울 근무)는 지난 25일 확진자(직장동료 안양시거주 지난 24일 확진판정)의 접촉자임을 서울중구보건소에서 파주보건소로 통보,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검체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시는 곧바로 D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관을 통해 D씨의 이동동선을 파악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동선을 시 홈페이지 등에 탑재 했다. 역학조사결과 D씨는 지난 19일 오전 KTX로 서울역~대구로 이동한뒤 다음날 20일 오전 KTX로 대구~서울역에 이동한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5일까지 파주지역내 대형마트등을 방문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마스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역 내 의료진과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동 주민, 취약계층, 택시종사자, 경찰관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협의해 지역 내 KF94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며 기존 약국과 소매점은 자체 공급 판매한다. 특히 27~28일에는 하루에 마스크 1만1천 개씩 총 2만2천 개를 하나로마트 등 13개 판매처에 나눠서 판매하고 주말부터는 하루에 3만5천 개씩 매일 13개 판매처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크 공급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1인당 판매수량은 제한된다. 현재 정부가 특단의 대책으로 국내 생산량의 50%인 약 500만 개를 매일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마스크 수급조절과 가격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대형 재난현장의 효율적인 작전 전개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 소방관들은 스테인레스 인식표를 개인별로 소지하며 화재상황 등 위험지역에 진입할 때 인식표를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제출한다. 이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인원 및 진ㆍ출입 시간 관리로 장시간 화재진압 시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사고예방 등을 하며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그러나 대형화재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소방력이 투입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현장안전점검관이 수많은 현장대원의 진ㆍ출입 상황을 육안으로 파악하고 작성하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시간 소요가 있어 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소방서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TF팀을 구성, 수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시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존 인식표를 NFC 손목 밴드에 디지털 방식으로 이식하고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장활동 대원들을 관리하는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손목 밴드를 스마트 기기에 접촉하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원정보와 진ㆍ출입 시간을 관리하고 장시간 활동 시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이를 경고하는 알림이 확인돼 소방대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현장출동 대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며 개선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과천시는 지난 16일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신도 1만 621명 가운데 과천에 주소를 둔 신도 1천33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시청 대강당에 전수조사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공무원 40여 명을추가 투입해 당시예배에 참석한 신도의 전수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한다. 시는 또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사 내 선별진료소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3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비교적 감염 위험이 높은 16일예배 참석 신천지 과천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6일예배 참석자에 대해 자가격리통보를 실시하고, 생활 수칙 안내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의왕시는 코로나 19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 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른 식품접객업종이며 허용 대상은 1회용 컵과 접시, 수저, 젓가락 등이다. 시는 다회용기의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거나 고객의 요구가 있을 경우 1회용품 사용이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하향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방경미 시 청소과장은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면서 그러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보다는 식기 세척과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를 우선으로 하고 1회용품을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오산시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진료 기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산시 보건소 윤 용 관리의사는 74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근무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선별진료소 진료에 들어가 주말과 휴가도 반납하고 매일 방호복을 입고 의심환자 진료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윤 용 관리의사는 최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선별진료소 진료가 모두 끝난 후에 상가로 가 장례를 치렀다. 모친을 여읜 슬픔을 제대로 가누기도 전에 상을 2일 가족장으로 치르고 곧바로 출근하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주변 직원들도 혹시나 과로로 쓰러질까 전전긍긍할 정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진 한 사람 한 사람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의료진들과 함께 온 시민이 협력해 코로나19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가평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적극행정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군민추천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에서도 적극행정 군민추천 코너는 군민들이 직접 적극행정 공무원과 정책을 추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추천된 자가 우수공무원으로 인정되면 각종 인센티브와 인사 상 혜택을 부여받는다. 군은 적극행정 시행에 앞서 지난해부터 적극행정 기반을 위한 전담부서를 지정 운영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가평군 적극행정 면책과 공무원 경고 등 처분에 관한 규정 개정, 가평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규제개혁법무팀 박진철 담당 주무관은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