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설훈·김병관·김한정·소병훈·윤후덕' 경선 승리... 도내 7곳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설훈(부천 원미을)김병관(성남 분당갑)김한정(남양주을)소병훈(광주갑)윤후덕 의원(파주갑)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원외 중에서는 안양 만안에 강득구 예비후보, 안양 동안갑에 민병덕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돼 이석현(안양 동안갑)이종걸 의원(안양 만안)과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내 7개 지역에 대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내 7곳 지역에 대한 경선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설 의원은 서헌성서진웅 예비후보와 3인 경선을, 김한정 의원은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2인 경선을 벌였다.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도 김용 예비후보, 윤후덕(파주갑)소병훈 의원(광주갑)도 각각 조일출박해광 예비후보와 2인 경선을 펼친 끝에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원외인 민병덕 안양 동안갑 예비후보는 현역인 이석현(안양 동안갑)권미혁 의원(비례)과 3인 경선을, 강득구 안양 만안 예비후보는 이종걸 이원(안양 만안)과 경쟁을 벌여왔다.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한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우일정금민기자

코로나가 바꾼 기업들의 근무형태

노인정 폐쇄… 갈 곳 잃은 노인들

온정 담긴 마스크 10만장

[문화카페]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

개학과 개강 그리고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더불어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이런 위기는 이제 지방이나 국내의 문제가 아니고 전 지구적 상황이기에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대책과 개인의 위생 관리를 통해 확산을 막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퇴치하기까지 위기관리 당국의 안내와 방침을 따라야 할 것이다. 불안한 심리에 확인되지 않은 출처불명의 소식에 현혹되거나 이를 전파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특정 지역이나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언행이나 마녀 사냥식 여론몰이를 하는 것 또한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갈등과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현 상황을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책임 소재나 문제점은 이 사태가 정리된 후에 진행해도 되고 지금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때이다.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마찰이 불거지자 항간에 농담처럼 우리 민족은 위기상황과 국난을 극복하는 것이 특기인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우리는 과거 지역과 정파를 뛰어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파죽지세로 왜군에 패배했던 임진왜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지배계층만의 노력이 아닌 의병을 일으키고 승병으로 참여했던 백성의 힘이었고, 36년이라는 긴 일제의 식민지 지배 또한 3ㆍ1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수많은 백성과 독립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IMF금융위기로 국가부도의 위기가 닥치자 많은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위기를 극복해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사례가 있지만 여기서 줄이며 공동체를 위한 이해와 배려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물론 지금의 이 상황을 국민의 힘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고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가 치밀하게 빈틈없이 대책을 세우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다. 지나친 낙관론도 반대로 지나친 비관론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몸담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하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과도할 정도로 선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과 공연장을 찾는 분들이 불편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는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제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전염과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에서 손해를 입고 있는 사례들을 조사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지원책을 수립해야 할 때이다. 여행 및 관광과 관련한 기업들은 취소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고, 연관하여 숙박 및 요식업계의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해 돼지 열병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예술계는 축제 및 공연의 취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고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 또한 점점 심해지고 있다. 위기를 돌파하려면 현실을 직관하며 때를 놓치지 않고 대책을 세우고 이를 조기에 집행하는 것이다. 흐트러진 민심을 모으고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다면 우리는 과거의 경험처럼 슬기롭게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위기에 강한 민족이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한덕택 서울남산국악당 상임예술위원

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지도…조택상이 배준영보다 우세지만 당선가능성 초박빙

보수강세지역인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진보당인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배준영 예비후보를 앞섰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초박빙이라는 총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국회의원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조택상 예비후보와 배준영 예비후보, 정의당의 안재형 예비후보 간의 3자 대결 구도에서 조 예비후보가 40.8%로 제일 앞섰다. 배 예비후보는 33.5%, 안 예비후보가 3.1%. 기타 4.4%, 없음이 9.8%, 잘모름이 8.3%였다. 조 예비후보와 배 예비후보 등 양자 가상대결은 오차범위다. 이번 조사는 현역 지역구 의원인 안상수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계양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후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 예비후보가 40.3%, 배 예비후보가 39.8%, 안 예비후보가 2.1%로 선두와 2위의 차이가 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 23일(일)부터 24일(월)까지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467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앞선 경기일보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1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인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보다 정당지지도가 10%p 이상 앞섰다. 해당 조사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미래통합당으로 통합 창립된 17일 이전에 실시됐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19~20일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7.3%, 한국당이 27%로 나타났다. 이어 새로운보수당과 정의당이 각각 5.2%, 바른미래당 3.7%, 우리공화당 2.7%, 평화민주당 2.3%, 대안신당 2.0%, 민중당 0.6% 순이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동구에서 41.8%의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고, 중구 37.9%, 강화 34.9%, 옹진 28.3%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당은 옹진에서 29.8%의 지지를 받았고, 중구 28.3%, 강화 27.1%, 동구 23.3%의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은 40대에서 58.1%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20대 41%, 30대 41.1% 등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42.4%의 지지를 받고 50대에서도 31.3%의 지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공표보도 정보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월19일(日)부터 20일(月)까지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사례수 11,291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민현배기자

[함께하는 인천] 인권의 완성을 위한 언론의 사명

최근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고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정보화 시대에 이와 관련된 뉴스가 국민들에게 공유가 되고 때론 정보의 홍수 속에 가짜 뉴스가 난무하면서 이를 검증 하는 것도 일이 됐다.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중국 내 사망자가 최근 2천5백명에 이른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중국의 언론 통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얼마 전 코로나19로 재앙과 같은 상황을 예견했던 중국의 의사 리원량은 환자들을 돌보면서 사망했다. 중국 전역에서 언론을 억압하며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중국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관련 기사와 SNS를 더욱 강하게 검열하고 있지만 추모와 정부를 비판하는 글은 이어지고 중국 일부 교수들은 언론자유가 보장됐다면 이런 재앙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리원량 사망일을 언론자유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언론은 정치권력이라는 거대 괴물집단 아래 벌어지는 민주주의 파괴와 정의, 공정, 알권리의 유린 행위를 알리고 비판해야 한다. 살아있는 권력이 저지른 불법비리와 권력남용을 때론 현장으로 소환해야 한다. 언론이 사명을 다하는데 불굴의 용기가 필요한 것은 그 때문이다. 리원량의 죽음을 통해 중국의 민주주의는 완성이 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희생과 투쟁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 가는 민주주의의 초석임을 성찰할 수 있다. 사회학자 토인비의 역사는 창의적인 소수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라는 말처럼 인권의 시대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 여기에 언론은 감시견인 워치독(Watch dog)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언론들은 주인의 무릎 위에 올라 앉아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달콤한 간식을 받아먹는 그 안락함에 취해버린 언론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러한 랩독(Lab dog)은 결코 권력구조에 비판적일 수 없다. 다만 거기에 동화되고 기생할 뿐이다. 다만 우리사회에는 경비견과 같은 가드독(Guard dog)의 역할을 하는 일부 언론이 있다. 그 자신이 기득권 구조에 편입돼서 권력화 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한다. 얼마 전 우한 동포들을 진천과 아산지역에 격리치료 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은 주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하는 도지사와 장관에게 계란을 투척하면서 격렬히 항의하는 영상을 방영했다. 그리고 이들을 지역이기주의 표상으로 폄하 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항의는 격리장소를 정하는 과정에서 주민과의 협의가 없었던 것의 항의다. 실제로 입소 할 때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화합을 얘기 할 때 분열과 불안을 조장한 것은 언론이다. 우리사회가 이만큼 차이와 차별을 혐오하고 평등한 사회를 외칠 수 있었던 것은 탄압 속에서도 진실을 알리고 지켜 내려고 희생한 창의적인 소수의 언론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희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