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의·치·약 국가고시 100% 합격

단국대 의대와 치대, 약대 등 3개 단과대학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시험(이하 국시)에 합격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29명이 84회 의사 국시에 응시, 전원이 합격했고 치과대학 역시 졸업예정자 65명 전원이 72회 치과의사 국시를 보란 듯이 통과했다. 특히 치과대학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100% 합격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국시 전국합격률(의사 94.2%, 치과의사 97.3%)과 비교하면 단국대가 의약학 인재양성 분야에서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이달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 약사 국시(제71회)에서도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합격하는 소식을 전했다. 약사 국시 전국합격률은 91.1%. 약대 또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단국대는 최근 임상병리학과 국시 100% 합격(임상병리사), 간호학과 국시 99%(104명) 합격, 병원행정사시험 수석(보건행정학과 방수희)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그간 단국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의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님과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설레임 무용단 <서쪽에서 피는 꽃> 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설레임 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서쪽에서 피는 꽃 공연을 연다. 한국 무용의 진수와 춤의 정중동을 엿볼 무대가 기대된다. 설레임 무용단은 지난 2013년 김영수 ㈜백석개발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창단했다. 김진옥 한국무용가(정민류 교방춤 보존회회장, 명지대 사회교육원 무용과 객원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이끌어 오며 지역 향토예술인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게 돕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찾아가는 공연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정민류 교방검무와 최승희 쟁강춤 등은 각종 대회에서 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우리 춤의 예술적 가치와 보존을 위해 오랜 기간 기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펼친다. 김수연 안무지도 및 총연출(가면무용단 예술감독ㆍ포천시립예술단원)이 공연 지도를 이끌었으며, 심규순 명지대 자연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공연은 춤의 정중동을 볼 수 있도록 진도북춤, 부채춤, 최승희 장구춤&설장구, 교방살풀이, 쟁강춤, 쑥대머리, 판굿, 소고풀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교방살풀이는 흔히 볼 수 있는 기방계살풀이 춤과 다르게 그 몸짓에서 기녀의 당당함과 기품을 보여주며 정민 교방무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김수연 총연출(가연무용단 예술감독ㆍ포천시립예술단원)이 솔로로 나서 아름다우면서도 기품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쟁강춤은 북한 무용수 최승희의 작품으로 양손목에 거는 쇠팔찌에 달린 방울에서 쟁강쟁강 소리가 난다고 해 붙여진 춤이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을 표현한 춤사위에 방울의 청각적인 울림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춘향가의 한 대목인 쑥대머리에서는 이몽룡을 남자 무용수가 표현하며 소리와 몸짓으로 춘향에 대한 그리움을 펼쳐낸다. 또 판굿과 소고풀이에서는 화려한 군무와 경쾌한 몸짓, 흥겨움 등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보기 어려운 북한 무용수 최승희의 장구춤&설장구도 기대를 더한다. 의상부터 독특하며 아름다움과 신명을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해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김진옥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춤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그동안 수많은 초청공연과 경연 대회에서 수상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내는 자리로 모두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면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발판이 될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동두천시 감소되는 인구 늘리기 총력전

동두천시가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과 맞물려 감소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저출산, 청년일자리, 고령화 등 인구감소 요인 극복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3개 분야 32개 추진사업을 담은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24개 사업,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5개 사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3개 사업 등 총 32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과제도 마련했다. 시는 앞선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인구정책의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2020년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시행계획 방향에 맞추어 내실 있게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온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감소되는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에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듬해 인구정책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및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저출산ㆍ고령사회 현상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평군, 계곡 불법 시설물 발 못 붙인다

양평군은 하천과 계곡의 불법 시설물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해 양평군의 모든 하천과 계곡에서 불법 시설물이 발붙이지 못하게 특단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양평군은 이를 위해 계곡과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적발할 하천ㆍ계곡 지킴이 제도를 신설해 감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해부터 하천ㆍ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인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를 추진해 83개의 불법행위 업소를 적발했고, 그중 주거용 4개소와 거대 시설물 2개소 등 6개소를 제외한 77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미철거된 주거용 불법 시설물은 4월까지 철거 완료할 예정이며, 거대 시설물도 오는 21일까지로 설정된 원상복구 명령 기간이 지나면 계도기간을 거쳐 강제철거에 나설 예정이고, 철거에 드는 모든 비용은 원인 제공자에게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평군은 올해부터 6명의 하천ㆍ계곡 지킴이 제도를 신설해 6명을 모집해 일정 기간 교육을 거친 후 상시로 계곡과 하천의 불법 시설물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하천ㆍ계곡 지킴이 응시자격은 양평군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천ㆍ계곡 지킴이는 군수가 직접 임명하며, 다음달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8개월간 하루 8시간씩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으로 양평군의 맑은 하천계곡을 지속해서 유지함은 물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가평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군민안전 높인다!

가평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가스안전을 위해 관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에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 활용에 대해 업무 협조 공유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방범용 CCTV 관제 도중 가스시설의 파손이나 누출이 의심되거나 가스시설 주변 위험 요인 및 각종 지하 매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굴착공사 현장 발견 등 가스관련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예스코에 상황을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평군 관내 432개소 886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어린이안전, 음주소란, 환경보호 등 주민 일상생활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올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 150여대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도 최신형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5인 이상 30인 이내의 유치원생, 초ㆍ중ㆍ고 학생,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CCTV 안전체험 견학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관제센터 운영현황을 소개한 후 검거사례 등 관제영상을 상영하며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사용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관제실 체험, 동영상 교육, CCTV조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교육을 갖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산불현장 내 무인비행장치 운영 통제

가평군이 산불현장 공역 내 무임비행장치(드론) 운영 통제에 따른 협조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산불현장 공역 내 산불 진화헬기 운항시 취재 등을 목적으로 한 언론사 드론 운용을 전면 금지토록했다. 진화헬기 미운항 시에는 드론 운용이 가능하나 반드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드론운영 통제에 대한 사항을 안내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전체면적의 83%의 산림보호를 위해 오는 5월31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해 나가는 한편 산림과 및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관심) 단계발령에 따른 비상근무와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97명을 관내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순찰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진화인력을 활용한 파쇄 작업단을 운영, 영농부산물 등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산불신고부터 현장 도착까지 30분 이내에 초동진화를 진행하는 골든 타임제를 운영하고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최신장비를 이용한 초기산불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에 적극 기여하고 산불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범주 산림과장은 산림은 위대한 유산이나 매년 소각산불이 급증하고 산불가해자에 대한 산주의 처벌요구가 강해지고 있어 과거의 관행대로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등을 소각할 경우 형사민사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일산애견미용학원과 유기·유실동물 미용협약 체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산애견미용학원과 고양시 동물 보호센터 유실ㆍ유기동물 미용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산애견미용학원생들의 정기 봉사를 통해 동물보호센터 내 유기ㆍ유실동물을 청결히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해 입양 가능성을 높이고자 체결됐다. 현재 시 동물보호센터에는 개 120여 마리, 고양이 60여 마리 등 총 180여 마리의 유기ㆍ유실동물이 입소해있다. 동물보호센터를 관리하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늘어나는 유기ㆍ유실동물이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입양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센터는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 입양 캠페인(고유거)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동구 라페스타 미관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는 내장칩 시술 및 치료ㆍ미용 등에 소요된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유동석 일산애견미용학원장은 해마다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입양비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반려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유기ㆍ유실동물의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과 동물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랜 동물보호단체 활동을 계기로 시와 유기동물 관련 사업을 같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세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평화의 중심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형 동물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