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 관련 지역사회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공항철도 검암역과 계양역에 합동방역 현장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계양역 개찰구를 시작으로 승강장 등의 방역 상태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박 시장은 사람이 가장 붐비는 개찰구에 손세정제가 없는 것을 지적하며 방역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손씻기가 가장 중요한데, 개찰구에 손세정제가 없다며 개찰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현장에서 방역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방역물품 지원 등 국토교통부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부분을 파악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공항철도를 타고 검암역으로 이동하면서 전동차 내부의 방역 상태를 파악했다. 매일 1회씩 해야 하는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점검이다. 검암역에 도착한 박 시장은 공항철도 관계자로부터 공항철도 전동차, 고객안내센터, 1회용 승차권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분야별 방역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박 시장은 방역업체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악수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또 미리 비치한 손세정제를 직접 사용하며 손씻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검암역에 있는 고객안내센터에 방문해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이번 합동방역 점검을 끝냈다. 박 시장은 30번째 확진자는 용유도와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지만 실내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야외활동만 해서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민께서도 정부와 시를 믿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이승욱‧김도연기자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항공정비산업(MRO)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시의 항공정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구상하는 내용의 연구 용역을 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항공기 공용장비센터 운영에 대해 항공기 부품수리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고 민간기업의 항공정비 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시는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스 등에 있는 공항의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이들 공항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방안과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연구한다. 또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를 활용한 항공정비 특화단지 조성방안과 기대효과도 제시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여행객 수요와 항공기 운행 횟수는 저비용항공사 출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하지만 인천공항에는 항공기 정비를 할 수 있는 항공 정비를 할 수 있는 단지가 없어 대부분의 항공기는 해외에서 수리가 이뤄지고 있어 공항 내 MRO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높다. 시는 2016년 기준 9천362억원의 국부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 국비 4천만원, 시비 4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2월 중 용역을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용역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글로벌 허브공항의 타이틀이 있는 인천공항의 바람직한 MRO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가 중앙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남동구 구월동 내 상업시설 및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앙근린공원 인근 지역은 상업시설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이지만, 주차 여건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또 중앙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법 주정차, 주원초등학교부터 교통공원사거리까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지속적인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남동구 구월동 177 일대 중앙근린공원 지하(1만5천㎡)에 400면 규모의 지하건축물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위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예술회관역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사이다. 시가 중앙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에 투입하려는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모두 합쳐 280억원이다. 시는 앞으로 3~6월 사전절차 협의 및 검토를 끝내고 8월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10월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공원조성 변경계획을 수립한다. 기본설계 용역 준공은 2021년 2월이다. 이후 시는 약 9개월간의 실시계획인가 등 필요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 준공은 2022년 12월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국토교통부에 2차례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중앙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에 들어갈 국비를 모두 확보한 상태라며 이와 관련한 투자심사 결과는 3월 중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소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7)은 17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고양시에서 판매한 꽃을 직접 구입해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고양시민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은 소규모 꽃 판매점에서 구입한 꽃을 지인 등 두 명의 사람에게 선물해 개인 SNS 등에 인증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와 소규모 꽃 판매점을 지원하고, 꽃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소영환 의원은 송한준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직접 캠페인의 취지와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설명했다. 소 의원은 캠페인의 확산으로 꽃 소매점의 꽃 판매를 촉진하고 나아가 경기도 차원의 지역상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많은 도민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농가와 소규모 꽃 판매점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꽃 소비를 확산하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훼 소비 거래량 감소 및 화훼 가격 폭락으로 지역 경제가 위협되고 있음을 지적, 도 차원의 화훼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최현호기자
중도보수대통합으로 탄생한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혁신(개혁)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극심한 인물난으로 인해 참신한 인물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빠르면 20일 경기 지역 일부 선거구에 대한 단수공천과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가 경기도를 포함, 수도권 후보를 먼저 발표하려는 것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자칫 주도권을 내줄 수 있고 본선 준비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경기도의 경우, 민주당이 전략공천과 경선지역을 속속 결정하면서 속도를 내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여겨진다. 하지만 문제는 참신한 인물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공정한 공천, 혁신 공천, 이기는 공천 중 혁신 공천에 어울리는 인물찾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마감한 통합당 추가공모 명단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관위에 등록된 경기 지역 예비후보와 1차 공모 명단에는 개혁적인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도내 한 의원은 20대 총선 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출신 송석준 의원(이천)과 지역구 최연소로 당선된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등 참신한 인물들이 있었는데 21대 총선에는 그렇게 내세울 인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기는 공천이 우선이지만 참신한 인물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물 대신 역대 선거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음에도 당협위원장 자리에 앉아 있다가 공천을 신청하거나 단체장을 한 뒤 방향을 전환해 국회의원 도전에 나서는 예비후보, 평소에 움직임이 없다가 보수대통합에 편승해 공천을 받으려는 전직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지역 챙기기에만 힘썼던 이기적인 일부 현역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은 페이스북에 통합당의 운명은 개혁공천에 달려 있다. 그런데 과연 가능할까면서 공관위가 그동안 주장해온 개혁공천이 제대로 이뤄질 지 조마조마하다. 공천이 강렬하고도 짜릿한 감동의 메아리를 울릴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현대아울렛) 방문으로 입점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운영사인 현대백화점측은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있다. 인근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가 2개월간 임대료를 20%까지 낮추겠다고 결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19일 현대아울렛 입점자들에 따르면 19번 확진자 방문 이후 매출이 급감해 임대수수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브랜드 업체가 직원을 고용해 직접 운영하는 직영매장과 다르게, 중간 알선업체를 통해 현대아울렛에 들어온 개인 입점자들은 똑같이 일정한 비율의 임대수수료를 업체에 납부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급격하게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임대수수료 비율은 달라지지 않으면서 매출 하락이 입점자 수입에 직격탄이 되는 구조다. 이곳 입점자 A씨는 이번에 전체 매출이 평소 임대수수료를 떼고 남는 순이익보다 더 적은 상황이라며 매출의 25% 가량을 임대수수료로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나 물품 대금 등 다른 지출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수입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생각할수록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현대아울렛 2층에서 의류매장을 운영 중인 B씨는 1주일 전과 비교해 오가는 손님이 1~2명씩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이렇게 오랜기간 수익이 나지 않은 적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임대수수료 걱정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휘청이고 있지만, 운영사인 현대백화점의 대책은 사실상 거의 없다. 송도점이 아닌, 전체 지점 중소 협력사에 대해 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앞으로 벌어들일 매출을 담보로 무이자 대출을 준비 중인 정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송도점의 경우 피해액이 크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곳에만 별도의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에 있는 21개 지점이 평균 10% 가량 매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현대아울렛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트리플스트리트는 입점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2개월간 임대료를 20%까지 낮춘다. 조윤진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는 19일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의 헌정민생안보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조국 사태는 불공정과 특권이 어떻게 위선적 정의에 의해 교묘히 포장됐는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면서 통합당은 자사고특목고의 순기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 위를 깎아서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아래를 높여 함께 위로 올라가는 것이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2018년 선거공작을 통해 울산시장 직을 강탈해갔다며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은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이다.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역시 청와대에서 벌어진 범죄이다. 우리들병원 대출 비리에서도 청와대가 등장하는 등 3대 정권 게이트의 악취가 온 천하에 진동한다면서 어느 정권이고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 권력의 최후는 비참했다.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각본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이다. 서민은 물론 중산층도 내 집 마련 꿈마저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며 우리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가슴은 미어진다. 아무리 해도 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비관에 빠질 수밖에 없고 이 정권의 이중성에 치를 떤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우한 폐렴 초기부터 우왕좌왕하던 이 정권은 초동 대처에 완벽히 실패했다. 감염자 검사 기준은 오락가락했고 중국 전역 및 제3국 방문자에 대한 검역 체계도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파주시가 올해를 시민과 시정이 따로 아닌 하나로 함께시정을 천명한 가운데 파종기 및 생육기에 접어든 파주형 마을살리기,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등 6대 주요 정책 수확의 해로 잡고 총력에 나선다. 정체성 확립부터 교통혁명 실현, 남북교류협력 등 파주를 결집하고,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이런 정책들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 파주는 국내외적으로 각광받는 황금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시 관계자는 6대 주요 정책은 파종기부터 파주의 근간을 새로 세우는 정책들이었다며 현재 막바지 생육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쯤 알찬 수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평화공존에 입각한 2020 남북평화협력사업 추진한다 파주시는 남북관계회복에 대비, 남북협력사업의 차분한 준비에 나섰다. 역학관계에 따라 부침이 많은 남북관계때문이다. 먼저 실현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파주~개성간 농협협력사업, 파주~해주간 율곡이이선생 유적 문화교류, 북측학술전문가를 초청한 임진강거북선, 개성인삼 등 남북공동학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공무원남북교류연구동아리운영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일부에 신청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평화공존분위기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시민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공모에 나서는 한편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병권 시 남북협력팀장은 지진파처럼 남북관계는 예측이 어려우나 정부의 강한 북개별관광추진의지 등으로 경색기조가 갑자기 변할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주도의 도농상생 파주형 마을살리기 원도심과 신도시간 지역 간 격차해소를 위해 마을들이 협동조합결성 등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파주형 마을살리기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까지 단행, 읍ㆍ면ㆍ동에 마을살리기팀을 신설 했다. 도농복합도시라는 숙명을 안고 있는 파주는 마을살리기를 통해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마을, 평화생태마을 등 마을 모델로 자치자립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본격화한 마을살리기 사례를 보면 법원읍의 경우 눈내리는 초리골축제를 마을살리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파주읍은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문발동은 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갖는 등 공동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파주형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추진, 읍ㆍ면ㆍ동이 정주여건개선, 마을자원활용한 일자리창출, 역사보전통한 마을사업, 마을살리기위한 학습ㆍ교육관련 사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길현 시 희망마을만들기팀장은 읍면동 주민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깔있는 주민주도형 사업들이 발굴되고 생육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파주학연구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파주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융합학문인 파주학은 파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종합적 학문성격을 갖고 있다. 역사, 인물, 지리, 사회문화, 생활, 자연환경 등 연구를 수행하는데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율곡이이, 구봉 송익필, 우계 성혼 등 기호학파의 종가인 파주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파주학 연구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올해에는 그 일환으로 파주학 연구방향 및 기본계획수립용역과 파주학포럼, 파주장단 출신 실학자인 서유구의 조선최고 백과사전이었던 임원경제지 학술대회 및 교육프로그램에 나선다. 남진호 시 문화종무팀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뿌리가 상실되어 가는 파주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 이를 꿰어 가치를 창출하고 재창조함으로 파주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파주가 문향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릉천 등 일대를 시민이 만족하는 친수공간으로 운정호수, 소리천, 공릉천 일대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으로 조성된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물길 연결로 지역 간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파주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민자문단과 전문가 자문단, 온라인설문조사를 기본계획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박지영 시 친수공간시설팀장은 시민들이 오는 2022년 상반기쯤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전혀 새로운 공릉천 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곤돌라 개통 등 문화ㆍ관광 도시로 탈바꿈 파주시는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 확충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임진각 평화곤돌라 운행에 들어간다.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곤돌라 시설이다. 그간 보기어려웠던 민통선 지역과 임진강을 임진각관광지에서 캠프그리브스간 850m를 캐빈 26대에 나누어 타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DMZ 대표 문화 랜드마크가 될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약 1천억원을 들여 66년간의 DMZ의 역사를 기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파주에는 판문점, 개성공단 등 분단의 아픔과 노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이 가능하다. DMZ에 관한 상징성, 접근성,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점을 부각시켜 이를 유치할 계획이다. 조선 태종때 최초 임진강거북선을 복원하는 작업도 순항이다. 전시관건립과 함께 임진각 AR 콘텐츠개발 콘셉트로 DMZ평화관광이 핵심이 된다. 정해오 시 곤돌라사업TF팀장은 임진각평화곤돌라개통으로 DMZ 평화관광이 전환기를 맞게 됐다며 이제 임진각은 전국 최고의 평화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 적극 동참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직접 사업 재기획용역을 발주한 지하철 3호선 운정연장(대화~운정 7.6㎞)은 현재 과업 수행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적의 노선과 방안을 찾아 경제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재기획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한 사례는 GTX BㆍC노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사업 등이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 정책 열정적 추진 시민 행복시대 활짝 취임초부터 파종 했던 정책들이 생육과정을 거쳐 올해 대거 추수에 나서면 탄탄한 파주로 거듭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19일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집중추진할 역점 6개 정책사업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며 파주부흥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시장은 우선 파주의 도심가속화로 외지인들이 급격이 유입함에 따라 시 정체성 확립이 시급하다면서 파주학연구로 성리학의 종가였던 파주의 뿌리찾기에 나서 문향의 도시를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율곡이이,구봉 송익필,유계 성혼등 조선중기 당대 파주학(파산학) 대가의 가치를 발견, 파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임진각을 DMZ평화관광의 허브로 삼겠다고도 했다. 최 시장은 다음달 개통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함께 DMZ기억의 박물관유치, 아시시박물관설립,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및 전시관건립 등 빅4 컨텐츠로 임진각은 평화관광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말했다. 특히 인구소멸위험이 높은 파평면 등 북부 파주 10개 지역에 대한 인구절벽해소방안으로 바톰업방식인 주민주도형 마을살리기로 타개 해 나가겠다며 각 지역 특색에 적합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해 반드시 마을을 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최종환 시장은 정부의 남북교류협력을 차분히 준비하면서 남북협력으로 파주가 잘 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남북경색이 풀리는 날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놓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2019 호주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우승 한주영 군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경기도를 빛낼 수영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수영 국가대표 성장 스토리를 써가는 꿈나무가 있다. 남양주 스포츠클럽 소속 한주영군(14)이 그 주인공이다. 한군은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맥도널드 퀸즈랜드 챔피언십 남자 12세부 접영 100m 부문에 출전해 1분00초09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주영 군은 7세 때 남양주로 이사를 오면서 형과 어머니 지도로 수영을 처음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구리ㆍ남양주 교육장배 지역 수영대회에 처음 출전해 자유형 50m, 배영 50m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수영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군은 지난해 5월 열린 전국소년체전 접영 50m 부문에 출전해 28초 중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8월 MBC배 전국수영대회에도 출전해 27초 29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본인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한군의 기록 단축 비결을 매일같이 새벽 5시 30분께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오전 자율 수영을 하고, 오후에도 2시간 이상 수영 수업을 받는 등 규칙적으로 수영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한주영군은 어느 대회를 나가든 누구를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저 자신 기록을 1초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며 담대하게 스타트라인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완주한 후에는 0.5초라도 시간을 줄여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인서울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남양주 출신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 싶다며 제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수영연맹 코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군은 남양주시는 지역에 9개 이상 수영장이 있어 운동하기 편리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스타트 시설이 없는 풀이 대부분이라 출발 연습을 위해 스타트대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보유량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경기도 내 헌혈의집 2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신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용인)와 동탄센터(화성)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신설이 확정, 각각 사업비 7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됐다. 이번 개소로 경기혈액원 산하 헌혈의집은 11개소에서 13개소로 늘어났다. 화성지역에선 처음으로 세워진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면적 166.6㎡ 규모로 연 1만500명 채혈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 용인지역에서 두번째로 개소한 헌혈의집 수지센터는 303.6㎡ 규모이며 채혈계획은 동탄센터와 같다. 경기혈액원은 두 지역에 헌혈의집을 신규 개소함으로써 지역 시민들의 헌혈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 또 지역 헌혈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가 부족한 혈액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직원 헌혈 참여 협조 요청 공문을 도내 기초지자체와 산하기관에 보내 헌혈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의집 개소식에서는 헌혈홍보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성시를 거점으로 활동할 봉사원에 대한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