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23분께 의왕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방향 의왕톨게이트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3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가 이재명표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 면접수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 홈페이지에 2020년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청년 면접수당은 청년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면접활동을 하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1만 원의 면접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1985년생부터 2002년생까지의 청년 중에서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도내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도 신청 가능)이다. 올해 실시한 면접에 대해 1회 3만5천 원, 최대 6회분까지 일괄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 확인 후 신청한 면접횟수에 해당하는 면접수당(최대 21만 원)을 지역화폐로 일괄 지급한다. 신청ㆍ접수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5월께 시작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의 모집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민간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에 대한 기업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면접비 지급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지원 시책 관련 가점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기업의 면접비 지급은 인재 채용 기회 확대와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으므로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과 더불어 기업 면접비 지급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의 경우 정부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구직활동지원금 등 정부 미취업 청년 지원 사업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청년의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호준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농민 살피기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는 3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는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한 조치로 이성희 회장과 임원진이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4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의 딸기 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농촌일손돕기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임ㆍ직원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꽃순 제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후 이 회장은 홍천군 농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이성희 회장은 농업ㆍ농촌을 둘러싼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과 농업인, 조합장,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홀갑)은 3일 오후 인천 주안 사무실에서 인천시 관계자와 함께 제물포역 및 도화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의원과 인천시 도시재생과 담당자, 김재동 미추홀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미추홀구 지역의 현안 및 민원사항을 인천시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제물포 일원 도시재생사업과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관한 현안이 논의됐다. 제물포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올해 8월 국토교통부에 접수해 12월 사업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 사업은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경제지역정체성생활 통합형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화동 106-4 일원 13만 4천㎡에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쉼터, 생활체육시설, 안전한 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제물포 및 도화역 일원은 과거 상권교육주거의 중심지로 원도심의 상징적인 지역이다면서 제물포역도화역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해 활력있는 도심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하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구)인천대 부지 활용, 역세권 활성화 및 지하상가 리모델링 방안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에 이어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관계사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연안여객 선사, 운항관리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고려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선사별로 최근 동향, 안전수칙, 대응방안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 확산 방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자 간 전염을 방지하고자 대합실 내 자동 손세척제(2대), 손소독제 등을 확보해 비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또 터미널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광판 및 홍보물 등을 배포해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 자진 신고함을 설치했다. IPA는 이날 회의에서 선사들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선사당 1천개씩 총 5천개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은 지난해 총 106만명이 이용해 2013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한중카페리의 선내 관리 강화와 함께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서도 공사와 관계기관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터미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해 정부가 늑장부실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총공세를 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한 폐렴 사태는 더 이상 특정 질병의 감염 문제가 아니다. 안보, 민생 그리고 경제의 총체적 위기가 되고 있다면서 늑장 대응과 부실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우한 폐렴으로 경제가 마비 수준의 상태이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긴급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마스크 대란 공포가 온 국민을 엄습하고 있다면서 우리 마스크, 우리 국민이 먼저 충분히 써야 한다. 국내 마스크의 해외 판매를 자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수량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도 정부는 여전히 허둥지둥 뒷북 대응이나 내놓고 있다. 그 뒷북 대응마저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며 정부는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당장 취하기 바란다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가 발생하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라고 큰소리쳤던 문 대통령은 3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사찰에서 산책을 즐겼다면서 대통령이 이처럼 안이한데 정부 부처들의 우왕좌왕, 허둥지둥, 갈팡질팡은 예견된 것이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한 우한 폐렴은 전문가들의 경고대로 사스, 메르스를 넘어 21세기 최악의 재앙이 되고 있다며 한국당은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당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상황실을 운영해 전 영업장에서 발생하는 상황과 대응 상황을 종합해 관리공유하고, 출입구에 인력을 증원하고 순찰강화는 물론 지역보건소와 비상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경륜경정장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를 비치해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37.5도 이상으로 측정되는 고객은 귀가를 시키고 있다. 또한 고객접점 근무자들에게는 마스크를 배포해 착용 후 근무케 하고 있으며 각 객장과 사무실 등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신체 접촉을 통한 확산 차단과 해당 기간 동안 특별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자체 경주방송과 홍보물 등을 통해 입장 시 체온 측정 협조와 마스크 착용 권고, 감염 예방 요령 등도 안내하고 있다. 고객이 건강상의 이상 징후를 호소할 경우에는 즉시 응급구호 인력을 투입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즉시 다른 고객과 격리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해 조치할 계획이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경륜경정장을 찾아주시는 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고객분들이 입장하실 때 조금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3일 오전 9시 21분께 김포시 대곶면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 1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60대 근로자 4명이 화상 등으로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시설 건물 2채 중 1채 264㎡가 모두 타고 나머지 1채 260㎡와 금속폐기물 25t 절반가량이 타 5천317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 배전시설에서 발생한 불꽃이 인근에 차 있던 가연성 가스에 옮아붙으면서 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3일 공동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력할 공동체컨설턴트 11명을 대상으로 2020년 공동체컨설턴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체컨설턴트는 시가 마인드와 역량이 우수한 마을활동가중 선발한 자로, 공동체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추진사항 점검 등 사업전반에 걸친 컨설팅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역량강화, 바람직한 활동방향 자문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은 컨설턴트 운영규정 안내를 시작으로 공동체와 컨설턴트에 대한 이해, 2020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세부내용 안내, 회계처리 모의실습, 네트워킹 노하우 공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주민 스스로 공동체사업을 추진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체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특정 공동체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동체컨설턴트는 다음달 5일부터 실시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사전컨설팅을 시작으로 사업선정 공동체 대상으로 하는 현장컨설팅, 시 주관 행사 및 교육 등의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공문서 형식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서로 보이는 서류 사진이 올라왔다.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이 적힌 서류에는 확진자 3명의 이름 일부와 나이, 주소, 관계, 확진 경위 등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는 2020. 1. 31. (금) 13:30 건강관리과라는 문구와 향후 계획. 관련 보도자료 배포(2.1. (토) 오전 9시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다. 그러나 지자체 확인 결과, 허위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밖에 4번 확진자 사망설과 확진자 가족이 안성의 한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폐쇄됐다는 허위 문자메시지 등 현재 6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수시로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해 뉴스 생산자와 유포자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