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유관기관 긴급 대응책 논의

구리시가 안승남 구리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감염병 예방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구리남양주교육청,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육군 제55사단 170연대,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철통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시는 지난 1일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ㆍ외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활용,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의심환자의 조기인지 및 확산방지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소방서는 이송 수요 발생 시 자체 보유 응급 차량 지원과 함께 구리경찰서도 감염 의심자의 역학 조사 및 신원확인 필요 시 적극 협조하고 111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교육청 및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학교 내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공무원 인력 부족 시 콜센터 및 방역지원 업무 투입에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이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로 메르스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보다 더 전파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관내에도 언제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지역사회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완벽 차단을 위해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선별진료소 및 콜센터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물품 배부, SNS예방수칙 안내문자 발송, 시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게시 등 시민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방위 홍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LG구장 시민운동장 조성 추진 순항

구리시가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온 LG구장 시민운동장 조성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아천동 한강 변 LG구장 옆에 시민운동장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총 2만7천366㎡ 규모의 천연 잔디구장으로, 현재 ㈜LG스포츠 측이 사용하고 있으며 시는 최근 LG스포츠 소유의 땅을 사들였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심의 의결, 계속비 의회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후 지난 30일 ㈜LG스포츠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LG스포츠 측과 수차례에 걸쳐 토지매매 관련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3년 분납 무이자에 공시지가로 사유지를 매수할 수 있게 됐다. 사업부지는 현재 LG구장 D구장으로써 구리시 아차산로 100 일원으로 시유지 7천260㎡, 국유지 3천472㎡, 사유지(LG스포츠 소유) 1만6천634㎡ 등 총 2만7천366㎡의 천연잔디구장 1면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여가 수준의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모아 왔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회 증가에 따른 실내외 체육시설의 이용수요가 증가되고 있는데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지원 사업을 11개교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학교 운동장 사용이 쉽지 않아 LG구장 시민운동장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시는 새로운 체육시설 건립 시 토지매입비용 등 사업비가 만만치 않은 실정을 감안, 이미 조성돼 있는 부지를 매입, 구리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민운동장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이번 사업추진에 주력,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앞으로 지금의 축구장(운동장) 1면을 2면으로 확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LG구장 시민운동장 조성사업의 첫 단추인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 2022년 조성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민운동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군, 공무원들의 색다른 시도, 목표설정 워크숍 개최

양평군 공무원들이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워크숍을 통해 군의 비전과 핵심전략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부서의 목표를 설정하고 집행계획을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 화제다. 양평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평생교육센에서 2020년 부서 목표설정 워크숍을 열었다. 정동균 군수, 변영섭 부군수를 비롯한 팀장급 이상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양평군의 전 부서가 3번에 나눠 부서별로 4시간의 강행군 펼쳤다. 절차 전문가, 내용 전문가 등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그 내용과 형식에서 기존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선진적인 기법을 도입해 참여한 공무원들의 몰입도가 높았고, 성과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크숍은 첫 시간은 스무 장가량의 사진을 통해 팀이나 구성원의 고민이나 문제점을 표현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상징과 비유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고민과 문제의식이 훨씬 포괄적으로 드러내고 진솔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부서별도 핵심역량과 앞으로 해야 할 과업에 대해 포스트잇과 색연필로 중요도에 따라 색깔별로 키워드를 나열하고, 각 키워드의 중요도와 연관성을 갑론을박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단계까지 밀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공무원들이 워크숍을 진행하는 동안 강당의 벽과 문에는 토론과정에서 작성된 장표와 메모지들이 빽빽하게 붙어갔다. 토론이 진행될수록 최종 결과물은 수정을 거쳐 점차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 공무원들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워크숍보다 높은 집중도와 열의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동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평을 통해 따뜻한 동행을 강조하면서 혼자서 열 보를 앞서가는 것보다는 손잡고 열 명이 한발 나아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군수와 소통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우리가 사랑하는 양평, 우리가 태어난 양평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자라고 격려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익숙했던 업무에 대해 변화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른 부서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 시간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 종합점검 회의 개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광주시민들이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산방지를 위한 축제ㆍ행사 금지 ▲지역사회 감염예방 관리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향 ▲지원 대책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주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현수막 게첨 등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관련해 택시 내 손 소독제 비치 및 차량소독 실시, 운전 시 최소한의 통풍 유지, 운전자 마스크 및 장갑 필히 착용 등 택시업계에 협조 요청과 장애인을 위한 예방수칙 수어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이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 등 모든 축제ㆍ행사를 금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바란다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간 빈틈없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민우선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총력 대응을 위해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각 부서 및 읍면동에 감염병 예방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 모집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동헌 광주시장을 교장으로 하는 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살아 꿈틀거리는 건강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광주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는 오는 4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18회에 걸쳐 진행되며 광주시도시농업연구회원이 교사로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직접 심고 가꾼 농작물을 이용한 요리 수업을 매회 진행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꿈틀 학교는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며 땀 흘릴 수 있는 만 5세부터 10세의 자녀를 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3일부터 5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민영도시농업농장 텃밭 분양비 5만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꿈틀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가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메일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