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 로지스밸리 양주 은남산업단지에 둥지 튼다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복합물류 기업인 ㈜로지스밸리가 입주, 경기북부 최대 복합물류 허브기지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과 ㈜로지스밸리 윤건병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MOU와 고용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시와 ㈜로지스밸리는 실현 가능한 대규모 기업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와 접해 있는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주한미군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는 등 탁월한 입지경쟁력을 보유한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산업단지 사업승인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천마, BOWOO, SLK 등 6개 기업이 출자한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약 15만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복합물류 가동시 양주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고용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주)로지스밸리 유치를 통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탁구 천재’ 신유빈, 대한항공과 입단 논의…고교 진학 포기 확정

고교 진학 포기를 선언했던 탁구 천재 신유빈(16ㆍ수원 청명중 졸업)이 여자탁구 명가 대한항공 입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유빈의 아버지인 신수현 수원시탁구협회 전무는 2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빈이가 대한항공과 개인 후원사 로고 부착 등과 관련해 진척을 이룬 것은 맞다. 그러나 여러 세부 조율사항이 남은 만큼 입단이 공식화 된 것은 아니다라며 4일 독일오픈에서 유빈이가 돌아오는 대로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계약을 추가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청명중 3학년이던 지난해부터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직행을 검토해 왔다. 그가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추진했던 건 현재의 여건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해외리그 출전을 위해 많은 훈련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의 학교체육 육성 제도 아래서는 학교수업을 병행하며 대회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만 14세 11개월 6일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한국탁구 사상 남녀 통틀어 자력으로 역대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도약을 준비했던 신유빈에게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작년 2월 대한체육회 선수(경기인) 등록 규정이 개정돼 고교 1학년 진학 때부터 실업팀에 입단할 수 있게 된 것도 신유빈에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신유빈 본인도 탁구에 전념할 뜻을 내비치며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실업행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현 전무는 유빈이가 경기도교육청의 최저학력제에 걸려 지난 1년동안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을 뿐 아니라 오후 3~4시에 수업을 마치고 운동을 해야하는 현실 속에서 훈련 병행의 어려움을 토로했었다며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유빈이의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어 고교 진학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신유빈이 실업행을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복수의 유력 국내 여자 실업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신유빈은 자신을 후원해 온 기업들의 로고를 달아야 하는 난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사를 비친 대한항공과 논의를 펼쳐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은 2009년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재능을 알렸고, 이런 그의 스타성을 알아본 국내ㆍ외 기업들이 이미 후원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실업팀 입단 후에도 후원사 로고를 부착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이광희기자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오는 6일 <홍진호 첼로 독주회> 시작으로 한 해 공연 포문 연다

예년보다 일찍 날씨가 풀린 지금, 봄을 알리는 소식이 도내 공연장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 중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지난 연말부터 일찌감치 올 한해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를 모아왔다. 센터는 오는 6일 홍진호 첼로 독주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날 센터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이 공연은 2019 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가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더욱이 홍진호는 슈퍼밴드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린 뒤 덤덤히 클래식 무대로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뷔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학위를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했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콩쿨과 멘델스존 콩쿨, 프랑스 그랑프리 비르투오조 국제 콩쿨 등에서 우승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광주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숙명여대 실기 지도 강사를 역임했다. 그렇다면 이번 공연에서 홍 첼리스트가 선보일 곡은 어떤 곡일까. 먼저, 공연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로 시작한다. 이 곡은 바흐가 지난 1720년께 쾨텐 궁정오케스트라 단원인 첼리스트 아벨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알려졌다. 각 악장은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Minuet, Gigue 순으로 구성됐으며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16분음표의 음형부터 프랑스형과 이탈리아형의 박자가 섞여 선율악기이면서 통주저음을 담당할 수 있는 첼로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이어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가 관객 앞에 선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거장 피아졸라가 예술을 향한 직관과 천재성 등이 모두 담긴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마지막으로 그리그의 첼로 소나타 A단조 Op. 36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무대에는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솔로 연주자로 입상한 송영민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센터 관계자는 홍진호 첼리스트는 밴드 호피폴라에서 서방님, Wake me up 등 대중적이면서 실험적인 레퍼토리로 클래식과 대중음악과의 간극을 줄여나갔다라며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의 처음과 끝이라 평가 받는 바흐부터 클래식과 탱고의 장르를 결합한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인 피아졸라의 까지 시대를 구분 짓지 않고 다양한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4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지난해 공공임대 주택 공급물량 60%는 수도권… 경기도 4만 7천 채로 가장 많아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공공임대 주택이 전체 공급물량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ㆍ도별 공급량을 보면 경기도가 4만 7천 채로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수도권에 공공임대주택을 8만 4천 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 13만 9천 채의 60%에 달하는 것이다. 시ㆍ도별 공급물량을 보면 경기도가 4만 7천 채로 가장 많고 서울이 2만 8천 채, 인천 8천 채, 경남 7천 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작년 공공임대 주택을 목표치보다 3천 채 추가 공급했다. 2017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과 2018년 7월 신혼부부ㆍ청년 주거지원방안에서 제시된 목표치는 총 13만 6천 채다. 계층별로 보면 청년층이 2만 8천500채, 신혼부부 4만 4천 채, 고령자 9천500채, 일반 취약계층 5만 7천 채 등이다. 모두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계층별 목표를 달성했다. 청년에게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서울 개봉동에 처음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총 8곳에 1천16채를 공급했다. 젊은 창업가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도 2만 8천500채 공급해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신혼부부에는 지원대상과 지원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ㆍ전세임대 Ⅱ 유형을 신설해 9천 채를 공급했다. 국토부는 매입임대에 입주한 신혼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이돌봄시설 10곳도 공급했다. 고령자에 대해선 사회복지관과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을 복합 건설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 6곳을 공급하기도 했다. 6곳의 고령자복지주택은 세종 신흥(80채), 부안 봉덕(80채), 안동 운흥(150채), 수원 광교(152채), 보은 이평(100채), 옹진 백령(72채) 등이다.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는 유형별로 건설임대주택이 6만 채,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3만 1천 채,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가 4만 8천 채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올해에는 작년 목표치보다 5천 채 많은 14만 1천 채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 정권이 2022년까지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총 70만 2천 채다. 주거복지로드맵 수립 당시 장기 공공임대 재고율(2016년 기준)은 6.3%에 불과했지만 2017년 6.7%에 이어 2018년 7.1%까지 상승했다. 작년 재고율은 7.5%로 추정되며, 올해 말에는 OECD 평균인 8%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대상부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임대를 공급하는 지자체에는 포상하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구제역을 비롯 대규모 가축 살처분에 투입되는 공무원 심리적 외상 치료 예방 길 마련

구제역을 비롯한 동물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살처분 등의 현장에 동원되는 지자체 공무원과 노동자의 극심한 심리적 외상을 예방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2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3일 개회하는 제211회 임시회에서 유승영 의원이 발의한 평택시 가축 살처분 등에 의한 심리적 외상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가축살처분 등 심리적 외상 치료 지원 조례안)을 심사 의결한다. 오는 4일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하는 가축살처분 등 심리적 외상 치료 지원 조례안은 대규모 가축 전염병이 발생해 가축이 살처분, 매몰, 소각되는 상황에서 이에 참여한 사람들의 심리적 외상을 예방하고 치료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축살처분 등 심리적 외상 치료 지원 조례안은 시장의 책무(제3조)로 살처분 참여자 등의 심리적 외상을 예방ㆍ치료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그 추진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특히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가축전염병 예방과 관리대책에 가축 살처분 등에 따른 심리적 외상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항을 포함해 수립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가축살처분 등 심리적 외상 치료 지원 조례안은 가축 살처분 등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이 발생해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시장은 치료를 위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동두천시의회 “더 이상 못 참겠다” 특별지원 촉구 서명운동 돌입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 특별지원을 촉구해 온 동두천시의회가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앞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성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아침 7시부터 지행역 1번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손 팻말을 들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동두천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주둔 미군 급감으로 인해 미군에 의존한 서비스업으로 지탱해오던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인구 감소마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두천시의회가 70년간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이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에 시의회는 앞선 지난달 17일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 시의회는 이달 한 달 동안 전철역 등 시민 밀집지역을 찾아 대정부 결의문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한편, 70년 안보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수 의장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특별한 보상은 동두천시민의 정당한 권리라며 9만5천 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 지역자활센터, 유아 식판세척사업단 출범…수익성과 일자리 창출 기대

광주시가 올해 특색 있는 자활사업으로 유아 식판세척사업단을 출범한다. 시는 최근 젊은 부부층의 유입으로 인한 보육기관 및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라 유아의 건강문제 및 가사 부담을 해소시키고자 유아 식판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유아 식판세척사업단은 식판세척 전문가를 양성해 관내 보육시설, 유치원 등에서 발생하는 유아식판을 수거해 세척, 소독한 뒤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광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경기광역자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자활기금을 확보한 가운데 광주시 자활기금까지 지원받아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광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 6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한 역량강화로 5년 안에는 자활기업으로 창업을 지원해 수익성 향상 및 사업 안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 광주지역자활센터와 예비사회적기업 ㈜식판천사(대표 김경남)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식판천사는 식판세척 시스템 설비 운영과 서비스 기술을 전수한다. 유아 식판세척서비스는 어린이 전용세제를 사용해 세척하고 2차에 걸친 검수에 이어 배송 전 정확한 오염도를 측정해 잔여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유아 건강위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식판천사 김경남 대표는 식판세척 기술력 제공은 물론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지역자활사업의 상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아 식판세척서비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통해 높은 위생품질 유지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지자체 협력을 통한 무상지원 사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과천시, 일자리 창출에 팔 걷어 붙었다

과천시가 올해 청년과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 붙었다. 시는 올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한 과천시는 지난해 마련한 1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으로 청년창업육성 임차보증금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예정자나 창업한 지 2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면접준비와 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운영한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대기업 등에 취업 준비를 할 경우 면접 정장 대여와 증명사진 촬영비, 헤어스타일링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면접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AI 면접 부스를 운영한다. AI 면접 부스는 모의 면접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구직자들이 취업 분야와 관련해 실제 기출문제를 활용한 가상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중장년의 취업을 위해 일자리 통합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시는 지난해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로 확보한 국비 3억 원을 중장년 취업에 투자한다. 시는 오는 8월 시민회관 2층에 중장년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일자리 상담, 경력개발 교육,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중장년층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갖춘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돌봄 인력 40명과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한 체납관리단 30명을 채용한다. 또, 취약계층의 경제적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80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근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의 창업과 취업 등 일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개편…“핵심정보 요약해 비교 수월”

금융협회의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이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한 번에 접근해, 5개 주요 금융상품의 수익률 등 핵심정보를 쉽게 요약해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협회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사이트에 통일된 바로가기 아이콘을 배치된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금융상품 비교공시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금융협회는 주요 금융상품군 5개(예적금,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펀드, 저축성보험)를 선정하고 핵심정보를 쉽게 비교하도록 요약공시 화면을 신설한다. 가입희망 조건에 맞는 맞춤형 검색기능을 부가하고, 조건검색 선택조건요약 결과조회를 동일화면 내에서 안내하도록 한다. 신설되는 요약공시 항목은 수익률 등 핵심정보 중심으로 구성한다. 저축성보험은 수익률을 요약공시 항목에 반영해 다른 저축성상품인 예적금 금리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진다. 예적금의 경우 전월취급 평균금리, 중도해지 적용금리 등 금융소비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항을 공시 항목으로 추가했다. 펀드는 투자상품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위험등급, 수익률 등의 핵심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상호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는 2월부터 새로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시고, 금융투자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손해보험협회는 전산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올해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