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순환 대중교통버스 처음 운행 개시

김포한강신도시를 순환하는 대중교통버스가 운행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순환버스인 한강이음버스를 도입해 본격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김포한강신도시는 현재 5개동에 20만여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임에도 전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버스가 직행좌석 노선뿐으로, 신도시내 교통이 취약한 지역과 철도역을 연결하는 한강이음버스를 국비 50%를 지원받아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까지는 4대로 시범 운행한 후 3월말부터는 2대 전기저상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총 6대(15~30분 배차)로 운행하게 된다. 한강이음버스는 마을버스 요금(카드기준 성인 1천350원, 학생 950원, 어린이 680원)이며 환승도 가능하다. 평일에는 등교와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는 경로로 다니게 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신도시 내 테마공원 연계형(조류생태공원~수변상가~한강중강공원~호수공원~문화거리~은여울공원)순환버스로 운행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선은 개통 후 1년간은 민간업체에서 한정 면허를 받아 운행하게 되고 2021년부터는 공영제로 전환해 시 산하기관인 공단에서 직접 운행할 예정이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개통을 통해 운양동에서 구래동 호수공원을 가거나 마산동에서 조류생태공원을 갈 수 있게 돼 신도시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성남시, 학교 떠난 청소년에 월 5만원 지역화폐 지급

성남시는 올해 1억8천만원을 투입해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 카드 지원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자 분기마다 15만원(월 5만원)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충전 형태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16~18세 청소년이다. 바우처는 서점, 안경집, 학원 등 관내 1천372곳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중원구 여수동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본인, 법정 대리인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 신청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이를 신청해야 1분기 바우처를 4월 안으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처음 도입, 최근 5개월간 177명에게 3천780만원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충전해 줬다며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이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1천812명이며 학교 부적응, 검정고시, 해외 유학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성남=이정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안산아동친화도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 감사패 받아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안산아동친화도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이 지역아동정책 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아 지역아동센터협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모임 소속 김동수 및 김태희 의원 등은 21일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상을 받았다. 협의회 측은 이들 의원이 안산의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 권리 증진에 나선 것은 물론 집행부가 적극 아동정책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구성, 1년 동안 활동한 연구모임은 그동안 집행부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고 제25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연구 과제를 성실히 수행했다. 실제 연구모임의 활발한 활동이 안산시가 아동 친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수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안산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아동들과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타시군 벤치마킹과 토론회 등을 추진하면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인정해 준 주최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어린이박물관 건립 등 남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북부지역 새벽인력시장 대상 불법취업 집중 단속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21일 양주ㆍ포천시 일대에서 대규모 인력사무소를 운영 중인 업체 3곳을 방문해 지난해 12월부터 새로 시행된 외국인 자진출국제도에 대해 계도활동을 펼치는등 오는 6월30일까지 불법체류ㆍ불법취업 외국인에 대해 자진출국을 유도하고 있다. 22일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국내에 입국한 합법 외국인력은 약 51만여명으로 E-9 27만8천566명, H-2 23만8천320명이다 사무소는 대표적인 서민 일자리인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불법취업이 급증해 취약계층 국민의 일자리를 잠식함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진출국을 유도하고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불법취업과 고용을 방지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사무소측은 이번 대책은 단속 또는 자진출국 위주의 전통적ㆍ평면적인 감소 대책만으로는 새로 유입되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가파른 증가추세를 막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고육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시행한 불법체류 외국인 관리대책에 따라 오는 6월30일까지 자진출국할 경우 범칙금과 입국 금지조치를 면제하고 출국 후 본국 한국대사관에서 체류기간 90일의 단기방문(C-3) 단수비자를 발급받아 재입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재입국한 외국인이 체류지를 신고하고 기간 내에 출국할 경우 유효기간 1년의 단기방문(C-3) 복수비자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책이 시행된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12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385명(8천93명)이 자진출국 신고를 하고 7천12명(하루 212명)이 출국하는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오는 7월1일부터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범정부적인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국민 일자리 보호와 건설업계의 불법고용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발주 공사현장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 통해 취업 꿈 이룬 박찬우씨

잡페어라는 기회의 장을 통해 미래를 새롭게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 후 처음 맞는 설 명절에 온 가족과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체육회ㆍ경희대 공동 주최로 열린 취업박람회 제1회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에서 1대1 잡매칭을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한 박찬우씨(26ㆍ경희대 졸업예정)가 체육전공 학생들의 희망이 돼 화제다. 피파스포츠ㆍ더폴스타ㆍAZ금융서비스 등 55개 기업과 경희대ㆍ용인대ㆍ한양대 등 16개 대학 5천여 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한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24명의 인재들이 취업에 성공해 체육 전공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찬우씨 역시 잡페어를 통해 안산시 소재 전문 교육기업 ㈜이지원에 입사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박씨는 취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시기, 저 같은 체육전공자를 대상으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행사장을 찾았다며 인채 채용 부스와 취업 특강 등이 잘 준비된 잡페어에서 기업의 근로환경 정보와 직업 탐색 과정에서 이지원이라는 기업을 알게 됐고 제가 원하는 교육분야의 이상적 가치와 잘 부합해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1학년 때까지 핸드볼 선수로 활약하다 교육분야 진출의 뜻을 세운 박찬우씨에게 특성화고와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이지원은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었다. 그는 대학 시절 전공한 스포츠지도학의 이론과 학생들을 가르치며 얻었던 실무를 바탕으로 취업ㆍ진로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컨설팅 기획, 현장 연수 진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 엘리트선수 출신으로 조직의 공동 목표를 성취한 경험이 있던 그는 빠른 적응력과 상황판단력으로 박준성 대표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거울삼아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씨는 작년에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남들보다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무엇을 하기에 이미 늦은게 아닐까하는 마음에 자존감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며 저처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고민만 하지말고 사소한 일 하나라도 꼭 도전하길 바란다. 제게 그 계기가 잡페어였 듯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본인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체육전공 청년들에게 또다시 희망을 선물하고자 오는 9~10월 제2회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준비하고 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체육회는 잡페어를 통해 체육분야 구직자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 스포츠 관련 기업의 우수 채용을 도와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잡페어를 비롯한 국가 민간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체육 인재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