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020 애니핏 추천 이벤트 실시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오늘부터 내달 16일까지 4주간 2020 애니핏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애니핏 고객 추천을 통해 새롭게 애니핏에 가입하면,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애니포인트 2천 점이 제공된다. 기존에 제공하던 추천 포인트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추천 횟수 제한이 없다. 삼성화재 건강증진형 서비스 애니핏(Anyfit)은 만 15세 이상 삼성화재 건강보험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애니핏은 매일 또는 매월 정해진 걸음목표 달성 시 월간 최대 4천500 포인트, 연간 최대 5만4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같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덕우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설 명절을 맞아 가까운 가족과 함께 건강과 혜택을 두 배로 챙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삼성화재가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안산 대부도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육체미 공연…<동춘서커스-안산> 11월까지 정기 공연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1990년대 초반생들까지는 동네에서 주기적으로 서커스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불 고리를 뛰어넘는 사람,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이준기 마냥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는 곡예가, 그리고 이어지는 마술쇼 등등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연달아 이어지는 게 서커스의 매력이다. 일본 소설 공중 그네(오쿠다 히데오 作)에서도 서커스 단원의 일상이 일부 수록돼 우리에게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안산 대부도에서 서커스의 명맥을 이어오는 동춘서커스는 동춘서커스-안산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정기공연을 열며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동춘서커스는 국내 최초의 서커스단으로 지난 1925년 동춘 박동수 선생이 창립해 지난 1960~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리며 국내 서커스계 역사의 중심에 있다. 그 명맥을 아직까지 이어오며 지난 2011년부터는 안산 대부도에서 정기 공연을 열고 있다. 정기 공연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연일을 제외하면 매일 열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후 2시에 한 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에 약 1시간 반동안 진행한다. 공연 레퍼토리는 한 팔만으로 일자봉에서 다양한 곡예를 선보이는 1인봉부터 실크줄 하나에만 의지한 채 공중에서 곡예를 선보이는 공중실크, 링을 넘나드는 곡예 링체조, 의자가 연결된 모자를 쓰고 한 명은 밑에서 버티고, 한 명은 모자 위에서 곡예하는 머리 위 의자, 공연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밟고 올라 서 모자 묘기를 선보이는 모자 저글링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숙련된 곡예가들이 선보이는 발레 공연과 피에로의 마술쇼 등도 준비돼 보고 즐길 거리를 더했다는 평이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에는 오는 24일 세 차례 공연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연달아 네 차례 공연 후 27일에는 세 차례 공연을 예고하는 등 공연 횟수도 늘리기로 해 관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서커스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공연 횟수를 늘리는 등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올 한해도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추억을 안겨다드리는 동춘서커스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한국 화훼산업진흥협회 출범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회장 이홍천)가 우리나라 화훼산업과 화훼문화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공식적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협회는 이날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 화훼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미래 화훼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과 지속가능한 화훼의 생산, 유통, 이용에 관한 정책제안 및 연구, 국제교류와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훼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화훼 박람회와 전시회, 품평회 등을 개최하고, 민ㆍ관ㆍ산ㆍ학 협력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훼 생산자의 경영안정과 생산 고도화, 화훼가공, 유통의 질적 다양화, 화훼 수출 지원, 조경분야 연구개발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천 회장은 과천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최대 화훼생산과 유통시장이 공공개발로 인해 붕괴돼 가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 과천 화훼협회와 과천 화훼집하장, 과천 화훼조합, 화훼경영 컨소시엄 등 관련 단체와 힘을 모아 화훼산업 부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개발 사업으로 사지로 내물리는 화훼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확보와 화훼복합유통센터 건립, 화훼기업부지 확보 등 화훼인의 생존권과 권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박인비, LPGA투어 개막전 준우승…통산 20승 무산

골프 여제 박인비(32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준우승, 통산 20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어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1, 2차전에서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한 뒤 가진 3차 연장에서 박인비는 티샷이 그린 왼쪽 해저드 빠지면서 탈락했다. 이로써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LPGA 투어 20승 고지를 노리는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년동안 무승 징크스에 시달리며 통산 19승에 머물러 있다. 한편, 허미정(31ㆍ대방건설)은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의 선전을 펼쳤다. 또한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김세영(27ㆍ미래에셋)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기록, 최근 1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멈춰서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수원광교박물관, 경자년 쥐띠해 맞아 <경자년 궁금하쥐~?> 전시 개최

경자년 흰 쥐의 해가 밝은 가운데 쥐의 이미지가 재정립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쥐띠 해인 경자년은 풍요, 희망, 기회 등이 주요 키워드이며 흰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로 지혜와 생존력까지 겸비한 영물로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12간지 설화에서는 12지신이 되려면 정월 초하루에 맞춰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직하게 걷는 소 등에 몰래 올라 타 가장 먼저 도착하는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쥐를 조명하고 시민들의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전시 경자년 궁금하쥐~?를 오는 12월31일까지 한 해 내내 연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2층의 복도, 라운지 등 틈새 공간에서 열리는 행사로 알짜배기 정보를 담아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설화, 민속놀이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쥐 이야기를 귀여운 쥐 캐릭터와 삽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초충도는 지난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그림으로 섬세한 필선, 선명한 색채, 안정적인 구도로 생쥐를 시작으로 산수, 화초, 벌레 등을 그려냈다. 그만큼이나 쥐는 과거부터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온 동물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쥐를 중심으로 한 조상들의 다양한 그림 작품 외에도 지난 1960년대 이후 쥐를 잡기 위한 포스터와 전단지를 전시해 쥐와 함께 해 온 우리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 외에도 ▲12지신의 순서를 이해하고 그 날 운세를 알아보는 룰렛체험 ▲수원광교박물관 경자년 잡지 창간호 모델이 돼보는 포토존 ▲매달 주어진 시제로 삼행시를 지어보는 장원급제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쥐띠 해를 맞아 쥐가 그 동안 우리 민족과 얼마나 밀접하게 지내왔는지를 조명했다라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주제 전시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김학범호, 22일 호주 제물로 도쿄올림픽 확정 나선다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복병 호주를 제물로 도쿄행 확정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총 4장으로 개최국 일본이 1장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3위 안에 입상해야 출전권을 얻는다. 이에 한국-호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4강 대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며, 패한 팀은 3-4위전을 통해 나머지 1장을 얻는다. 따라서 김학범호는 호주만 제압하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만큼 단호한 결의로 준결승에 나선다. 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4경기 역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년전 이 대회 조별리그서 3대2로 승리한 한국은 지난해 3월에 치러진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호주와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이어 지난 3일 본선을 대비한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에서 맞붙은 호주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선 1대1로 비겼다. 다만 당시 경기는 전ㆍ후반 50분씩 치러지는 방식에서 11명의 선발 선수를 모두 바꾸는 등 비공식 경기로 열려 양 팀의 공식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과 호주는 최근 잦은 맞대결을 통해 상대의 전력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회 4연승의 파죽지세를 통해 전승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호주에 앞선다는 평가다. 한국은 8강전까지 이동준(부산),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이상 2골) 등 3명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호주는 스트라이커인 니컬러스 디아고스티노(퍼스 글로리)가 유일하게 멀티골(2골)을 기록했고, 알 하산 투레(아들레이드), 레노 피스코포(웰링턴 피닉스), 레미 나자린(멜버른 시티)이 나란히 1골씩을 넣었다. 김학범호는 4백 수비진을 바탕으로 한 4-2-3-1 기본 전술을 통해 다양한 공격루트로 호주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광희기자

이국종 없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현실화 "센터장 사퇴하겠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국종 없는 외상센터가 현실화 됐다. 외상센터의 체계 정립과 중증외상환자 치료, 응급의료 헬기 도입을 등을 주도한 그의 상징성을 볼 때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자신이 맡은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 아주대학교병원 평교수로 남아 치료와 강의에 전념할 것을 밝혔다. 사퇴 시기는 다음 달로 알려졌다.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이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측 간의 갈등이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표면화되면서 논란이 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학교병원에 미친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아주대병원 입장에서도 악재일 수밖에 없다. 아주대병원 의사 교수회에서는 지난 16일 낸 성명에서 아주대학교 병원의 평판도가 상승한 데에는 전체 교직원의 노력과 함께 아덴만의 영웅인 석해균 선장과 귀순 병사 오청성을 치료했고 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가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 다. 당장 후임자가 누가 될지 관심사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장은 임명 권한은 병원에 있으며 전담 전문의 중에서 임명해야 한다. 다만, 센터장 수행에 적절한 사람이 없거나 부득이한 경우 복지부 승인을 얻어서 일정동안 전담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센터장을 맡을 수 있다. 이 교수의 수제자이자 아주대학교병원 외과 과장인 정경원 교수 등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다음 달 말 임기인 유희석 의료원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아주대 의대 교수회도 이 교수에게 막말을 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에게 퇴진을 요구한 상태다. 지난 17일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의료원장을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자연기자

김포 신곡초등학교, 꿈이 있고 감동이 가득한 졸업식 열어

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최근 최근 졸업, 더 큰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제12회 졸업식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곡초는 새로운 졸업식 문화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로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꿈과 감동이 있는 졸업식을 만들었다. 특히 모두가 주인공이 돼 특기와 소질에 대한 상장을 만들어 졸업생 모두가 받는 축제의 장이 됐다. 146명의 졸업생 모두는 개인의 특기와 소질에 어울리는 상을 받았다. 선행상, 봉사상, 우정상, 예절상, 문학상, 정보기능상, 예술재능상, 탐구활동상, 체육재능상 등이다. 졸업장과 상장은 교장선생님이 일일이 학생에게 전달하고,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졸업생들이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은 꿈상자를 만들었다. 이 상자는 20년 후인 2040년에 다시 만나 개봉하기로 했다. 오혜숙 교장은 꿈을 갖고 행복하게 생활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거침없이 꿈꾸고 당당하게 도전하라는 회고사를 전해 감동을 주었다. 선배를 보내는 마음을 담은 후배의 송사와 떠나는 졸업생의 마을을 담은 답사가 이어졌고, 모든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곡초 방과후 오케스트라부의 연주와 5학년 후배들의 댄스, 우쿠렐레 공연, 학부모회 첼로동아리의 연주와 학교 선생님들의 축가, 6학년 학생들의 댄스와 악기연주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졸업식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2학기 학생자치회 회장인 최소은 학생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6년 동안의 초등학교에 대한 추억을 남기고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다지며 모든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어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과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