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 ‘2019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보고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7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지원 사업인 2019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오장수 건전화추진실장, 강옥희 광명 YMCA 사무총장, 이경미 광명교육청 교육복지팀장 및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륜경정촐괄본부는 보고회를 통해 2019년도 사업은 지난해 4~12월까지 약 9개월여에 걸쳐 60명의 아동청소년이 선발돼 총 15회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하는 맞춤형 심리 치료와 자전거교실을 개최해 총 10회에 걸쳐 자전거 바로 알기만들기타기 등 기초교육과 자전거 라이딩 등을 통한 활동 치료를 진행했다. 강옥희 사무총장은 해가 갈수록 프로그램의 깊이가 깊어지고 좀 더 발전되는 방향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심리 상담과 자전거를 타며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니 2020년도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장수 건전화추진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수행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를 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을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위해 고용가이드북 제작

양주고용여지도(고용가이드북)가 구직자에게는 원하는 기업을, 기업에게는 원하는 인재를 알선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의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양주시는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취업지원 담당 직원들의 알선 역량을 강화하고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고용여지도(고용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주고용여지도는 다수의 소규모 제조업 기업이 밀집해 있는 양주지역 내 산업별 특성과 업체별 구인수요, 특성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센터는 지난해 양주시 일자리센터와 양주시 새일센터 등 참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 30인 이상 제조업, 20인 이상 도소매업, 10인 이상 음식업보건복지업, 강소기업 등 305곳의 구인수요 등 개별적 특성을 조사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고용현황 분석, 산업단지ㆍ업종별ㆍ지역별 구인특성, 청년ㆍ여성 특화사업장 분포도, 상시 구인사업장, 사업장별 근로조건, 교통ㆍ복리후생, 지역 대표 사업장 일람 등 지역ㆍ산업 현황과 업체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제작했다. 시는 구인수요 등을 업데이트 하고 추가 사업장 특성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주고용여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며 취업 알선시 개별 구직자들에게 적합한 업체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Tool)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고용여지도가 취업담당 직원의 알선 업무 역량 강화와 구인ㆍ구직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도 양주고용여지도를 반영한 정책 발굴과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고용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 물가안정 및 지역화폐 홍보 나서

가평군은 설 명절을 맞아 20일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정정화 부군수를 비롯 국과장, 김창근 상인회장 및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 및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 안정 및 지역화폐 사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소비위축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지역을 살리는 착한소비 가평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 지류형에서 카드형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1월 한달간 가평사랑상품권 권면금액의 10%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해 기간내 본 상품권을 구입시 지류형은 할인된 금액에, 카드형은 추가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만원 구매시 지류형은 27만원에, 카드형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3억원을 비롯해 국비, 군비 등 130억여 원이 투입되는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주차장, 택배사무실, 기계실, 일반음식점, 특산물 판매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부각된다. 이날 정 부군수는 상인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자리에서 지역화폐 구매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상권 소비촉진을 이뤄 나가겠다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혜택이 돌아가고, 골목상권도 활성화 되는 가평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금감원 특사경 첫 사건 ‘선행매매 애널리스트’ 기소

특정 종목의 리포트 발표 전후로 주식을 사고파는 이른바 선행매매를 벌인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출범 후 첫 수사지휘에 나선 사건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한 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범 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는 공범인 친구 B씨(불구속기소)에게 자신이 작성해 공표할 조사분석자료 기재 종목을 공표 전에 미리 알려줘 매수하게 했다가 공표 후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게 하는 방식으로 B씨로 하여금 7억6천만 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했다. A씨는 B씨에게 이득을 얻게 해주고 그 대가로 B씨로부터 6억 원 상당의 금품도 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 패스트 트랙으로 접수받아 금감원 특사경에 맡긴 첫 사건이다. 조사분석자료를 이용해 불법이득을 취득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을 적용한 첫 번째 수사 사례이기도 하다. 금감원 특사경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했다. 압수수색, 통신 조회 등 강제수단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감원 조직과 다르다. 당시 남부지검은 금융위 공무원 1명, 금감원 직원 15명을 특사경으로 지명했다. 민현배기자

양주도담학교 겨울방학 늘해랑학교 성공리에 마무리

양주도담학교(교장 장은주)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운영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양주도담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역사회 내 체험활동,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활동으로 진행했다. 늘해랑학교는 지난 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요리, 공예, 체육, 여가활용, 미술치료, 롯데월드ㆍ서울시민 안전체험관 방문, 양주유스앙상블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양주도담학교 교사 4명이 담임제로 학급을 관리하고, 체육활동 위탁 전담강사 1명, 음악활동 위탁 전담강사 1명, 사회복무요원 11명, 특수교육 지도사 2명, 자원봉사자 2명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늘해랑학교에 참가한 고등학교 이모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매일 만나서 함께 체육활동, 음악활동, 공예활동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롯데월드에서 여러 놀이기구를 타 재밌었다고 수업 활동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장은주 교장은 앞으로도 방학 중 장애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국복지대학교 장애-비장애학생, 베트남에서 장애아동 봉사

국내 유일의 국립 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한국복지대학교(이상진 총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해외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국복지대학교 해외봉사단 하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지난 4일부터 13까지 지구촌나눔운동 베트남사업소 한베장애인재활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장애학생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베트남 한베장애인재활센터에서 6세10세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분리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장애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단에 참여한 뇌병변 중증장애(휠체어, 워커 사용) 학생 2명과 청각 중증장애 학생 2명은 비장애 대학생들이 이동과 소통을 도와가며 봉사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라포형성 및 심리적 긴장 이완을 위해 명찰 만들기, 클레이 아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지점토 얼굴 만들기, 흔들이북 만들기, 콩주머니 만들기를 통해 장애아동의 자기표현 등을 도왔다. 또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필통 만들기, 도형으로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한 장애아동의 두뇌발달 프로그램과 환경개선 교육봉사로 건물 외벽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사업책임자인 양종국 교수는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을 통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 장애대학생과 비장애대학생들은 보람과 뿌듯함을 갖게 되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됐다면서 장애대학생 스스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힘과 자존감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