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0년 달라지는 개인지방소득세 적극 홍보

구리시가 1월 부터 지자체 신고로 전환된 개인지방소득세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국세와 함께 세무서에 신고해 왔던 지방소득세를 올해부터는 지자체에 신고ㆍ납부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되면서 법인지방소득세는 이듬해인 2015년에 전환됐지만, 개인지방소득세는 6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2020년부터 독립세로 전환된데 따른 조치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홈택스에서 국세인 종합소득세 신고 완료 후 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에 연결돼 별도의 입력 없이 자동으로 채워져 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또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인 5월에는 세무서 및 시청에 설치된 신고센터 중 한 곳만 방문해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자에 지방소득세 납부고지서 사전 발송 및 양도소득세(국세) 신고 자료에 의한 지방소득세 납부서 발송 등도 이뤄져 납세자의 납부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개인지방소득세 지자체 신고 전환 관련 안내문과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달라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사전 홍보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양시, 2020년도 취업지원 5대 신규사업 발표

안양시가 올 한 해 취업자 수 2만6천여 명을 목표로 인공지능 면접체험부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등 5대 신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다음달 께 시청 일자리센터에서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igence)와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기술을 접목한 상설면접 체험부스를 선보인다. AI면접부스에서는 기본적인 질문과 상황질문, 인성적성검사 등이 진행되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 VR면접부스는 취업과 관련해 실제 기출문제를 활용한 가상면접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시는 또 구직자를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일명 바로잡(Job)고(Go)를 30회 가량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축제장과 청년축제 현장, 관내 대학과 특성화고, 도서관, 군부대, 교도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주 대상이다. 시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대동해 이들 지역을 방문, 취업상담과 알선은 물론 구직선호도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취업과 관련한 정책과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전문분야 퇴직자들에게 재능기부와 함께 사회공헌의 기회를 부여하고 자긍심도 고취시킬 수 있는 신중년층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만 50세~70세의 전문직 은퇴 및 실직자로서 올해 70명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와 같은 경력의 신 중년층에게 활동실비를 지급하고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를 연계해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사업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미취업 청년층과 중소기업체를 연결, 구직ㆍ구인난을 완화시키기 위한 청년층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운영한다. 1939세 청년층 30명을 선발해 관내 소재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이에 참여한 기업에게 인턴 채용기간 2개월 동안 월100만 원의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에게는 1개월 차 100만 원, 8개월 차 200만 원 등 총 300만 원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층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직무박람회를 올해 새롭게 마련한다. 구직을 원하는 청년을 중심으로 관내 소재 대학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청년층과 학생들은 업종별 기업체 실무담당과의 컨설팅으로 구체적인 직무정보를 공유하게 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진로를 설정하는데도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상반기는 5ㆍ6월중, 하반기는 9ㆍ10월중 각각 적정한 날을 정해 두 차례 직무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인천항만공사, 섬 지역 어르신들 문화생활 향유에 앞장섰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섬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IPA는 옹진군 승봉도와 강화군 아차도 등 IPA와 자매결연한 섬지역을 대상으로 겨울철 섬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IPA는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섬지역의 열악한 환경과 휴어기이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활동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섬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획으로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섬지역 어르신들의 관심사와 가독성을 고려해 선정한 그림책과 큰 글씨책 등 총 300여권의 책을 마을회관에 기증하고, 그 책을 바탕으로 문화공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9~10일에는 강화군 아차도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명에게 전래동화 빛 그림극과 독서 프로그램(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우리 마을이 좋아, 나 꽃으로 태어났어 등)을 제공했다. 또한, 2019년 12월 30~31일에는 옹진군 승봉도에서 마을 어르신 40여명과 함께 북 클래식 콘서트와 독서 프로그램(손이 들려준 이야기들,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엄마의 선물 등)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IPA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한 승봉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고, 2019년 굴 폐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차도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추가로 했다. 이 지역에는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을 활용해 섬마을 소방시설학교 태양광시설 설치 등 해양특화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최재석 아차도 어촌계장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휴어기인 겨울철에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섬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해 준 인천항만공사에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경선 IPA 사장 직무대행은 2020년에도 섬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맞춤형 사회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파주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 호주 투움바시 파견

파주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Toowoomba Region)로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수파견위해 총 51명의 파주시 청소년들이 지원한 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16명의 학생과 1명의 인솔 교사가 선발됐다. 남퀸즈랜드대학교(USQ)가 주관하고 파주시와 투움바시가 공동 주최하는 호주 투움바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오는 2월 2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학생들은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영어수업을 받고 홈스테이가정에서 호주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 투움바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2002년 10월 투움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진행되는 청소년 교류사업인 호주영어 어학연수단을 위해 시는 일반 참가자에게 연수비 일부를, 저소득층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했다. 시는 투움바시와 어학연수단 파견을 비롯해 단기연수공무원 상호파견, 축제 축하사절단 상호파견, 상공 EXPO 파견 등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로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지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의 도시로 유명하며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