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체육계에 몸 담으며 쌓은 노하우로 고양시체육회의 발전 초석을 닦겠습니다. 민선 초대 고양시체육회장 선거 기호 3번 나상호 전 고양시체육회 수석부회장(68)은 고양시체육회 이사,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대한체육회, 고양시 등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체육회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유연한 협력, 안정적인 조직 개선 등을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조직이 잘 자리잡기 위해선 합리적인 설계,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나 후보는 법인화 추진, 국비도비시비 유치를 비롯해 각종 수익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나 후보는 경기단체시민 중심의 체육회 운영이 필요하다며 경기단체를 위해 보조금 확대ㆍ체육회관 건립 등을 강구 중이며, 시민밀착형 체육정책 혁신안 개발, 실버스포츠 특화사업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민선 회장으로서 체육회 직원들의 복지 문제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틀을 잘 닦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후보는 일산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고양시 유ㆍ청소년체육연합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풍산건설㈜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스포츠일반
유제원 기자
2020-01-12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