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 전국 동시 실시

정부가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7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전국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통장이장이 직접 모든 가구를 방문해 전 국민의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주민등록 사항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상세한 개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민등록 정정, 말소 또는 거주불명등록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또 동시에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력기 미취학아동 등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민등록 자료는 인구와 주거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복지조세병역 등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실조사 기간에 정리된 주민등록 정보는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거주불명자 등 주민등록 신고 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사실조사 기간에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자진 신고 시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등록 자료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이번 사실조사에 이통장의 세대 방문 시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전국 최우수 수행기관 선정된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

청소년의 든든자 동반자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청소년상담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는 지난해 전국 22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1999년 7월 설립한 센터는 20년 동안 상담과 교육, 청소년 안전망 사업 등 청소년상담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10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 안전망) 출범 이후 지역연계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통해 지역 내 학교 및 지역유관기관과 활발한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과 학교 및 지역유관 기관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전문적 상담 개입 등을 파악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정톡투유 프로그램 딕싯 보드게임을 활용한 감정조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에 필요한 강사를 양성하고자 카운슬러대학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교육과 보수교육 및 연구모임을 지원해 감정톡투유지원단이라는 인적자원을 배출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특성화 사업 지정 시범학교를 선정한 후 감정톡투유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시범학교 청소년과 학교에서 감정인식 및 정서표현 순화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 사업 지정학교를 확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표현 지원에 기여하고 회복적정의사업,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위기 청소년선도사업,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사업 등 다양한 사업운영 지원을 통해 위기(가능) 청소년 예방 및 심리적 지원에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특성상 청소년의 문화공간과 휴게시설 부재로 청소년 전용공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의 적극적인 정책반영을 통해 꿈누리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어 청소년 전용의 안전한 자유공간 제공과 또래와 함께할 기회, 청소년 여가 및 문화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청소년에 대한 상담서비스 제공과 교육, 연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힘쓰겠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 문제 예방과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중소기업중앙회,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불확실성 극복 위해 대기업ㆍ중기 상생협력 필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인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를 대표해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참석,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역시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를 시험대에 오르게 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협동조합 활성화, 속도감 있는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을 가진 암중모색을 택했다며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박영선 장관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을 발표, 중소기업인들과 정부 지원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