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6일 6년 8개월여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동 리스크로 안전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온스당 1천588.13달러에 형성됐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와 함께 금 선물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X)에서 2.5% 오른 1천590.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미래 일정 시점에 인수ㆍ인도할 금을 현재 선물시장을 통해 매매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산업용 귀금속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연 정화 장치에 쓰이는 팔라듐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1.2% 상승한 온스당 2천13.90달러로 2천 달러를 돌파했다. 또 은(2.49%)과 백금(1.0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더 고조된다면 금값에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동력 확충하기 위해 청와대의 조직 및 기능을 일부 재편하고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분장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비서관의 업무소속을 조정한다면서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서관 및 담당관을 신설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디지털혁신비서관과 3곳에 담당관이 신설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담당관은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방위산업담당관 등이다. 또 기존 국정운용기조를 수립하고 기획하는 연설기획비서관을 기획비서관으로, 국정 전반 상황 및 동향 파악하는 국정기획상황실을 국정상황실로 바꿨다.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50)을,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49) 을 각각 내정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상비서관에서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바꾸고 경제수석실 산하에서 경제보좌관 산하로 이관했다. 이번에 신설된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박진규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54)이 내정됐다. 아울러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통상 업무를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이관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통상비서관에 강성천 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56)을 발탁했다. 또한 무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을 합쳐 일자리기획ㆍ조정비서관으로 재편됐다. 일자리기획ㆍ조정비서관에 이준협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51)이 내정됐다. 강해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담은 대국민 신년사를 밝힌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도약과 확실한 변화를 양대 축으로 민생경제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을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경색된 한반도 정세에 관련해 그동안 제시해온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담길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전 9시 30분 TV 생중계로 국민에게 올해 국정운영 방향이 담긴 25분가량 분량의 신년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년사에는 올해 분야별 국정운영 목표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한반도 평화와 검찰개혁 등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져야 국정 동력도 확보된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가 지난 2일 정부 합동신년인사회 장소로 대한상공회의소를 택하고, 3일에는 사실상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수출의 최일선인 평택당진항을 찾은 것에서부터 이러한 기류가 읽힌다. 이처럼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온 문재인 정부는 집권 4년차에 접어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문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한층 더 속도감 있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일 신년 인사에서 새해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며 상생 도약을 위해 새해에는 특히 경제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롭게 던진 화두인 확실한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일 확실한 변화를 언급하면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에 방점을 찍어 집권 후반기에도 국정 운영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메시지도 관심사다. 특히 동북아철도공동체 구상 등 평화 경제에 대한 구상이 신년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해인기자
승용차에 받힌 충격으로 손상된 도시가스 배관을 수리하던 근로자가 가스가 폭발해 상처를 입었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1분께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한 빌라 외벽을 리오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대리석 벽면이 부서지고, 도시가스 배관이 휘어 가스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스업체 근로자가 배관 복구작업을 하던 중 외벽 대리석 틈에 남아 있던 가스가 폭발, 근로자 B씨(48)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전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인명피해가 없음에도 달아난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과천시는 6일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특별회비 전달식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이 참여했으며, 적십자 회비는 재해 이재민과 저소득층 구호사업, 사회봉사 지역보건의료혈액 사업 등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대한적십자 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도 전달식에 참여해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종천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마련했다며,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가 재해, 저소득 등 고통받는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순미)은 지난 4일 출범식을 대신해 사랑 나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순미 위원장을 비롯해 새롭게 구성된 제2대 노조 임원은 송정동과 곤지암읍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1천 장을 직접 배달하면서 제2대 노조의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랑 나눔 연탄 나눔 행사는 출범식을 대신한 뜻있는 행사로 노조 임원 간 화합과 단합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기조에 발맞춰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든든한 공직자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정성표 전 정세균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김포시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제21대 김포을 국회의원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정세균 의장이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할 사항이 있어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졌다라면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 즐거움을 주는 정치를 통해 김포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김포정책연구원의 활동을 통해 비전나눔 콘서트, 정세균 전 국회의장 초청 강연회, 조찬 공부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시민과 소통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김포의 발전 방향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약으로 나머지 공약을 채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양형찬 기자
전 청와대행정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변호사)는 김포시 아트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김포와 더불어 박상혁이 만난 사람들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두관 의원(김포갑), 홍익표 의원(성동을), 박홍근 의원(중랑을) 등 전현직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의 메인 순서는 토크쇼에서 박 예비후보가 선대의 터전 김포에서 터를 잡은 이유와 앞으로의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의 부제는 청와대 출신 변호사 박상혁, 도시 완성의 답을 현장에서 찾다로 김포시민과 주제별 전문가들과의 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됐다. 박 예비후보는 김포평야에 아파트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 교육, 문화 등이 함께 꽃피어야 한다며 도시 완성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자유한국당 장재철 시흥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4일 시흥여성비전센터에서 자전 에세이 다시 뜨겁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로, 총 3부에 걸쳐 7080 이미지가 가미된 추억의 음악다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재철 위원장은 그동안 혼자 간직했던 유년시절의 몇몇 기억들과 아무에게도 털어놓고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의 기록과 시흥에서 꿈꾸는 비전을 진솔하게 담았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함진규 국회의원, 홍원상, 이금재, 성훈창 시의원, 조원희 전 시의원과 자유한국당 당원 및 시민을 비롯한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했다. 장재철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장재철이란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동안 장재철은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늘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7일 진접읍을 시작으로 우리 동네 교통경제 나아질까요? 한정씨가 답해 드립니다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 진접ㆍ오남ㆍ별내를 위해 확보한 약 1조 원(9천477억 원)의 예산 투입현황과 지난 총선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 현황을 보고한다. 특히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4호선, 8호선 경과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하철 8, 4호선 연결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등의 교통 문제와 교육, 주거, 문화,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주민과 함께 이루어낸 4년간의 의정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해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궁금증도 없애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