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옥정신도시 도시공원 내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겨울밤 아름다움을 더한다. 시는 옥정신도시 내 옥정중앙공원과 선돌공원, 독바위공원 등 3곳에 야간경관사업을 추진, 겨울철 공원 이용객 등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소통공간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옥정중앙공원에는 인공호수와 야외무대 인근의 공원 내 시설물을 활용해 나무조명을 이용한 따뜻한 포토존과 달과 토끼의 조형물조명을 설치, 누구나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2020년 새해의 다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달 조형물 조명 외에 시민들이 바라는 소망을 작성해 걸 수 있는 소망나무를 조성해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소망나무는 내년 1월31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독바위공원은 건물 외벽 등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선보이며 새로움을 더했다. 독바위를 스크린 삼아 진행하는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오후 7시, 8시, 9시에 각각 10분간 진행하며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층 풍성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선사시대 선돌 유적을 품은 선돌공원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토속 장신구 드림캐쳐를 모티브로 조형물 조명을 설치, 빛이 발산하며 바닥에 투영되는 문양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자연친화적인 조경수 등 토피어리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야간경관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휴게 쉼터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공원에 각양각색의 공간을 조성했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신성장 활력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도시경관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정부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0% 정도씩 단계적으로 오른다. 의정부시는 23일 지난 2013년부터 주민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6년 동안 동결해 온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2020년 1월부터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가격은 내년 1월1일부터 규격별로 10.0%에서 12.5%까지 오른다. 5ℓ짜리는 현 160원에서 20원 12.5% 오른 180원, 10ℓ는 280원에서 310원으로 10.7%, 20ℓ는 560원에서 620원으로 10.7%, 50ℓ는 1천500원에서 1천650원으로 150원 10.0%오른다. 2024년까지 5ℓ는 240원, 10ℓ는 420원, 20ℓ는 840원, 50ℓ는 2천250원이 된다. 또 내년부터 환경미화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100ℓ 종량제봉투를 없애는 대신 75ℓ 봉투를 신설하기로 했다. 75ℓ는 3천원이다. 시는 생활폐기물 발생이 늘고 배출자 부담이 원칙인 생화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용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예산재정자립도는 27%(2018년 말 기준) 에 불과한 실정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종태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처리비용 배출자부담 원칙 확립과 청소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립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고양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폭염, 폭설 등 기후변화문제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덕양구 화정역 앞 화정로 200m구간에 쿨링&클린로드를 설치했다. 쿨링&클린로드는 도로에 유출지하수를 자동 살수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 도로 재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2019년 환경부 추경사업이다. 고양시를 비롯 구리시, 대구시 등 10개 시군이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쿨링&클린로드 설치 구간에는 온도, 미세먼지 등 기상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함께 구축돼 지역적인 기후변화 문제 대처와 향후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 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에 염수살포장치를 접목함으로써 쿨링&클린효과와 더불어 겨울철 제설 대책으로 병행해 환경과 재난 문제에 동시에 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 수 증가에 따른 시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쿨링&클린로드 등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 유제원기자
부천시는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2020년부터 기존 노인돌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지난달 말 기준 노인 인구는 10여만 명(12%)으로 2022년이 되면 14%를 넘겨 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원미, 소사, 오정 노인복지관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2020년 예산 49억여 원을 편성하고 전담사회복지사 16명, 행정 도우미 2명, 생활지원사 229명, 응급안전 요원 1명 등 총 247명의 수행인력을 채용해 노인들을 위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돌봄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 등 4개 사업을 1개로 통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개편하고 3개 권역별 수행기관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은 4개 사업을 여러 기관에서 운영해 해당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만 받을 수 있었다. 내년부터는 수행기관을 통해 안부확인(노인돌봄기본서비스)과 가사지원(노인돌봄종합서비스)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3천9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역별 수행기관인 3개 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의 신체기능 유지 및 증진을 도와 요양등급 진입을 예방하는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평생교육활동, 문화여가활동, 자조모임 등을 지원해 지역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 자격은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확인된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개인별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이용자는 3월부터 모집한다. 다만,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은 필요에 따라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외적으로 내년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부천=오세광기자
펭수 달력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지마켓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지마켓(G마켓)은 23일 오후 4시부터 펭수 달력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오프라인에서는 교보문고에서 판매된다. 노란색 탁상용에 펭수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펭수 달력은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9천900원이다. 배송비는 별도. 펭수 달력이 지마켓을 통해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대기자수가 4만여명을 넘어갈 정도. 앞서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은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020 펭수 캘린더의 예약판매가 월요일(23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규제 19건을 사전에 차단, 2천500억 원 상당의 규제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소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과 2019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소기업과 관련이 있는 521개 법령, 1천43개 규제를 검토해 이 중 신설 또는 강화되는 규제 31건에 대해 해당 부처에 재검토를 건의해 19건을 막았다. 대표 사례는 ▲물질안전보건자료 중복제출 부담 완화(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위해 화장품의 과도한 등급평가 기준 개선(화장품법 시행규칙) ▲악취방지시설 의무설비 규제 현실화(축산법 시행령) 등이다. 중기연의 연구 분석 결과, 이를 통해 6만 191개 중소기업이 매년 2천544억 원의 규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규제 비용 절감 외에도 규제의 적용과 처벌 기준 등 불명확한 조문을 개선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부와 중기연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매달 2회 이상 규제법령을 다루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사랑이 듬뿍 담긴 밥 드시고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녹색복지회를 찾아 사랑의 쌀 전달식 및 배식봉사를 펼쳤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을 비롯해 윤숙자 부대표이사, 이정순ㆍ심숙보 경여협 부회장, 김경숙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회장, 박명자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 임원은 이날 녹색복지회에 쌀(10㎏짜리) 30포를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사랑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 전달식 후 임원들은 추운 날씨 매서운 바람에도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시고 힘을 내시길 바라는 마음과 좋은 일에 마음을 더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녹색복지회 회장은 경기도 여성단체를 이끌어가는 여성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셔서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녹색복지회는 20여 년째 지역 어르신을 위해 무료로 따뜻한 밥을 제공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화성지역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융합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돕는 스마트 안전 리빙랩이 지난 21일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 신미숙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직무대행,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오명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양우석 홍익대학교 총장 등 산ㆍ학ㆍ연ㆍ관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가 구축한 스마트 안전 리빙랩은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융합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시장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참여형 실험실이다. 생활안전 리빙랩은 국비 100억원, 시비 18억원, 민간 42억 등 총 160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탄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 3층에 1천208㎡ 규모로 들어섰으며, 가정ㆍ요양원ㆍ유아원ㆍ호텔 등과 유사한 실제 실험공간, VR장비를 갖춘 가상 실험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사용자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시선추적기, 동작분석시스템, 관찰카메라 등 15종의 사용자 정보 측정 장비도 구비됐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등 3종의 환경 측정 장비와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8종의 시험평가 장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안산의 산업안전 리빙랩에 이어 이번 생활안전 리빙랩이 문을 열게 되면서 스마트안전 리빙랩 센터의 실증 지원 기반기설이 모두 구축됐다. 지원센터는 안전 분야별로 융합신제품의 사용자 실증 지원을 이원화해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 분야는 산업안전 리빙랩에서, 일상 환경 안전관리 분야는 생활안전 리빙랩에서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개소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융합 신제품 서비스 확산은 물론 관내 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기원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62)이 23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실천해낼 사람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서 성과를 이뤄낸 정일영 뿐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토부에서 교통행정 전문가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인천공항을 만든 노하우와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며 연수을 지역을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마스터플랜이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B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해 역량을 쏟아내며 화물차 주차장의 9공구 진입을 막겠다며 초중고교 과밀학급을 학급당 25명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밖에도 주민이 건강한 도시, 동춘옥련 지역의 도시재개발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경희기자
여주시 강천면 SRF열병합발전소 시행사인 엠다온㈜이 이항진 여주시장과 SRF열병합발전소 반대추진위 임원 5명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여주시는 지난 19일 강천SRF열병합발전소의 시행사인 엠다온(주)이 이 시장을 비롯해 반대추진위 소속 임원 5명에게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2019가합 11967)을 제기했고 23일 밝혔다. 소장에서 엠다온(주)은 피고의 고의 과실에 의한 강천SRF발전사업을 법령상의 근거를 고려하지 않은 채 부당한 건축착공신고 보완 등의 행위를 했으며, 이에 원고(엠다온)는 엄청난 규모의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피고는 30억 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주시와 반대 주민들은 오는 1월9일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2019구합 66966)와 공사중지명령 등 취소청구(2019구합 67600)의 2건 행정소송 최종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엠다온 측의 손해배상 청구의 소송을 제기한 것에 취지와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다. 엠다온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사업을 불허하면 된다, 하지만 20여 회가 넘는 보완 등 여주시의 사실적 행정 거부행위와 반대 주민들의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주주들의 입장과 법률 자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천면 반대 주민들과 아름다운 강천을 지키는 모임 관계자는 여주시와 공조해 소송에 대한 행정절차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방침이다며 공익적인 측면에서 볼때 시민의 안전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 초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엠다온(주)이 제기한 공사중지명령 취소 등 심판 청구의 행정심판에서 여주시가 (주)엠다온에게 행한 강천SRF열병합발전소 공사 중지명령은 적법타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