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선정

가평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환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따라서 지난 2016년 11월 신규인증을 받은데 이어 가족친화인증 기간이 2021년 11월까지 연장돼 가족친화제도 모범운영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환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정 및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군은 그동안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친화프로그램으로 군청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면 아빠 엄마 사랑해요 노래 송을 청 내 방송에 흘려보내며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실시 ▲유연근무제 활용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 등 건강한 가족친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취학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 가정 양립 지원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기 군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생복지제도 발굴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의왕시는 최근 시청 별관에서 2019년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에 참여한 마을 활동가들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참여자를 격려하고 공동체 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성과공유회는 2019년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 발표회에서 수상한 키다리 아줌마와 아저씨의 사례발표를 비롯해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육과 청년, 환경 등 마을공동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사업 공모와 심사를 거쳐 24개의 공동체 모임이 참여했다. 홍석완 시 도시개발과장은 마을 만들기 활동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가장 좋은 시도라며 다양한 마을 만들기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 홍보와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은 2018년 14개 모임에서 2019년 24개 모임으로 확대되는 등 신규 마을활동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그동안 400여 회의 공동체 활동과 7천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피 1/4로 줄인 ‘접이식 컨테이너’ 미주 LAㆍ베트남 노선 시범운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 이하 철도연)이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가 국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3일 철도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해 지난 2017년3월부터 시작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개발사업이 한국파렛트풀㈜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개발했다. 국내ㆍ외 물류 수요를 반영해 접이식 컨테이너를 40피트 하이큐브(High Cube) 형태로 개발, CSC(안전한 컨테이너를 위한 국제협약)ㆍTIR( 국제도로운송에 관한 관세협약)ㆍUIC(국제철도연맹규정) 등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하이큐브 컨테이너는 2천896㎜ 높이로 2천591㎜의 일반 ISO 컨테이너보다 305㎜가 높은 컨테이너다. 이후 철도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접이식 컨테이너의 국내 시범운영을 광양~천안~부산~광양 노선에서 도로 및 철도를 통해 시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부산~미국 로스앤젤레스ㆍ롱비치의 미주노선과 부산~베트남 하이퐁항의 동남아 노선에서 육송 및 해운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 물류 인프라와의 연계성, 효용성 등을 검증하고, 세계시장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철도연이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는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를 접어 부피를 1/4로 줄이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로 접이식 컨테이너 4개를 쌓으면 일반 컨테이너 1개와 부피가 같아져 빈 컨테이너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보관ㆍ운송할 수 있으며 빈 컨테이너 운송 및 보관 시 최대 75%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접이식 컨테이너는 부피와 강도 등 기존 컨테이너와 동일한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원격으로 작동하는 전용 장비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접고 펼 수 있다. 특히, 국내ㆍ외 항만 및 컨테이너 야드의 가장 큰 문제인 빈 컨테이너 보관을 위한 공간 문제 및 도로 화물 운송차량의 교통혼잡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성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국내ㆍ외 물류현장 수요를 반영한 하이큐브 접이식 컨테이너 제작으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완벽한 기술로 완성해 컨테이너 기술 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접이식 컨테이너는 향후 동북아 공동화차가 운영되면 동서 간 물동량 불균형을 해소하는 물류 장비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외 시범운영을 통해 실증효과를 검증하고 상용화를 이뤄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에버랜드 2020 새해 카운트 타운 쇼 진행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31일 밤, 2020년 새해 카운트다운쇼를 진행한다. 2020년은 십이간지 동물 중 첫 번째로 시작하는 쥐띠해이자 지난 1919년에 이어 100여 년만에 같은 숫자(20)가 반복되는 특별한 해로, 올해 카운트다운쇼는 에버랜드가 내년 2월까지 펼치고 있는 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욱 스페셜하게 준비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31일에는 새해 카운트다운쇼 뿐만 아니라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져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가 함께 올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기에 좋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밤 12시 전후로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20 카운트다운쇼다. 2020년을 정확하게 2020초 앞둔 밤 11시26분20초부터 지름 40m 크기의 초대형 우주관람차 스크린에 새해까지 남은 시간이 숫자로 표시되는데, 약 20초 전부터는 모두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밤 12시 정각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밤 하늘에 펼쳐진다. 특히 이 날은 평소의 3배 이상인 1만 6천여발의 불꽃이 신전무대 중앙과 상단 등에서 약 10분간 입체적으로 발사되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새해맞이 불꽃쇼 전후로는 퍼레이드 갈라쇼, 클럽 파티 등 2020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스페셜 공연이 같은 무대에서 밤 10시50분부터 펼쳐진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연평균 2천만달러' 류현진,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행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에 입단 합의했다. 미국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썼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도 "류현진이 토론토와 긴밀히 협상한 건 맞다. 토론토행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류현진은 정황상 토론토와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류현진은 익숙한 캘리포니아 지역팀을 선호했다. 미국 원정 경기마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류현진도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200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1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 사례였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3천6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18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1년 1천79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류현진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이다. 류현진의 주가는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을 마치면 연평균 2천만달러의 고액 연봉자가 된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FA 최대 규모 계약은 추신수도 2013년 12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한 7년 1억3천만달러다.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와 맺은 5년 6천500만달러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이 공식화하면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이 바뀐다. 또한 류현진은 연평균 2천만달러로, 1천857달러의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FA 연평균 최고액' 기록도 세운다. 연합뉴스

증선위, 4분기 무자본M&A 불공정거래 5건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잦은 경영권 변경, 자본금을 넘은 대규모 증자와 잦은 변경공시,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 추진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신중히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4분기 총 5건의 무자본M&A에 관한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대표이사 등 개인 25인과 법인 2개사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선위는 금융위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안건을 심의의결해, 분기별로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례나 최근 특징을 공개하고 있다. 증선위에 따르면 무자본 M&A 관련 불공정거래는 반복적인 특징이 있다. 우선, 이들은 인수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관한 허위 공시가 잦았다. 차입자금으로 경영권을 인수해도, 차입사실을 숨기고 자기자금으로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공시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주식매도 및 자금 회수를 쉽게 하려고 경영권 인수 단계부터 자기명의에 의한 인수사실을 숨기고, 타인 명의 또는 실체가 없는 법인(페이퍼컴퍼니)을 이용해 지분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적발됐다. 신사업 추진 등 경영사항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가 적발됐다. 이들은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 추진에 관한 공시를 자주 하거나 허위과장된 사실의 보도 등으로 주가를 부양했다. 중국 관련 관광면세사업 추진,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바이오 기업 인수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등에 관한 허위과장된 내용을 공시해 투자자를 현혹했다. 적발된 법인들은 자금조달에 대한 허위공시가 많았다. 잦은 대규모 자금조달 공시나 납입주체 및 납입일 변경 같은 공시 정정이 있었지만 결국 자금조달 자체가 취소되거나 회사 내 자금이 순환돼 출자됐다. 처음부터 허위의 자금조달 의도나 계획에 따라 대규모 자금 조달 등을 허위공시한 것이다. 이들은 시세조종횡령 등을 병행했다. 대주주 및 실질사주가 차명계좌를 동원해 인위적인 시세조종(거래량 및 주가 견인)을 하거나, 직접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해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사례 등 여러 범죄행위가 합쳐졌다. 주가 하락시 최대주주의 담보주식에 대한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이에 이은 추가 주가하락으로 일반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증선위는 일반투자자는 잦은 경영권 변경, 자본금을 넘어서는 대규모 증자에 이은 잦은 변경공시,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 추진 공시 등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유의하고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의 새로운 유형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최근 불공정거래 행위의 동향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