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제2회 ‘남과 북이 하나되는 음악 패스티벌’개최

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지난 19일 경찰서 2층 대강당에서 파주경찰서와 보안자문협의회(협의회장 김춘광)가 공동 주최ㆍ주관하고 탈북민으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인 임진강예술단에서 함께 한 제2회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남과 북이 하나되는 음악 페스티벌은 지역주민, 탈북민, 경찰협력단체 등 200명을 초청, 탈북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남과 북이 같은 민족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이번 음악 페스티벌 공연은 반갑습니다, 임진강, 아 대한민국, 다시 만납시다등을 합창하며, 물동이춤, 사당춤, 박편무 등 북한 전통무용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한 탈북민은 북한에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길은 남과 북의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탈북민을 초청한 공연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철민 서장은 북쪽에 있는 고향을 떠나 한국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들과 파주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부천원미서, 수사구조개혁 당위성 집중 홍보 나서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이슈인 수사구조개혁의 당위성 및 성범죄취약지와 어린이 교통사고 등 치안대책 등을 놓고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원미경찰서는 지난 18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수사구조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성범죄 취약지와 어린이 교통사고 등 치안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내놓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구조개혁과 관련해 오늘 날 검찰의 독점적 형사사법제도는 일제 강점기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위해 검사 수사지휘 폐지,검사 작성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 하향, 영장 이의신청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개혁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면서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이라는 형사사법제도가 정립될 때 비로소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일제 잔재인 현행 수사구조가 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수사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어 경찰은 부천시 치안문제와 관련해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성범죄에 취약한 여학교 주변 환경개선과 등하교길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공동체 치안과 탄력순찰 노력도 부분에서 경기남부청 1위 및 기동순찰대 전국 1위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부천시의 각종 범죄가 감소하는 지표를 보면 경찰의 노력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이 같은 다양한 주민간담회 개최를 희망했다. 손장목 원미경찰서장은 수사구조개혁 법안 통과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던 주민간담회를 활성화해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