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부24에 가입하고 사전 동의를 한 국민을 대상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이런 내용을 담은 (가칭)국가보조금 맞춤형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보조금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민들의 생활, 편의, 복지 등을 제공하는 각종 혜택으로 정부 추산 약 9만여 개에 달한다. 관련 예산만 하더라도 2018년 기준으로 정부 국고보조금은 66조9천억 원, 지방자치단체는 33조3천억 원으로 100조 원이 넘는 예산이 한 해 동안 현금과 현물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정부혁신 과제 실천을 위한 것으로 2022년까지 총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해 이미 받고 있는 혜택, 받을 수 있는 혜택, 추가 자격확인이 필요한 혜택 등으로 나눠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지자체 공무원이나 사회복지사 등이 사회적 약자를 만난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강해인기자
고양시가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공약시민평가단 하반기 공약이행평가를 통해 고양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28개 사업을 완료해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율 32%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약시민평가단은 분과별 토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여부를 심의했으며 고양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친환경 고교무상급식 확대,어르신 의료지원 확대,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소통실 운영 등 28개 공약사업이 이행완료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주민참여예산제 확대,고양시 평생학습관 건립 등 56개의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외부 환경, 대외변수 등으로 인해 현실에 맞게 공약 조정이 필요한 안전교육지원센터 건립, 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 설치, 금정굴 관련 상징물 건축,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에서 요청한 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조정여부도 심사하여 추진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했다. 평가단은 이 외에도 추진방향에 대한 개선방안도 제시했으며 ▲행정복합타운과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연계해 공동사업자를 선정하여 줄 것 ▲고양시민 고용할당제에 참여한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강구 ▲관내 대형병원과 협약을 통해 아동 전문병원 추진 ▲한예종 유치 관련 실무추진단 구성 등을 개선권고했으며, 특히 도시재생 관련 공약의 경우 다음 평가에 앞서 평가단이 현장답사를 사전에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약 이행여부를 내부에서 자체 평가하는 것에 반해 고양시는 공약의 실질적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추진상황을 함께 검증하고 시민이 직접 공약의 이행 완료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공약이 완료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평가단이 106만 시민을 대표해서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언해주고 추진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광주시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경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활동성과 보고와 함께 2020년도 지속사업 결정을 위한 2019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올해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성과인 ▲경안전통시장의 반찬일번지와 건강가득찬 지원 사업 ▲서울THE안치과와 의료취약계층 치과치료서비스 제공 협약 ▲황금스파랜드와 뽀송뽀송 목욕한day, 스파이용권 제공 협약 추진 등을 보고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상생의 토대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020년도 사업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안전망 구축사업 ▲희망릴레이 100인 기부챌린지 ▲4050 독거남 햇살보기 사업 ▲우리아이 추억앨범 소장을 위한 가족여행비 지원 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안 설명과 함께 협의체 제3기 구성을 앞두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한남기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설립 초기부터 4년간 이끌며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과 자원발굴을 통한 연계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무거운 과제였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앞장서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광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미예)는 지난 20일 건강증진센터 강당에서 자활근로참여주민, 자활기업 대표, 법인관계자, 운영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자활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참여주민 및 자활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19년 자활사업 성과보고, 자활 성공수기 발표, 사업단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광주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2천900만원을 지원받아 자활센터 종사자 선진지 견학 및 자활참여주민 75명에게 김치(10㎏)를 배부하는 등 자활사업의 상생과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했다. 정 센터장은 올 한해 안전사고 없이 많은 성과를 이뤄 주신 참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0년에는 취약계층 자활참여자의 안전을 대비해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과 예방접종 지원 사업 등 근무환경을 개선, 자활사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일할 수 있는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능력배양 및 기술습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 참여자들에게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은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2일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 북부청은 이 기간 동안 지역경찰ㆍ형사 등 경찰의 모든 기능이 참여해 엄정한 경찰력 행사로 평온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는 범죄에 내몰리지 않도록 따뜻한 경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관 기동대 등 모든 가용 경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범죄취약요인 정밀 점검에 나선다. 주요 강력 사건은 수사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주취폭력ㆍ데이트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에 대해서도 엄정대응 한다. 특히, 연말 음주운전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음주운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피해자 맞춤형 보호활동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를 활성화하며 지자체ㆍ유관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따뜻한 경찰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한 대응으로 강ㆍ절도,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민생 피해를 예방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보다 평온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겨울 콘셉트의 도심형 테마파크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북유럽 산타마을을 본 딴 이곳에서 다양한 성탄 쇼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의 선물이 떠오른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1등 선물 에어팟pro를 비롯한 열세가지 선물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볼에서 돌아가는 1부터 200까지의 숫자가 적힌 공 가운데,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의미하는 20번 공을 잡아내면 1등의 주인공이 된다. 특별한 고객 초청행사도 연다. 지난해 겨울 스노우파크에 방문한 고객이 산타의느린우체통에 크리스마스 소망을 적어 넣은 엽서 가운데 당첨된 사연의 주인공을 1년이 지난 올해 크리스마스에 초청하는 이벤트다. 올해도 우체통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에 관한 특별한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다. 오픈 라디오 형식으로 스노우파크 메인 무대에서 즉석으로 사연과 신청곡을 함께 들려주며 추억을 남기는 소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볼거리도 있다. 겨울철 극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오로라쇼를 23일부터 시작한다(1일 3회). 안개와 레이저 머신을 활용해 만든 인공 오로라가 머리 위에 펼쳐진다. 버블 머신을 활용한 눈?우박?번개쇼도 함께 선보인다(1일 2회). 설산의 벽화와 얼음호수로 이뤄진 실내 스노우파크의 천장을 가득 메우게 될 겨울테마의 이번 공연들은 상당히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술쇼와 벌룬쇼가 합쳐진 마블쇼 공연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크리스마스?산타?루돌프를 주제로한 마술과 풍선으로 어린이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아로마 스파와 실내 워터파크에서 스노우파크 내부를 조망할 수 있는 아이스스카이박스를 신설해 운영한다. 고양=유제원기자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회장 심형식)는 희극인 김병조씨(조선대 특임교수)초청, 숲과 함께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쉽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여주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김병조 교수를 초청, 이번 특강을 통해 숲과 함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쉽이란 주제로 방송인에서 한학자로 전환하게 된 계기 및 그동안의 역경과 그 속에서 얻은 교훈 등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명심보감 속에 있는 지혜를 재미있게 강의하면서 진정한 삶의 지혜는 우리 어머니의 배려라는 해설과 체험담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여주 시민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병조 교수는 명심보감은 세종 때 명나라에서 들어와 초판을 여주(여흥)출신인 민 건 당시 충청도 감사 등이 만든 명작이다.라며여주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효종 대왕, 송시열, 이완 장군 등 대한민국의 최대 성군들이 여주를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고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한강(여강)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는 많은 성현의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이곳에 사는 여주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대목이다.라며 여주 시민과 임업인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 도시 여주에 사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배려와 소통을 강조한 김병조 교수는 배추 머리 김병조, 지구를 떠나거라 등 개그맨으로 성공했다. 그는 인생 1막 2장 새로운 도전으로 명심보감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한학자다. 1980년대 안방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는 지금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이자 명심보감 연구의 권위자다. 명심보감 청주판의 완역본 저자다. 여주=류진동기자
가평군 공공하수도 환경기초시설 위탁운영사인 ㈜파이닉스알엔디가 올해 각종 사회공헌활동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먼저 전 직원이 지역화폐인 가평사랑 상품권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관내 적십자회가 저소득층을 위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직원 식당을 조리장소로 무료 제공하고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음식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을 군에 기탁하하는 등 훈훈함을 전했다. 파이닉스알엔디 박형준 소장은올해 직원들의 하나된 따뜻한 마음이 가평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재정정보원과 경기도 정보보안 역량강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경과원은 지난 20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융합보안지원센터에서 한국재정정보원과 경기도 정보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준 경과원장과 한국재정정보원 김재훈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 정보보안 분야 지원과 협력 사업 기획 및 운영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경기도 중소기업소기업스타트업(이하 지원기업) 정보보안 컨설팅 지원 ▲경기도 지원기업 정보보안을 위한 제도 등 기반 마련 협력 ▲경기도 지원기업 정보보안 지원관련 정보공유 및 정책홍보 ▲경기도 지원기업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기획 및 운영 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협력한다. 김기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더 많은 정보보안 분야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 보안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내년도 국비 사업의 주관단체로 선정되면서 국내 가구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과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모집한 2020년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촉진 도모를 위해 업종별ㆍ지역별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타켓시장에 파견한다. 경과원이 단독 주관단체로 선정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과원은 내년에 2회에 걸쳐 가구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과원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시장성에 주목, 이집트-알제리와 태국-인도네시아로 가구기업 20개사를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기업에는 ▲1대 1 바이어상담 ▲통역 ▲기업 홍보물 제작 ▲운송료 ▲해외바이어 국내 초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내년도 가구 수출 컨소시엄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 가구기업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북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2회(베트남-호주, 러시아-일본)에 걸쳐 가구 수출 컨소시엄(17개사 파견)을 운영해 2천377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에는 중기중앙회로부터 성과급 지급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