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미세먼지 저감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 설비 활성화 업무협약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지난 9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접견실에서 평택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부두 운영사와 선사가 참여하는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 시범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부두운영사로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대주중공업㈜ 등의 선사가 참여했다. 육상전원공급설비는 항만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이 자체적으로 발전기를 가동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설비이다.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사용하면 정박 중인 선박이 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연장선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부터 송악부두 11번 선석 등에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하는 등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항 송악부두 11번은 화물선이 연간 380항 차 이상 접안하는 선석으로 접안 선박이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사용하게 되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약 1t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1월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부두 운영사, 선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 평택항 동부두 13번 선석의 운영사(㈜포스코) 등과 최초로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부터 평택항을 포함한 주요 거점항만에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김태석 청장은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과 활성화에 함께 뜻을 모아준 부두 운영사, 선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향후에도 항만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제2회 ‘소나기’로 전한 이웃 사랑

부천시가 지난 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한 제2회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 행사에 9개 단체 및 기업이 참가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알뜰장터로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부천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 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 롯데백화점 중동점, 온세미컨덕터, 예손병원, 유베이스, 부천시청 어린이집 등 9개 단체 및 기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행사와 연계 진행해 자원봉사자 및 가족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기부도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어린이집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물건을 판매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참여 단체와 기업들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행사에 훈훈함을 더했다. 참여 단체와 기업이 진행한 1천 원으로 참여하는 선착순 이벤트 사랑의 럭키박스는 시민의 열띤 참여로 10분 만에 완판돼 종료되기도 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참여해준 국민운동단체,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앞으로도 소나기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판매 수익금은 이달 말 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는 이웃돕기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오산새일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업무 협약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편미월)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선미)가 2020년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을 위한 현장훈련 운영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제고를 위해 직업교육훈련 현장실습에 대한 협력 ▲직업교육훈련 훈련생 20인의 2020년 6월 1일~30일간 현장훈련 및 취업연계 지원 ▲기관의 업무 연계와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의견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협약식을 통해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에 더 많은 경력단절여성이 도전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지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60명의 공동주택사무원을 양성했고, 올해는 훈련생 1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지회장은 1기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에 훈련생 3명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내년에도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미월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지회와 오산화성지부의 도움으로 훈련생들이 교육과 취업을 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0년에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 조리 실무자 양성과정, 보육전문가 재취업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최초로자동자 오피스마스터 양성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생방송 오늘저녁’ 500도 화덕 족발·해물 닭볶음탕 어디?

화덕 족발과 해물 닭볶음탕이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되며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매출의 신(新) 코너에서는 500도 화덕 족발과 해물 닭볶음탕이 대결을 펼쳤다. 경기도 김포시 외진 뒷골목에는 유독 소문난 동네 맛집이 있다. 바로 5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내는 화덕 족발. 당일 받아 꼼꼼하게 손질한 족발은 엄나무 등 한약재와 양파, 대파, 생강 등 12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삶아낸다. 1시간 식힌 족발은 5시간 냉장 숙성 과정을 거친다. 족발이 숙성되면서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며들고, 고기 맛도 한층 더 부드러워진다고. 손질부터 냉장 숙성까지 약 10시간의 대장정을 거친 족발은 500도 화덕에서 불 향까지 더해져 일품 풍미를 자랑한다. 이곳은 김포시 김포한강1로에 위치해 있다. 그런가하면 인천 송도 신도시 아파트 단지, 끊임없이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는 식당이 있다. 바로 해산물의 신선함과 닭고기의 만남, 해물 닭볶음탕이다. 남다른 국물은 각종 한약재에서 시작된다. 월계수 잎, 감초, 녹각, 황기 등 한약재에 바지락, 미더덕, 다시마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는데. 그리고 구운 대파까지 넣어 2시간 우려내면 유일무이한 한약해물채소 육수가 완성된다. 육수와 곶감 양념에 16시간 숙성한 생닭, 신선한 해산물이 한데 만나 육질까지 부드럽다. 이곳은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