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본부)는 석탄취급설비를 대상으로 본부와 상주협력사 전 관리감독자와 함께 근로자의 안전에 위험이 되는 모든 요소를 발굴하는 특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본부는 고(故)김용균씨 사고 이후 발전소 내 취약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및 작업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본부는 작업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언제 어디서든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Safety Call 및 불합리한 안전제도와 설비개선을 요구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영흥발전본부는 석탄취급설비 컨베이어 안전펜스 설치(10.7km), 조도개선(55161Lux) 등 근로자의 안전 확보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8억원을 투자했다고 했다. 한편, 본부는 조직 구성원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모두 동등한 안전관리를 위해 2020 안전보건 Master Plan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마약 투약과 밀반입 혐의를 받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49)의 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홍 전 의원의 딸 홍모양(18)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 죄책이 무겁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표 부장판사는 선고 후 따로 홍양에게 (나이가) 어리더라도 앞으로 이런 일을 다시 저지르면 큰일난다며 명심하고 더는 마약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홍양은 지난 9월 27일 오후 5시 40분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등지에서 LSD 2장, 대마 카트리지 6개, 각성제 등 마약류를 3차례 산 뒤 9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김경희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국 지방정부 대표로 덴마크를 찾아 녹색 성장 정보를 공유한다. 염 시장은 오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 성장 동맹회의에 참석해 수원시 저탄소 환경수도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는 염 시장과 조명래 환경부장관, 레아 베르멜린(Lea Wermelin)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 야곱 밀러 닐센(Jacob Moller Nielsen) 환경식품부 차관보, 야곱 B. 요한센(Jacob B. Johansen) 오르후스시장, 박상진 주덴마크 한국대사,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기업관계자 등이 함께해 순환 경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저탄소 자원순환 도시, 녹색 조달, 제품의 자원 순환성, 순환 경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사례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염 시장은 회의 후 야곱 B. 요한센 오르후스시장과 회담을 하고, 한국-덴마크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르후스는 덴마크 제2의 도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한국-덴마크 녹색 성장 동맹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 등 양국의 민ㆍ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다. 1년에 한 차례, 한국과 덴마크에서 번갈아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 기후변화 대응은 전 세계 도시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검찰이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의 20대 친모와 지인, 동거남 등을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의 A씨(23여)와 지인 B씨(22여), 동거남 C씨(32) 등 2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지난 11월 22일, A씨와 B씨에게는 살인 혐의를, C씨에게는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끝에 3명이 모두 폭행과 학대로 피해 아동을 숨지게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살해하려는 범죄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범죄 혐의를 변경해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14일까지 피해아동 D양(3사망)이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이나 알루미늄 막대기 등을 이용해 폭행,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여일에 걸쳐 돌아가며 D양을 폭행했고, D양이 사망한 11월 14일에는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김경희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한국어학당을 다니던 외국인 연수생들이 무더기로 잠적하면서 대학 내부에서는 예견된 사태라는 반응이 나온다.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61명과 우즈베키스탄 연수생 3명이 15일 이상 장기 결석해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까지 연수생 불법체류율이 1% 남짓이던 인천대 한국어학당에서 대규모 잠적 사태가 나온 건 대학 측의 무리한 연수생 유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성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있는데,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많은 학생을 한꺼번에 받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학교 안에서는 브로커를 통해 무차별적인 유학생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던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에 잠적한 유학생들은 대부분 1년 과정의 단기 어학연수를 받는 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후 3~4개월이 지난 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출입국 당국인 이들이 어학연수가 아닌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에는 베트남 어학연수생 1명이 수업 후 유흥주점에서 일하다 적발, 강제 귀국조치하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연수생의 무단결석 사실은 확인하는 즉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고해 왔다며 일부 연수생의 일탈을 막기 위한 관계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와 교육부 관계자 등 7명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육부 교육 국제화 인증 역량제 및 유학생 유치 관리 실태조사 현장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는 3주 뒤 나올 예정이며, 학교 측의 소명 기회를 준 후 2월말께 최종 결과가 나온다. 김경희기자
광주시는 10일 2019년 12월 제2기분 자동차세 8만1천866건(103억9천200만원)을 부과하고 지방세 세수확보를 위한 납부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세대상은 광주시를 사용본거지로 한 자동차등록원부 상의 자동차 및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125cc 초과 이륜차이며 12월1일 기준으로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두 차례 부과되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의 경우 6월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며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 방문해 납부하거나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납부ㆍARS납부ㆍ가상계좌 이체는 물론 은행 CD/ATM기에서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다양하게 납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지회장 박광성)는 10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2019 광주시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올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포상 등을 통해 새마을지도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도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내ㆍ외빈과 새마을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0개 읍ㆍ면ㆍ동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헌 시장은 올 한해도 환경정비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김장 나눔 등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0년에도 새마을지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최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2019 산타 원정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성금은 특별한 사정으로 친가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위탁가정 아동 100명의 크리스마스 선물비로 쓰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이웃돕기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쾌척했다. 안창완 파라다이스시티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도 사랑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중구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와 씨메르 체험 행사를 할 예정이다. 강정규기자
구리마라톤클럽(회장 최상식)이 10일 구리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여만 원의 후원금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2017년부터 클럽 회원들이 개인의 마라톤 완주 기록 거리 1㎞당 100원 씩을 적립해 후원하는 달린 만큼 기부한다! 100원의 행복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마련된 재원이다. 격년제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지원되고 있는 후원금은 지난 2017년 구리시에 115만원 상당의 백미와 라면을, 2018년에는 남양주시에 성금 16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상식 회장은 마라톤을 개인의 여가생활에서 지역의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어 고맙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 나눔 문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연말연시 이웃 사랑은 큰 정성도 중요하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높은 사랑의 탑을 쌓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100원의 행복 프로젝트 사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리마라톤클럽은 2002년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면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150여명의 회원들로 결성된 동호회이다. 정기적으로 국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바쁜 일상 속 여가생활을 즐기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