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100년 먹거리설계 완성하겠다… 2020년 시정방향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해 시민이 잘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고 민선7기 3년차인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안 시장은 이날 제293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100년 먹거리 완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의정부를 새롭게 변화시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1천 300 여 공직자와 함께 반드시 달성하겠다 고 거듭 힘줘 말했다. 핵심인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은 모두 1조 7천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과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0년에는 주요사업에 대한 조성토지 선수 분양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부지조성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K-POP 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고 덧 붙였다. 또 3개 미반환 기지 중 캠프 잭슨은 문화예술공원, 캠프 스탠리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 시티,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국제적인 안보테마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금오동 유류저장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로 만드는 등 사업을 추진해 800만 명 관광객, 3만 개 일자리, 5조 원 경제 유발 효과 창출의 잘사는 의정부실현을 약속했다. 안 시장은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의정부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최첨단 복합 버스터미널 건립, 서부로 나들목 연결, 국도 39호선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연결 등 시민 중심 선진 교통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밖에 민락호원 국민체육센터 등 복합스포츠센터를 권역별로 확충하는 등 교육과 문화, 예술과 스포츠 등 생활 SOC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치겠다고 내년도 시정방향을 밝혔다. 의정부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모두 1조 2천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대비 13.7% 증가한 9천 614억 원, 특별회계는 1.6% 증가한 2천 386억 원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021년 운항 예정인 인천-제주 간 여객선 운항 위해 제주항 선석 확보 시급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 사업 재개를 앞두고 제주항의 선석(선박 접안장소)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항은 11개 부두에 총 25개 선석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선박은 여객선 9척화물선 14척관공선 18척 등 41척으로 포화상태다. 이는 제주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이 고정선석을 배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실제 선박 대부분이 주변 바다에 묘박(항구가 아닌 특정 해상 위에 배를 세우는 것)했다가 미리 정박해 있던 배가 출항해 자리가 나면 정박지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월 신규 여객운송 사업자 선정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도 마찬가지다. 운영사가 화목토 오전 9시에 입항해 오후 8시 30분에 출항하도록 선석은 확보했지만, 배를 묘박지에 대기했다가 다시 접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제주항에 도착한 후, 승객하선과 물건 하역작업이 끝나면 탑동 앞 바다묘박지로 이동해 닻을 내렸다가 정해진 시간에 다시 선석으로 이동하는 입출항을 반복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만업계에서는 운영상 효율성이 떨어지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남은 운항시점까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고정선석이 있으면 입항에서 출항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지만, 묘박지를 오가면 그만큼 선박의 연료가 더 든다며 이 과정에서 선원들도 함께 움직여야 해 그만큼 비효율적이라고 했다. 이어 제주항은 선석이 부족해 화물전용 선석에 여객선이 정박하고, 배보다 길이가 짧은 선석을 이용하는 일도 생겨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지난 11월에는 제주항 3부두에서 정박하려고 후진하던 카페리와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카페리가 정박하려던 선석 길이(120m)가 카페리(145m)보다 짧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선석포화상태는 제주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타지역 여객선들도 고정선석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신항 건설이 필요하지만, 사업 기간인 20년 이상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선박들이 수월하게 제주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수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타 기관과 교류활동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린나래는 최근 타 청소년 기관 운영위원회와 교류활동을 가졌다. 지난달 9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서초유스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3개 기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만났으며 30일에는 서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교류활동 시간을 마련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번 교류활동은 기관 라운딩을 시작으로 시설 모니터링, 상호 활동협약 체결 등을 진행한 뒤 각 기관에 대한 활동발표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했다. 또한, 친목활동으로 모둠별 복불복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우정을 쌓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교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나와 같은 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무척 즐거웠고 서로 활동 정보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재 관장은 수련관의 대표 자치기구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교류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역량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교류활동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이 더 많은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2020년 국가기술자격검정, 로봇 개발기사 등 12개 포함

내년부터는 로봇기구개발기사 등 올해 시범 실시한 12개 종목이 국가기술자격 정기검정에 포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술사 등 5개 등급 494개 종목의 세부 시행계획 및 주요 변경사항이 담긴 2020년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2알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5개 등급 494개 종목을 시행하는데, 특히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하드웨어개발기사 등 올해 시범 실시한 12개 종목을 정기검정에 포함했다. 로봇 관련 개발기사 이외에 나머지 시범 종목은 방재기사, 환경위해관리기사와 보석디자인산업기사, 가구제작산업기사, 버섯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화훼장식산업기사, 보석감정산, 떡제조기능사였다. 또한, 기사 4회부터는 광학기기 등 산업기사 일부 종목에 CBT(Computer-based training)를 도입해 필기시험 응시기간 동안 수험자가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간과 기간도 변경되는데,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대응을 위해 첫날 원서접수 시간을 09시에서 10시로 늦추고 필기 검정 원서접수 기간은 7일에서 4일로 변경된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020년부터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수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와 함께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