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여성정책과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영옥)는 27일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희승 의원(영통 2ㆍ3, 태장동)과 같은 당 장미영 의원(비례)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운영위원회의 구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이혜련 의원(매교, 매산, 고등, 화서동)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이재식 의원(세류 1ㆍ2ㆍ3, 권선1동)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일환인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효율적ㆍ합리적인 계획 등을 하루빨리 수립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철승 의원(율천, 서둔, 구운동)은 사회에서의 정상 생활의 복귀를 돕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등을 보다 체계적을 관리ㆍ점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조문경 의원(정자 1ㆍ2ㆍ3동)은 양성평등 문화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최근 들어 많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28일 복지여성국(장애인복지과보육아동과다문화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평택시, 전국 최초 민간 수소충전소 내년 4월 설치

평택시는 SK에너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하이넷)와 수소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민간 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종수 하이넷 대표, 심두섭 SK에너지 본부장이 참석해 평택시 팽성읍 SK라인 45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사업부지 내 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ㆍ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하이넷은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향후 10년간 안전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은 수소충전소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또 SK에너지는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충전소 운영에 협력하는 한편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SK직영주유소 내에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시에 민간이 설치하는 첫 사례다. 여기에 이미 정부 추경에서 수소충전소 1개소에 대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 말에 운영될 3곳, 민간에서 추진하는 팽성지역 1곳,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 2곳, 현재 운영중인 안성(상하) 고속도로 휴게소 2곳까지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수소차 타기 좋은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평택LNG 인수기지를 수소공급의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시 소유지인 포승읍 원정지구 산업용지 11만4천㎡에 LNG를 활용한 액화수소생산, 연료전지발전, 냉열활용사업을 융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한국가스공사에 위탁해 수소융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평택시가 수소전기차를 선제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면서 하이넷과 SK에너지가 건설하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수소전기차를 타기 가장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가 SK에너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하이넷)와 수소충전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종수 하이넷 대표, 심두섭 SK에너지 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박명호 기자 ★사진제공=평택시

가평교육지원청, 가평교육발전대토론회 개최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과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가평교육생태계 구축 및 경기혁신교육 3.0 실현을 위해 27일 가평 벨리웨딩하우스에서 가평교육발전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함께 성장하는 마을과 학교라는 주제로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을 비롯한 가평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이 학교를 넘어 마을로 공간, 대상, 내용을 확장해 삶을 바탕으로 한 배움을 실천하고, 마을은 여러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미원초 어울림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어진 본 행사는 지역발전과 가평 혁신교육의 방안에 대한 이중현 전 교육부혁신교육지원실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기조강연, 토론 및 청중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대토론회는 가평교육발전을 위해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 지자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방안을 모색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들과 함께 교육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특히 율길초 정명희 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의는 설악고 한재희 교사, 마장초 김기현 교사, 가평민들레교육협동조합 전택보 대표, 청평초 함성희 학부모회장, 가평군의회 강민숙 의원이 가평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가평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토론회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가평교육에 대해 학교 뿐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가평교육의 변화에 대한 전망이 보이고, 앞으로 여러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화형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는 가평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자생적 발전할 수 있도록 자치권 인정해야"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가 27일 오전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는 11명의 대도시 시장 등 대표들이 모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에 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와 함께 9건의 대도시 건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가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치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50만 대도시 대부분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고 있어 광역시 수준의 자치권을 인정해 주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시로 구분되지 못한 대도시가 자생적으로 발전하는 데 대한 애로가 많다며 50만 이상 대도시가 광역시 수준의 책임행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권한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연구용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또 정부의 대도시 기준과 적용 기준이 달라 대도시 시민들이 겪는 불이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50만 이상으로 대도시를 분류만 하고 권한을 주지 않지만 보건복지부는 복지 수혜 기준을 대도시로 구분한다며 결국 주민당 복지비 지출이 광역시는 140만 원인 데 비해 수원 등 대도시는 70만 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고 했다. 한편,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수원과 안양, 고양, 창원, 용인, 성남 등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로 구성됐다. 정민훈기자

경기도 유소년축구 꿈나무 獨연수 위해 출국

수원FC 등 경기 도내 5개 시민구단 유소년팀이 참여하는 2019 경기도 유소년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4박 16일 일정으로 독일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유소년 축구선수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수원FC, 성남FC, 부천FC, 안산FC, FC안양 유소년 팀 소속 선수ㆍ지도자 등 44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축구 꿈나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우수한 자원을 육성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 구단의 선진 유소년 육성프로그램을 습득하기 위해 이뤄졌다. 선수들은 독일에 체류하며 기술훈련과 3차례의 실전 경기를 통해 기량향상을 도모하며, 지도자들은 전술교육과 선수관리 방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방안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기간 스포츠 선진국인 독일의 프로구단 및 지방체육회를 방문해 다양한 전문체육 선수ㆍ지도자 육성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운영체계 등을 벤치마킹하고 구단 운영과 도체육회 선수육성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공항에서 선수단을 배웅하며 도지사님 공약사항인 우수 유소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기량 향상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프로축구단이 우수자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직업능력개발센터 교육 마무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직업능력개발센터 수료식과 함께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3회차인 이번 교육은 전기와 에너지, 3D모델링 등 3개 분야로 지난 8월 19일부터 70일 간 진행됐다. 대학 측은 다음달 초 실기시험이 끝나는 대로 전원 취업을 예상하고 있다. 수료생 홍 모(39)씨는 전문대 기계과를 졸업한 후 관련 분야에서 일하다 재도약을 위해 직업능력센터에서 전기분야 교육을 받았다며 많은 시민들이 교육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화 학장은 이날 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인생 설계를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직업능력센터의 교육 평균 수료율은 95%이며, 관련 자격시험 합격률은 최대 100%다.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지난 2008년 시니어 대상을 시작으로 만 25세 이상 청년층까지 기술교육을 확대했다. 내년부턴 청년층 취업 분야의 교육 과정을 늘리고 ICT 관련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 냉동공조, 시설관리, 3D모델링을 주 과목으로 해 연간 3회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접수는 내년 초 예정됐으며 직업능력개발센터와 시 일자리센터에서 하면 된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