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주민자치회협의회 구성은 아직은 시기상조… 일부 협의회 위원 반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시가 상정한 부천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안의 주민자치협의회 구성 조항을 삭제한 채 수정의결하자 부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일부 회원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다. 27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시가 시의회 제239회 정례회에 상정한 부천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원안통과와 수정의결 의견이 팽팽히 맞서 표결결과 전체 의원 정수 9명 중 5명이 반대하면서 수정의결됐다. 논란이 된 조례안 내용은 주민자치회가 자치회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다른 주민자치회와 공동 추진이 필요한 경우, 해당 주민 자치회와 협의하여 별도의 협의체 등을 구성ㆍ운영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그동안 운영되어왔던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 부천시는 광역동 실시에 10개동의 주민자치회가 설치되며 기존 36개동의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자치회로 전환되어 진정한 마을자치가 실현된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임의단체로 운영되어 왔던 36개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없어지고,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안에 별도의 주민자치회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협의회 구성ㆍ운영은 행안부의 표준조례안이지만 강제규정은 아니다. 그러나 시의회 행복위는 조례심사 과정에서 주민자치회협의회는 주민자치회 설치 관련 조례 제정과 주민자치회 구성한 후 논의해도 늦지않는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협의회까지 정식 기구가 될 경우 별도의 예산 수반과 정치 세력화 우려 등을 이유로 별도의 협의회 구성ㆍ운영 조항을 삭제하여 수정의결했다. 이 같은 수정의결안에 대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일부 회원들이 강력반발하며 수정의결에 동참한 의원들을 향해 앞으로 괴로울 것이다. 지켜보겠다는 반 협박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모 위원장은 그동안 임의단체라는 이유로 행정적인 뒷받침도 안해줬다며 불만을 토로한 후 행안부 표준조례안에 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했고 주민자치회 활성화가 문재인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이었는데 왜 해당 조항을 삭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수원 삼성, 도이치 모터스와 스폰서십 조인식 및 신규 유니폼 발표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BMWㆍMINI 공식 딜러인 자동차 전문기업 도이치 모처스와 대형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수원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실에서 성준석 도이치 모터스 사장, 오동석 수원 삼성 단장, 이임생 감독ㆍ염기훈 주장 등 양사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십 조인식 및 2020 신규 유니폼 발표식을 가졌다. 수원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후면과 하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각종 광고매체에 도이치 모터스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오동석 단장은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도이치 모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스포츠마케팅 시장 확대의 공통과제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준석 도이치 모터스 사장은 K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구단인 수원 삼성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수원팬 여러분께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늘 최초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이치 모터스와 한국 축구의 리딩클럽 수원이 힘을 합쳐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내년 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신규 유니폼인 콩코드 블루를 발표했다. 조화를 뜻하는 콩코드와 수원의 상징색인 블루를 조합한 콩코드 블루는 용품 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가 디자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완성한 유니폼으로 빗살무늬 날개 패턴, 청백적 컬러 포인트, 옷깃 등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홈 유니폼은 기존의 블루셀보다 진한 파란색을 사용해 디자인됐고,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는 빗살무늬 날개 패턴을 전면에 적용했다. 원정 유니폼은 주 색상인 흰색에 청백적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고, 옷깃 후면에 SUWON을 삽입해 창단 25년을 맞이한 수원 삼성의 자긍심을 담았다. 아울러 기능적인 측면에선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는 푸마의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DRYCELL) 기능을 적용,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토록 고안했다.이광희기자

경기신보,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 선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27일 하남지점에서 백남홍 비상임이사를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고, 하남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영활동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하남지점 일반현황 및 지원실적 보고 ▲명예지점장 위촉식 ▲명예지점장 보증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백남홍 비상임이사는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관내 중기ㆍ소상공인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백 이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확인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들을 재단 경영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상임이사의 전문성 활용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명 경영을 확고히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사회의 책임경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실시했으며, 노동자대표가 직접 경영활동에 참여해 이사회가 공정한 경영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캠코 경기지역본부, 27일 양평군청과 공매업무협약 체결… 조세체납정리 효율화 기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구영)는 27일 수원시 영통구 캠코 경기지역본부 강당에서 양평군청과 체납처분방식 효율화와 영세체납자 지원을 위한 공매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양평군청이 상호협력을 통해 체납자의 압류재산 처분방식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평군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영세체납자에 대한 재기지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압류재산 실익분석서비스와 지자체 공무원 대상 체납처분 관련 강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군청은 압류재산 공매의뢰 확대, 공매진행관련 공부 신속 지원 등 원활한 공매업무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체납액 100만 원 이하 영세체납자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구영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양평군청은 압류재산의 집중공매를 위해 공동으로 일제정리기간을 운용하는 한편 공매업무 처리기한을 준수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양평군청의 재정수입 증대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