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내 골프장들,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으로 그린피 최고 20%할인 시행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관내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장기적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나섰다. 17일 포천시와 관내 골프장 등에 따르면 시는 골프장과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안들이 부족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먼저 골프장들이 지역주민 그린피 할인 추진에 나섰다. 현재 화현면 명덕리 포레스트힐CC와 설운동 참밸리CC는 1부ㆍ2부 그린피를 주말 포함 20% 할인하고 있다. 또 영북면 산정리 몽베르CC는 대중제 주중 주말 포함,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동면 유동리 일동레이크GC는 회원제 주중 오전 8시 이전 그린피 15% 할인, 일요일 2부부터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현면 지현리 베어크리크GC는 주중 1부 특정시간대에서, 가산면 우금리 푸른솔GC는 주중 7시 이전 그린피 1만 원 할인을 각각 추진 중이다. 일동면 기산리 필로스GC는 주중 주말 포함 3부 그린피 20%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민 그린피 할인 등을 통해 관내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 합동 소방훈련, 관심, 사고 이후 1년 3개월만에 시행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가 소내 화재 발생에 대한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 관심을 끌었다. 17일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 등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연료 이송 설비 내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상황에서 화재상황 전파, 소방서 화재신고, 자체초기진압, 인명구조, 소방서 합동 화재진압, 긴급 복구 순으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GS 측 관계자는 최근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이 되면서 임직원들에 대한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모의훈련을 기획하게 됐다며 설비 운영 시 안전을 최우선시할 예정이고 앞으로는 화재 이외에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GS포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8월 정식 운행에 앞서 배관 점검 중 폭발 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애초 준공 목표인 2018년을 넘겨 올해 들어서야 준공됐다. 하지만 준공 이후에도 일부 주민의 반대 민원과 함께 포천시까지 나서 사용승인을 미루자 GS포천그린에너지는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춰졌는데도 불구 행정관청이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는 것은 행정 부작위에 따른 위법이라며 의정부 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GS포천그린에너지는 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소재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로 장자산단 전 업체와 신평염색단지 15개 업체 등 56개 업체에 공정용 열(증기)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천소방서는 GS포천그린에너지와 합동 소방훈련에 이어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도 겨울철 스키장 이용인구 증가로 발생 가능한 리프트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ㆍ관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행감인물] 건설교통위 서형열 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서형열 의원(더불어민주당ㆍ구리1)이 민선 7기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에 나서 경기도 교통정책의 미비점과 개선점을 명확하게 지적, 풍부한 지식을 과시했다. 서형열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교통국(버스정책과ㆍ공공버스과ㆍ택시교통과), 경기도시공사(교통본부)에 대한 행감에서 광역 급행버스의 환승 할인 지원금과 택시요금 인상 등 대중교통으로 인한 도민 불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서 의원은 이날 도 교통정책에 대한 집행부의 역할론을 제기, 3선 의원으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따뜻한 포용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서 의원은 (정부가) 버스업체 재정 지원은 지방이양사무로 국비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M 버스 환승 할인 지원금 지원을 중단하는 입장인데 이에 대한 도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허승범 도 교통국장에게 질의했다. 허 국장은 국비 지원이 없다는 것은 기재부의 입장이다. M 버스 환승은 교부세에 포함돼 받았으나 내년부터 지원을 못 받는 상황이라며 교부세를 담당하는 행안부, 국토부에 당연히 국가 사무고 국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도지사와 국회를 찾아가 지속 건의ㆍ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기사들은 좋다고 하는데 시민들은 부담이 늘어났다. 저도 타보니 (요금이) 20% 이상 오른 기분이라면서 도민의 가벼워진 지갑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용남공항리무진이 한정면허에서 시외버스면허로 전환되는 부분과 관련 기존에 잘 운영하던 회사를 (한정)면허갱신을 불허한 후에 버스도 없는 회사에 한정면허를 발급해주고 전세버스로 운영하는 이상한 일이 있었다면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현호기자

안양시, 2021년부터 시청주변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 예정

안양시가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시청 주변 34㎞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시범 운행 구간의 관제 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용역착수 보고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시범 운행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범 운행 업체 공모를 한 뒤 각종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일정기간 시범 운행 결과를 지켜본 뒤 시민을 태우고 정식 운행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6월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와 함께 경기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 관내에는 3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기업이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결정체이다. 앞으로 스마트 도시답게 시민에 부응하는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광주시, 태화산 명품 숲길정비사업 완료

광주시는 도척면에 위치한 태화산 숲길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8경 중 제6경인 태화산 숲길 정비 사업은 그동안 등산객 및 탐방객들의 불편사항이었던 유정리 마을에서 진입하는 산림입구 부분의 암반 및 자갈길을 정비했다. 또한, 호우로 인해 굴곡 및 산림훼손 노선은 목재 데크 계단과 굴곡 노선정비를 병행 실시했다. 이번 정비 사업에 소요된 사업비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시는 이번에 정비한 숲길을 기반으로 오는 2022년까지 우량 소나무 군락지 보존사업과 등산노선 7.0㎞ 정비, 곤지암 역사에서 시작해 유정 저수지까지 24.2㎞의 곤지암 역사태화산 간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화산 유아숲체험원도 추진, 2020년도에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원을 확보 후 사업추진 시 지역주민 및 국회의원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한 등산로 정비사업과 향후 3개 사업을 통해 우량 소나무 군락지 식생보존과 산림보호 및 둘레길을 통한 태화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초월읍 지월5리 치매안심마을 지정

광주시는 초월읍 지월5리를 치매안심 2호 마을로 지정하고 경로당에서 주민 50여 명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초월읍 지월5리의 노인 인구는 21.9%로 광주시 평균(12.1%)보다 높으며 마을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리더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로 지정하게 됐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금껏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 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공공기관, 의료기관, 치매극복 선도학교, 종교단체 등이 모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치매인식 개선사업에 기업, 단체, 상점 등의 적극동참 유도로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주민들에게는 치매환자의 행동 특징과 응대법 등을 교육하고 치매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치매검진으로 조기 발견을 돕고 치매예방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맞아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이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이 시급하다며 지역 소상공인, 치매 선도학교 등이 참여하는 마을단위 치매 안심마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퇴촌면 관음1리를 1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