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14일 경기도새마을회ㆍ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ㆍ경기도새마을부녀회ㆍ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ㆍ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등 5개 단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같은 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에서 마련된 경기적십자 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 부스에서 진행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5개 새마을단체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ASF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 재난복원과 자립의지 향상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적십자는 지난 9월 ASF 발생 초기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살처분 종사자 및 피해농가 대상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적십자봉사원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검문소 소독을 지원하거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ASF 성금 모금은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이연우기자
수원시는 14일 관내 어린이집 102개소에 2019 열린어린이집 선정 지정서를 전달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지난달 신규 선정한 어린이집 22개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정한 어린이집 45개소, 2년 연속 재선정한 어린이집 35개소 등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열린어린이집 사업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도록 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2020년 10월까지, 재선정된 어린이집은 2021년 10월, 2년 연속 재지정된 어린이집은 2022년 10월까지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ㆍ운영된다. 시는 개방성과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평가해 매년 10월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있다. 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열린어린이집은 가정과 어린이집이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며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전국의 10가구 중 6가구는 직접 김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임 배추의 선호도가 높고, 시판 김치 구매 비중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소비자 6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직접 김장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장을 직접 하는 이유는 가족이 선호하는 입맛을 맞출 수가 있어서(52%), 시판 김치보다 원료 품질을 믿을 수 있어서(34%), 절임 배추나 김장 양념 판매 등으로 김장하기 편리해져서(7%) 순으로 답했다. 김장하는 소비자의 배추 형태별 구매 선호도는 절임 배추(55%)가 신선 배추(45%)보다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19%는 시판 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판 김치를 구매하는 이유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해서(48%), 김치 담그기가 번거롭거나 바빠서(26%)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는 수입산 시판 김치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포기 수는 22.3포기로 작년(23.4포기)보다 1.1포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도 작년(9.0개)보다 소폭 감소한 8.7개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5%는 올해 김장을 작년과 비슷하게 하겠다고 밝혔으며 적게 하겠다(30%)는 응답이 많이 하겠다(15%)는 답보다 배가 많았다. 농경원 관계자는 시판 김치 구매비 중은 2014년 조사 때는 8%였던 것이 올해는 19%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띄고, 시판 김치 국내 매출액(4분기 기준)도 2014년 335억 원에서 2018년 614억 원으로 증가했다라며 김장용 주요 채소류 가격은 배추와 무는 생산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겠으나, 마른 고추와 마늘은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경영상 어려움에 빠진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에 나선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동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강태제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은 15일 행정안전부 본관에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마을기업 재도약사업은 운영실적이 저조하지만, 회생의지가 높고 공동체 결속력이 끈끈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올해부터 매년 2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며 행안부는 사업기획과 홍보, 사업관리 등을 총괄 지원한다. 올해는 먼저 마을기업 40개소를 선정해 기초컨설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0개 마을기업씩, 4년에 거쳐 심층컨설팅을 추진한다. 심층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을기업에 전담 배치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수익사업을 발굴해 경영마케팅을 지원하고,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곳은 전문 MD와 홍보 전문가를 투입한다. 공동체가 와해된 곳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역혁신포럼도 지원한다. 지역혁신포럼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강해인기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14일 한국서부발전㈜ 평택 안전체험교육장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체험교육장 제4호 인정서를 받았다. 울산소방본부와 엣스퍼트, 한라시멘트 안전체험교육장에 이어 네 번째다. 공기업ㆍ발전사 및 경기도에서는 최초 인정이다. 평택 안전체험교육장은 교육장 1곳와 체험실 5곳 등 총 6곳의 주제ㆍ체험콘텐츠 14종로 구성, 산업현장과 발전소에서 자주 일어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1층 공간을 활용해 발전소에 특화된 VR 설치를 추가로 확충하고, 체험ㆍ실습형 가상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민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 공약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책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민원을 활용한 정책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공동 추진,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정보 교류 등 국민의 뜻이 정책에 보다 많이 반영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지난 2012년 구축한 민원정보분석시스템으로 수집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1천270여 개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계학습 등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을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또 학계나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민원 현황, Top 민원 키워드 등의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원 데이터 분석으로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이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양 기관이 업무 영역은 다르나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책 실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민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공약이 발굴된다면 국민의 권익구제와 고충 민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더콘란샵 코리아'이 토스 행운퀴즈에서 문제로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토스 행운 퀴즈에서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은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에 들어갈 나라는 어디일까요?"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영국'이다. 한편, 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한다. 장건 기자
세계적인 기본소득 공론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이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강남훈 한신대 교수,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수인 포천시 교동마을 대표,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 용혜인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 장경태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년대표,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등 10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또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제1회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용혜인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가 대변인으로 각각 선출했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정책요구를 반영해 오는 2020년 2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명실상부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관한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20년 기본소득박람회의 슬로건을 사람을 사람답게로 결정했다며 사람을 정책가치의 중심에 두는 기본소득을 보다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는 14일 2019년 제10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살인사건 등 총 10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1천400만 원의 재정지원에 대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선 노숙인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스마일센터 연계를 통해 피해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이웃의 과실로 건물 전체에 불이 붙어 심각한 화상 등의 상해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간병비를 제공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경제적지원을 연계해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센터 지원 이후에도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일상생활 자체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추가생계비를 지원하며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순국 이사장은 수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한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14일 IPA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 IPA, 한국해운조합, 인천관광공사, 옹진군은 공동으로 연안여객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선 이용객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이용객 데이터는 이용객의 연령과 성별을 파악하지만 해운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3개월 이상 보관할 수 없어 항로별 승선 인원을 집계하는 데 그치고, 데이터화가 어렵다. 이에 IPA와 연안여객 관계기관들은 연안여객선 승선권 예매사이트의 이용객 정보 입력 항목을 구체화하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객의 수요에 맞는 인천 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려면, 거주지역섬 숙박일수섬 간 이동 여부 등 정보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3개월로 제한된 개인정보 보유 기간을 데이터화를 통해 연장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고려고속훼리, KS해운, 대부해운, 에이치해운 등 4개 선사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섬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구축해 섬 관광과 연안여객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이용객을 파악하면 맞춤형 관광상품과 지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