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특공무술연맹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정조대왕배 전국특공무술 챔피언쉽 대회가 지난 10월27일 수원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특공무술 도장 소속 초ㆍ중ㆍ고교생 4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달 참가자들은 겨루기(타격)와 멀리낙법(기록), 23인 시연 등에서 도장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 겨루기에서는 기술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포인트제를 적용했다. 또 낙법 도약 거리로 승부를 가리는 멀리 낙법과 2~3명이 1분30초 동안 무기술, 형(形), 발차기, 호신술 등을 선보이는 시연 경기도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양주GMS정훈도장 과 수원현일특공무술도장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충청남도 코리아파이트짐이 2위, 수원정훈TMP GYM이 3위에 올랐다. 한편 대한특공무술연맹은 이날 경기도의회 이애형황대호 의원과 김승원 변호사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 최상학 대한특공무술연맹 총재는 어느 대회보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부모들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 또한 성숙된 자세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김종호 센터장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그동안 정체를 겪던 제품 생산성이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의 멘토, 체질 개선 전문가.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에게 붙는 수식어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이끌며, 직접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직접 업체에 멘토링 전문가를 파견, 업체의 현황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매년 삼성전자가 100억 원, 정부가 100억 원씩 총 1천억 원을 지원한다. 김종호 센터장은 이 사업을 지휘하면서 직접 현장을 찾고 업체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연관성이 없는 업체임에도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중소기업들의 체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김 센터장의 진심이 담긴 노력 덕분에 그가 다녀간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식품 전문기업 하늘푸드(화성시 향남읍 소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원을 받은 이후 생산성이 25%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 업체는 수작업 대신 자동포장기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김 센터장의 조언을 받아들여 인건비 절감과 위생 상태 개선 등의 효과도 거뒀다. 강태호 하늘푸드 대표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준 김종호 센터장과 삼성 직원들 덕분에 회사 전체가 변화할 수 있었다며 김 센터장이야말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의 2018년도 스마트공장 구축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업체의 86%가 만족했으며, 세부적인 성과로 작업환경 개선(47.8%), 생산성 증가(41.2%), 생산공정 개선(33.3%), 불량률 감소(30.4%) 등이 조사됐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작업현장 개선(63.8%)이 가장 많았으며, 낮은 기업부담금(43.6%),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5.5%), 다양한 지원프로그램(20.9%) 등 순이었다. 김태희기자
안양교도소(소장 신용해)는 지난 2일 대구 달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9회 법무부장관기 전국교정기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 53개 교정기관 중 지방교정청 예선전을 통과한 8개 팀이 출전했다. 앞서 안양교도소는 전국대회에 다섯 차례 출전해 준우승 3회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안양교도소는 축구를 비롯한 15개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용해 소장은 앞으로도 각종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직원 화합과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교정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주요 상품ㆍ서비스 시장 가운데 자동차 수리 서비스를 최악으로 평가했다. 반면 일반 병ㆍ의원 진료 서비스에는 최고점을 줬다. 한국소비자원은 개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 2019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4일 공개했다. 31개 주요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100점 만점에 77.6점으로 2017년의 77.8점보다 0.2점 하락했다. 개별 시장별 평가를 보면 자동차 수리 서비스가 76.1점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자동차 수리 서비스는 2015년부터 3년째 꼴찌를 면치 못했다. 이어 공연 관람 서비스가 76.4점으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 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79.9점을 받은 일반 병ㆍ의원 진료 서비스였다. 선택의 다양성과 신뢰성, 기대 만족도 부문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7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시장은 주택 수리ㆍ인테리어 시장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31개 서비스 시장의 구매이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의 소비자를 시장별로 1천명씩 3만1천명 추출해 7월 24일8월 31일 개별 면접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0.56%p며 개별 시장별로는 표본오차가 3.10%p다. 홍완식기자
앞으로 시가 9억 원을 초가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공적 보증을 받을수 없게 된다. 4일 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보증시행세칙 개정안이 오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세칙 개정은 지난달 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에 따른 것이다. 시행세칙 개정안을 보면 9억 원을 넘어가는 1주택 보유자는 공적 전세 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전세 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 시행 전에 이미 전세 대출 보증을 이용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정안 시행 이후에 새로 취득한 주택이 9억 원을 넘어가면 1회에 한해서만 연장할 수 있다. 연장 신청 전까지 해당 주택을 처분하거나 주택 실거래가가 9억 원 아래로 떨어져야 더 연장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전세 보증을 받으면서 고가 주택을 보유한 분들은 새 시행세칙을 그대로 적용하기에 불합리해서 계속 연장을 허용해줄 것이라며 11일 이후에 취득한 주택이 9억 원을 넘는 경우에는 제도를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번까지는 연장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홍완식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3부리그의 반란을 꿈꾸는 대전 코레일을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역대 최다 우승 사냥에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통산 4회 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오는 6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2시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 2차전을 치뤄 우승팀을 가린다. 수원으로서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유일하게 남은 수단인 FA컵 우승을 반드시 이뤄야 하는데다 프로 1부리그 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더욱 절실하다. 준결승전에서 4부리그 격인 K3팀 화성FC에 적지서 0대1로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힘겹게 홈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차전 합계 3대1 역전승을 거뒀던 수원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적지에서의 1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원 이임생 감독은 지난 2일 성남FC와의 K리그1 36라운드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적절한 경기감각 유지를 위한 로테이션으로 6일 경기를 준비했다. 또한 준결승전에서 화성FC에 톡톡한 대가를 치르며 예방주사를 맞았던 수원으로선 두 번 다시 악몽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과 캡틴 염기훈은 4일 오후 서울 축구회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목소리로 1,2차전 합계 3대0 완승을 거두고 통산 5번째 FA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리그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FA컵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면서 코레일이 결승까지 올라온 팀으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장ㆍ단점을 잘 파악해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선을 다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염기훈은 우리에겐 FA컵 우승 DNA가 있다. 선수들이 잘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양팀 중 어느 팀이 중요한 고비에서 실수를 하지 않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홈에서 축배를 들고싶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김승희 감독은 FA컵 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온 만큼 겸손하게 배우고 즐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한번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이 역대 최다인 5회 연속 우승을 이뤄 프로의 자존심을 지킬지, 아니면 코레일이 내셔널리그 팀 최초로 FA컵 정상에 오를지 그 첫 관문인 6일 경기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선학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는 최근 신분당선 철도 운영회사 네오트랜스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분당경찰서는 네오트랜스 이종승 안전홍보실장과 홍보팀 최용준 직원을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네오트랜스는 지난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MOU 체결 후 신분당선 모든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불법촬영 근절 빨간원 캠페인 홍보물 부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통안전 캠페인 영상 송출 등 지속적으로 치안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올해 39명의 시민경찰을 선정, 공동체 치안 활성화 사례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정민훈기자
삼성전자가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첫째 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인 5일에는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3회째를 맞는 올해 삼성 AI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천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첫날에는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3년째 삼성 AI 포럼 연사로 참여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란 주제로 강연했다. 또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인 트레버 대럴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는 자율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적응 및 설명을 주제로,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는 신경망 기반 문장 생성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포럼 둘째 날에도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노아 스미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압히나브 굽타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자연어 처리 순환신경망과 대규모 자기시각 학습방법 등을 소개하며, 비전과 이미지, 온디바이스, 사물인터넷과 소셜이란 주제로 나눠 두 트랙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포럼에서는 AI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선정된 국내 대학ㆍ대학원의 우수 논문을 선별해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마련됐다. 김태희기자
성남시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오는 15일 시청 8층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융합 빅데이터 구축생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4차 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성남시 임승민 행정기획조정실장은 앞선 9월 성남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교통 분야가 선정됐다며 센터의 역할과 데이터 기반 행정 방향을 제시했다. 빅데이터 센터는 22㎡ 규모에 데이터 분석용 Lamda 장비, 서버내장 GPU, 클라우드 관리용 서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문을 연다. 운영비는 3년간 지원받는 9억원의 국비로 충당한다. 이곳엔 전문직 공무원 2명,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4명 등 모두 6명이 근무하게 된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멈춤, 가속, 추월 등의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일을 한다. 성남지역 CCTV(6천27대), 드론(6대) 등으로 수집한 도로 교통 상황, 3cm 단위 측정치의 차량 위치, 생활 안전 관제 정보 등을 전자부품연구원, ㈜유니콤넷,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등 협업기관과 함께 융합가공분석해 차세대교통 빅데이터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 교통량 분석과 예측 정보, 지역 내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테스트 정보, 차량 제어 데이터, 자율자동차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5G망 정보, 인공지능학습용(AI) 자율주행 영상정보 등이 해당한다. 시는 이들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과기정통부의 한국교통연구원 교통플랫폼으로 전송해 필요로 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자와 기업, 대학교, 연구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분당제생병원은 제9대 병원장에 이영상 기획실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신뢰받는 병원, 사랑받는 병원, 실력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제생병원은 21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젊다. 21세 청년으로 돌아가 활기차고 아름다운 20대의 꿈을 다시 꾸며, 병원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다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몸에 쇠를 넣지 않는 수술을 원칙으로 척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 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우즈베크 고려인 소녀의 무료 척추수술을 집도하는 등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라는 평이다. 이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척추 수술 전문의로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장과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