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도자문화 산업 발전 방안 공유 위한 '2019 도예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도자재단은 도자 문화산업 발전방안 공유 등을 위한 2019 도예소통 간담회를 31일 열었다. 이날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시작된 공예창작지원센터 등 다양한 도자 혁신 사업을 구체화하고, 2020년 재단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1년에 열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 방향 및 도자 문화확산 프로그램, 공예창작지원센터와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도자 디자인보호사업, 국내 외 시장 판로 및 진출 기반 구축 등 도자 문화산업의 융합ㆍ혁신확장을 위한 내년 재단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개선점과 문제점에 대해 공유며 상생 방안을 도출, 이를 내년도 재단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자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도예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도자 문화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간담회를 주최한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돼지열병 사태로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가 취소돼, 도예인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내년도 도자 지원사업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내년 도자 지원사업으로 공예창작지원센터, 온라인 도자비즈니스 플랫폼, 국내외 도자시장 판로 및 진출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 추진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 1위에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35%의 지지를 얻어 야구의 류현진과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이 조사가 이뤄진 2018-2019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한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했다. 올 시즌 소속팀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군계일학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최다 골(121골) 타이기록까지 썼다. 손흥민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연령, 성별, 지역, 직업, 종교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 스타임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14%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은퇴한 뒤 광고 등으로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김연아는 3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스포츠 분야를 포함한 한국인이좋아하는 40가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 때와 같은 문항으로 2014년과 올해 추적조사를 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환경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업하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1일 김포시 양촌읍 소재 중소기업에서 열린 기업애로 간담회에 참석, 기업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공정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심민자 경기도의원,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유재순 ㈜아하정보통신 전무를 포함한 김포 관내 4개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우리사회가 과거에 비해 자본과 인구, 교육수준, 기술수준이 더 높아졌는데 어려운 이유는 불공정 때문이라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탈취당하지 않고, 노력하고 기여한 만큼 몫을 가져갈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규제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잘못돼온 이상한 기득권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에서 만큼은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업들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면밀히 청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인들은 119안전센터 신설,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유재순 ㈜아하정보통신 전무는 산단 내 화재예방과 기업체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학운119안전센터 신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요섭 ㈜디자인파크개발 대표는 자연재난 피해 시 공장 건물에 대해서도 일반주택에 준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보증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간 연장 시에도 최초 수수료율 1%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에펠 박준열 대표는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제와 관련, 선정 제품 우선구매 제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영길 ㈜제이원프라임 대표는 청년들의 중소기업 비 선호 현상을 타개, 인식개선을 위해 공익광고나 캠페인과 같은 홍보활동 및 정책발굴이 필요하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정하영 김포시장은 현재 김포시가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 지지와 건립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건의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해 법적 근거, 추진 가능성, 지원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9일 현재 연천, 부천 등 31개 시ㆍ군 51차례 현장방문을 통해 236건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미반영을 제외한 134건을 완료하고 79건을 추진, 검토 중이다 김창학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KTX범대위 세미나 ‘함께 잘사는 광명시’ 특강

광명시는 최근 박승원 시장이 인천 옹진군 오션빌에서 열린 KTX범대위 세미나 및 워크숍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KTX범대위)주관으로,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서의 당위성을 확립하고 첨단특급 물류 수송의 연계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최문규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중국 북경지사장과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의 강의에 이어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뉴타운 및 도시재생사업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 주차장 조성 ▲서울시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 ▲특별관리지역 취락지구 개발 ▲광명동굴 주변 테마형 복합단지개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시흥 테크로밸리 조성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KTX 광명-개성 남북 평화철도 사업 등 큰 광명을 위한 민선7기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서 KTX광명역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 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해 왔으며, KTX범대위원을 포함한 32만 광명시민과 함께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다가 올 평화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과 보육분야 MOU 체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복지재단 내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과 보육사업 분야 교류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30일 열린 양 기관 협약식에는 정정옥 가족여성연구원장과 진석범 복지재단 대표이사, 이명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위탁운영 및 민간지원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4월부터 경기복지재단 내에 시범사업단이 설치ㆍ운영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 보육서비스에서 현장과 연구부문 간 전문성을 활용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시범사업단은 ▲경기도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관한 제반 사항 ▲보육교직원 교육 및 훈련 등 어린이집 운영지원 및 자문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연구원과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이 보육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서 현장과 연구의 성과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인천장애인체육회 직원 직장 내 괴롭힘 당했다며 중부노동청에 진정서 제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31일 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직원 A씨는 사무처장 B씨로부터 인사상 불이익 등 수시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중부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냈다. A씨는 사무처장 B씨가 자신을 지난 3월 장애인체육관 시설관리팀으로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B씨가 업무에서 본인을 제외하고, 체육관 시설관리팀 인원 충원 요구를 묵살했다고 했다. 4명이 해야 할 체육관 시설관리를 혼자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시설관리 인원이 부족해 여러 차례 충원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하고 체육관 전반 운영실태 문제점을 파악해 다시 건의했으나 그 또한 무시당했다며 사무처장이 체육관 시설관리팀으로 보내고 나서 매일 1시간 단위로 일일 업무보고 일지를 쓰라고 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무처장 B씨는 직장 내 갑질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B씨는 앞서 A씨가 직원 성희롱 문제로 법정까지 갔고, 지난 3월 복직했을 때 나름 배려한다는 의미로 체육관 시설관리팀으로 보낸 것이라며 체육관 시설관리는 업무 강도 등을 고려했을 때 많은 인원이 필요 없고, 노무사와 상의하고 나서 결정한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업무보고는 A씨가 복직하고 나서 매우 불성실한 태도로 일했기 때문에 한 것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