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용배 사장)은 11월 1일부터 직급 및 호칭체계 개편을 골자로 한 새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측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사설명회 등 직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기업문화 혁신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직급체계를 개편한다. 기존 6단계의 직급체계에서 차장과 부장을 통합해 5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이다. 또한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호칭도 사원에서 대리까지는 매니저,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매니저로 간소화한다. 다만 팀장, 실장 등 보직자는 기존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특히 과장 이상의 책임매니저는 누구나 팀장 보임이 가능하도록 개편돼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대차,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9월부터 이 같은 호칭을 도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들 역시 같은 방향으로 인사제도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이 아닌 역할 및 능력 중심의 새 인사제도를 통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현배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9월 말 기준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9.70%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출시 3개월 경과 25사 205개 MP(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다. 금투협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 및 국내 주가가 강보합을 나타내면서 8월 말 누적수익률 (8.52%) 대비 1.18%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43%, 고위험 12.35%, 중위험 8.36%, 저위험 6.89%, 초저위험 5.33%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상 MP(총 205개) 중 약 83.9%에 해당하는 17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 및 약 96.6%인 198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40%로 1위로 집계됐다. 민현배기자
31일 오전 9시 5분께 의정부시 장암역삼거리 인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레미콘ㆍ대형트럭 등 화물차량 5대와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A씨(75)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나머지 차량의 운전자 총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도로위 기름을 모래 등을 이용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들을 수거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색 신호의 내리막 경사로에서 벌어진 것으로만 파악됐다. 관계된 차량이 많아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음주운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101억 원가량인 핀테크 지원 예산이 10월 말까지 53%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97억 원 증가한 198억 원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이 총 101억 원(본예산 약 79억 원, 추경 22억 원)이 편성돼 집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운영 및 참여 지원에 61억 원,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19억 원, 핀테크 보안 지원에 10억 원 등이 책정됐다. 10월 말 기준 전체 예산의 약 53%(약 53억5천만 원)를 실제 집행 중이다. 9월 말까지는 집행률이 약 34% 수준이었으나, 추경 편성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신속히 이뤄져 10월 한 달간 약 19억 원(집행률 19%P)이 추가로 집행됐다. 금융위는 예산 집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52억 원이 배정된 테스트베드 운영을 더 확대한다.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 34개사에 총 약 23억 원 지원 중이다. 1개 기업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75%를 지원한다. 11월부터는 테스트 비용을 상시 신청접수 후 비용 지원 횟수를 월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비용지원 신청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들에 컨설팅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신청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4월부터 시행됐으며, 추경 예산 편성이 8월에 마무리된 상황으로 하반기에 예산집행이 다소 집중됐다라면서 연내에 최대한 예산 집행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2020년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은 198억 원 규모로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 제출했다. 내년에는 연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서둘러 집행돼 재정지원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12월부터 집행계획 수립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배우 이유비가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이유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악플러 고소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는 자신의 악플러 고소 관련 기사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두 차례에 걸쳐 업로드하며 악플러 고소를 공식화했다. 이유비 소속사 역시 악플러에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유비가 악플러 고소에 나선 이유는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와 아버지에 대한 원색적 비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결국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유비의 아버지인 이 씨는 지난 2016년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영준 기자
한국거래소가 미국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9~30일 이틀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35회 FIA 선물옵션 엑스포 및 제7회 Trading Asia Symposium에 참가하고, 미국 브로커와의 공동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글로벌 거래소, 규제기관, 정보벤더 등 파생업계 관련 약 120개 기관이 미국 기관투자자 및 브로커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업계 행사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에 홍보부스 운영을 하면서 1:1 세일즈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고 해외투자자와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29일 미국 브로커와 아시아 대표 7개 거래소가 공동으로 아시아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는 제7회 Trading Asia Symposium에서 KRX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했다. 30일에는 현지 브로커인 Straits Financial과 글로벌 거래플랫폼 제공업체인 Trading Technology(TT) 사와 함께 EXPO 행사장 내에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를 위한 공동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TT의 플랫폼을 통한 KRX 파생상품 거래 방법을 안내하고, 한국문화체험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KRX 맞춤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다양한 채널 활용은 미주지역 신규 투자수요를 끌어내고 기존 투자자의 거래확대를 도모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로부터 거래적격상품으로 인증된 코스닥150 선물과 KRX300 선물의 투자적격성을 홍보하고 지난 9월 상장된 코스피200 위클리옵션과 12월 상장예정인 국채선물 상품간 스프레드 등 신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인지도를 향상하는 성과를 냈다. 민현배기자
'한혜연 V라인다이어트 대란' 관련 토스 행운퀴즈가 등장했다. 토스는 31일 오전 '붓기제거 특화 아이템 세리번나이트! 잠들기 전 한포 섭취로 V라인이 보이는 □□□□가 가능하다.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라는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한혜연 V라인다이어트 대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다이어트'이다.
'꾸까 가을꽃 페스티벌'이 OK캐쉬백 오퀴즈 천만원이벤트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퀴즈는 "꾸까가 추천하는 꽃 정기구독 상품은 ○○○○○○이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꾸까 가을꽃 페스티벌'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자에게 100P가 지급되는 이번 퀴즈의 정답은 "나를위한구독"이다. 한편 꾸까는 국내 최초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 시작해 50만 명의 회원과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를 만들고 있는 브랜드이다. 꾸까 가을 꽃 페스티벌은 1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맞이 행사로 가을 감성이 물씬 나는 꾸까 베스트 꽃다발부터, 플랜테리어로 유명한 플랜트, 반단 또는 한단씩 구매 가능한 파머스마켓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꾸까의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꾸까는 대표 서비스인 꽃 정기구독을 첫 구독 0원의 파격 혜택으로 제공 중이며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 매일 매일 달라지는 쿠폰 코드 발급을 통해 꽃이 주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KS 벽지(박식순 회장)는 최근 중동 거래처 확대 및 신제품 M&M 컬렉션의 홍보를 위해 사우디, 두바이, 쿠웨이트를 방문해 총 누적 수주 백만달러 이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전체 한국 벽지 수출의 감소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박식순 회장이 직접 중동 주요 바이어를 찾아 상품설명과 KS 벽지의 비전을 공유하고, 바이어의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벽지업계에서는 견본 책 제작 시 총 투자비용의 회수율이 론칭 시점부터 1년내 500% 이상이 돼야 성공한 견본 책으로 볼 수 있는데, M&M의 경우 단기간 내에 500%를 넘어섰다. 이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국가 바이어의 정확한 디자인 수요를 분석하고 디자인 및 영업 전문 인력의 상호 기획 체제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하락과 내수지장 침체로 벽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S 벽지는 2019년 대대적으로 전산시스템을 개선하고 KS 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R&D투자와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과감히 신규 컬렉션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 경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KS벽지는 내년 1월 수출용 다래 4 와 내수용 프리미엄 무지 컬렉션 더뷰의 론칭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고양ㆍ파주ㆍ김포 등 수도권 서부에 GTX D 노선이 추진되고, 트램-트레인이 도입되고, 수도권 순환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되는 등 2030년까지 경기지역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정부는 서울-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 교통 대책을 강화,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기존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통 문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향후 교통 정책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국민에게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최대 30% 절감하며 환승 시간은 30% 줄이는 3대 목표가 주요 골자다. 우선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7호선 옥정포천 구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별내선 별내진접 구간 연장은 예타가 조속히 통과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미 AㆍBㆍC 3개의 노선이 추진 중인데, 이 방안이 성사되면 GTX D 노선이 신설되는 셈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천선)에는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투입한다. 신교통수단으로 트램-트레인이 도입된다.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운행하다 외곽지역에서 이동할 때는 일반 철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대중교통으로, 독일 등 선진국에는 이미 도입돼 있다. 이어 수도권 외곽 순환고속도로망을 조기에 완성, 도심 교통량을 분산한다.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상습정체구간 2곳(서창~김포, 판교~퇴계원)의 복층화를 검토하고, 제2순환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의 조속 착수를 통해 2026년 전 구간 개통을 추진한다. 2022년에는 모든 M버스 노선에 예약제가 확대된다. 2층 전기버스가 경기도ㆍ인천에서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까지 들어와서 인근 지하철역 환승센터에 승객을 내려주고 회차하는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된다. 교통 요지에 도심형과 회차형, 철도연계형 등 유형별 광역버스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내년에 본격 시행한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때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현재 100만㎡ 또는 인구 2만 명 이상으로 돼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기준을 50만㎡ 또는 1만 명 이상 등으로 2배 강화한다.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제도를 도입해 신도시 조성에 맞춰 조기에 광역버스 운행계획을 세우거나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광역교통 시설과 운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현재 5% 수준인 광역교통 투자비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광역교통 비전 2030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간선급행망의 연결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층 전기버스 등의 도입으로 광역버스의 혼잡도는 현재 175%에서 2030년 150%로 낮아지고 광역철도도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광역교통 2030의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 30분 단축 등 3대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