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식 출범을 준비 중인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이 공공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시범사업단(단장 이명희)은 지난 3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건강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보육 교직원 교육 및 훈련 등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내용을 함께 다루게 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모델 개발 등 정책연구사업 참여로 보육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명희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의 질 높은 보육환경 구축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민의 관심이 높은 보육서비스인 만큼 믿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시범사업단은 지자체로부터 위ㆍ수탁받은 국공립 어린이집 직접운영 및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수원의 관문인 지지대고개에 대형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학순 베이커리가 탄생했다. 대지 6천600여㎡(2천여평)에 400석 좌석 규모의 초대형 베이커리가 수원에 최초로 등장했다. 친환경 재료로 만든 빵,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지지대 이학순 베이커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이학순 대표와 부인 전진영씨는 초대형 베이커리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도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더 멀리 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하는 이학순 대표는 30여 년 제빵 외길을 걸어왔다. 대형 프랜차이즈 대신 개성 있는 동네빵집이 살아나고 대형화된 개인 빵집도 많아져 자칫 또 다른 출혈경쟁이 우려되는 요즘이지만, 이학순 대표는 항상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하고 있다. 1990년, 손재주가 있으니 제빵을 한번 배워보지 않겠느냐?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작은 제과점에서 2년간 일을 배웠던 이 대표는 서울 3대 빵집으로 유명한 김영모과자점에 입사해 25년간 제빵 일에 매진했다. 총괄셰프를 맡아 200여 명의 직원을 통솔하던 그는 아내와 함께 직원 3명을 데리고 안양 평촌 학원가에서 창업하게 되고 2015년 마침내 그의 이름을 내건 이학순베이커리가 탄생했다. 안양 평촌본점부터 광명아브뉴프랑점, 신도림디큐브시티점, 최근 문을 연 수원지지대점까지 숨 가쁘게 사업을 확장해온 이 대표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는 초심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대표는 아들이 아토피를 앓고 있어 먹는 것에 무척 민감하다며 그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히 그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최상의 재료다. 국내 제분업체와 함께 이학순베이커리만의 제빵전용분을 개발했고, 목초를 먹여 키운 우유버터, 친환경계란, 100% 우유로 만든 생크림, 신안천일염 등 믿을 수 있는 재료로 고유의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학순표 빵 맛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갓 구운 빵은 원래 다 맛있다. 그러나 다음날 먹었을 때도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었다며 수분함유율을 높이기 위해 식빵을 만들 때도 5번의 반죽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이학순 대표의 꿈이자 목표이다. 그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그는 수원지지대점에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앨리스가든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앞으로 직원들이 창업하게 될 때 그 브랜드를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처음 빵집을 열었을 때 김영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빨리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학순 출신들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제과제빵인들이 서로 이끌어주고 같이 사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구예리 기자
'캐슬 스텝업' 관련 초성퀴즈가 등장했다. 캐시슬라이드에서는 31일 오전 '오늘 스텝업에서 ㅇㅆㅎㅎㄹㅇ 이벤트가 열린다'라는 초성퀴즈가 출제됐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캐슬 스텝업'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오싹한 할로윈'이다.
'꾸까 가을꽃 페스티벌'이 OK캐쉬백 오퀴즈 천만원이벤트에 등장했다. 31일 오전 10시 퀴즈는 "꾸까 꽃 정기구독 대표 혜택은 ○○○ 0원이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꾸까 가을꽃 페스티벌'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자에게 100P가 지급되는 이번 퀴즈의 정답은 "첫구독"이다. 한편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를 꿈꾸는 꾸까는 국내 최초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 시작해 50만 명의 회원과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꽃 문화를 만들고 있는 브랜드이다. 꾸까가 준비한 가을 꽃 페스티벌은 1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맞이 행사로 가을 감성이 물씬 나는 꾸까 베스트 꽃다발부터, 플랜테리어로 유명한 플랜트, 반단 또는 한단씩 구매 가능한 파머스마켓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꾸까의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 분양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의 매매가 지난 3년간 5천건 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 금액, 즉 매매차익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매매 건수와 양도소득 금액' 자료에 따르면, 1억원 넘게 오른 분양권과 입주권의 매매 건수는 2015년 604건, 2016년 1천70건, 2017년 3천769건 등이었다. 3년 새 6배로 치솟았다. 이로 인한 양도소득은 2015년 1천704억원, 2016년 2천531억원, 2017년 6천706억원 등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3년간에 걸쳐 총 5천443건의 거래를 통해 모두 1조941억원에 달하는 매매차익을 얻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오른 분양권, 입주권의 매매 건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천154건이었다. 이로 인한 양도소득 금액은 5천157억원으로, 건당 평균 4억4천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체 분양권과 입주권의 매매 건수는 2015년 8만5천674건, 2016년 9만1천896건, 2017년 10만9천180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양도소득 금액도 2015년 9천434억원, 2016년 1조3천226억원, 2017년 2조6천187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매매 건수가 27% 증가하는 동안 양도소득 금액은 178% 늘었다. 이는 2017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입주권 등의 매매가격이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두관 의원은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단기 투기 수단으로 이용돼 부동산 가격을 부추기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권 등의 전매제한 강화를 통해 부동산이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4일에 오픈한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학순 베이커리' 수원점이 2번째 '빵지순례' 추천지. 최고의 재료와 정성의 맛있는 빵과 커피, 와인,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영상=권용수PD, 이아영PD
2030년까지 수도권 등 주요 광역도시권의 통행 시간과 통행 비용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등 5대 광역도시권 교통 인프라가 바뀌어야 한다"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요금을 만들어 광역거점 간 통행 시간은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 비용은 30% 절감하고 환승 시간도 30% 감소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가 밝힌 목표는 당정이 마련한 '333 광역교통 비전'의 골자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현행 광역철도 730㎞, 도시철도 710㎞인 철도 연장을 두 배로 확충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 등을 적극 도입하겠다"며 "광역버스 확대 및 교통시설 간 빠른 연계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비 부담을 절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당정은 광역교통사업이 현장에서 실행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광역교통예산을 차질없이 반영하겠다"며 "광역교통특별대책신설기구 등 대도시권 관리특별법 개정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월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번 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면서 "'광역교통 2030'은 향후 10년간 추진할 방향성과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허브 등에 신규 노선을 추가로 검토하겠다"며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버스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대도시권에서도 운행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 개선사업이 지연돼 불편이 심각한 지역은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광역버스 투입 등 신속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역교통 비전과 함께 마련한 권역별 광역교통망 구상은 내년 수립되는 4차 광역교통 실행계획에서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의 '킬러퀸', '카쇼기' 콘셉트 포토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퀸의 주옥 같은 명곡 24곡을 짜임새있게 스토리텔링한 뮤지컬이다.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세상을 통제하는 '킬러퀸'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이다. '위윌락유'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은 31일 주인공들을 위협에 빠뜨리는 '킬러퀸'과 '카쇼기' 역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킬러퀸 역에는 서문탁, 김나윤이 캐스팅됐고, 카쇼기 역은 김종서, 최수형, 정상윤이 소화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선보일 '위윌락유' 속 모든 것이 통제된 미래의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킬러퀸은 한때 지구라 불렸던 행성 아이플래닛의 무자비한 지배자로, 전세계적인 기업이자 모든 라이브 음악의 진압의 원인이 되는 글로벌소프트의 책임자다. 킬러퀸은 권력에 미쳐있으며, 냉정할 정도로 굳센 인물이다. 또 카쇼기는 킬러퀸의 수하로 모든 독창적이거나 창의적인 음악적 생각들을 없애고, 보헤미안의 뒤를 쫓는 일을 한다. 그에게 잡히면 '라이의 7개 바다(Seven Seas of Rhye)를 건너 잊혀진 시대로 보내진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킬러퀸' 역의 서문탁과 김나윤은 레오파드 패턴의 의상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그의 수하 '카쇼기' 역의 김종서, 최수형, 정상윤은 딱 떨어지는 수트핏에 선글라스, 그리고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카쇼기의 냉정함을 엿볼 수 있다.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영국의 각본가 벤 엘튼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2002년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세계 순회 투어 17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형 뮤지컬이다.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뮤지컬인 만큼 국내에서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이 어떻게 한국의 '위윌락유'를 재현해 낼지 관심이 크다. 12월에 막을 올릴 한국에서의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에 위치한 '위윌락유' 전용 공연장인 로열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위윌락유'만을 위한 전용 무대시설 등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준 기자
디엠지:리로드 11월5일~ / 오인하 감독, 윤주ㆍ이경미ㆍ주민하 주연 / 15세 관람가 / SF / 남북한 사이에 화해 무드가 익고 있는 가운데 DMZ 인근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남북한 당국은 이 사건이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 판단해 작전명 구미호로 공동작전을 펼친다. 남북 여군장교의 비밀공조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 모든 상황은 북측의 기록영화 촬영팀이 빠짐없이 기록하기로 한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될 수록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남측 여군장교 윤청하 역을 맡은 윤주와 오인천 감독과의 인연도 사뭇 조명된다. 윤 배우는 지난 2015년 나홀로 휴가에서 시연 역을 맡아 제 37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오 감독과 올해 아나운서 살인사건, 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 등에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욱이 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에서도 윤청하라는 이름의 역을 맡아 더욱 눈길을 모았다. 배우와 감독 간의 인연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린다. 아담스 패밀리 11월7일~ / 그렉 티어난ㆍ콘래드 버논 감독, 샤를리즈 테론ㆍ클로이 모레츠 주연 / 전체 관람가 / 애니메이션ㆍ코미디 / 언제나 쿨한 괴짜 엄마 모티시아부터 사고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아빠 고메즈, 부모님이 모르는 많은 걸 가진 소녀 웬즈데이, 폭발물 실험이 취미인 막내 퍽슬리 등 범상치 않은 가족 아담스 패밀리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오른다. 흡사 드라큘라나 요괴 등의 형상과 비슷한 이들 가족은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애니메이션 두치와 뿌꾸를 연상케 한다. 독특한 캐릭터만큼이나 출연진의 면모도 확실하다. SNL 출연을 통해 주가를 높인 클로이 모레츠가 소녀 웬즈데이 역을 맡은 가운데, 지난 1996년 댓 씽 유두로 데뷔해 이탈리안 잡과 핸콕, 프로메테우스 등에 출연한 베테랑 샤를리즈 테론도 괴짜 엄마 모티시아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다. 쟁쟁한 출연진이 선보일 목소리와 연출, 음향, 줄거리가 가족 단위 관객에게 추억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된 폐석면을 일반폐기물과 섞어서 처리하거나 신고 없이 배출한 건축주 및 업자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은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석면 자재 해체작업을 진행한 건축물 5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6개 업체 및 업주의 폐석면 불법 처리행위 7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 확인한 불법 처리된 폐석면은 모두 21t으로 ▲무허가업자의 폐석면 불법처리 3건 ▲폐석면 처리계획의 미신고 1건 ▲폐석면 불법보관 1건 ▲석면 해체제거 감리인 의무 미이행 1건 ▲폐석면 배출량의 시스템 미입력 1건 등이다. A업체는 석면 해체제거 전문업체가 아닌 일반 철거업체인데도 석면 슬레이트지붕을 철거하고 일반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B 업체에 의뢰해 지정폐기물인 폐석면 2.5t을 불법적으로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B업체는 수집운반용으로 허가받은 차량 외에 무단으로 1대를 증차해 폐석면을 수집운반했다. C업체는 상가 인테리어 공사에서 발생한 폐석면 천장재를 차량에 싣고 노상주차장에 두 달 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재개발 현장의 석면 해체제거작업 감리인 D씨는 공사 현장에 석면 잔재물이 남아 있는데도 관할시군 지자체에 석면을 모두 처리했다고 허위 보고했다가 단속에 걸렸다. 도는 이들 위반 업체 및 업주를 폐기물관리법과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고 환경청이나 시군 지자체 등 관할 행정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석면해체제거 업체가 아닌 A업체는 산업안전보건법 관할 감독기관인 고용노동부에 위반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 행위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석면해체제거에 선임된 감리인의 부적정 관리감독행위는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석면은 공사장 작업자는 물론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공사부터 처리까지 반드시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을 해치는 불법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