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비젼, 아일랜드 차세대 공기청정살균기 ‘노바이러스’ 첫 선

프리미엄 수입가전 전문 업체 게이트비젼(대표 김성수)이 플라즈마 코일 기술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청정살균기 노바이러스(Novaerus)를 출시했다. 게이트비젼은 지난 29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줄리앙 클레어 아일랜드 대사와 케빈 데블린 노바이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시행사를 갖고 노바이러스를 처음 선보였다. 앞서 노바이러스는 국내 1천여 대의 구급차와 450여 개 병원에서 의료용 공기살균기로 사용됐으며, 미국과 영국 대형병원 등에서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일반 가정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노바이러스 NV-300ㆍNV-990는 아일랜드 Novaerus사의 특허 신제품이다. 4천 볼트의 고전압을 플라즈마 코일에 가해 전자이온필드를 형성, 이를 통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병원균 등을 실시간으로 파괴해 살균된 공기를 배출한다. 이는 기존 필터방식, UV 램프방식, 이온발생방식의 공기청정기가 바이러스 제거에는 효과가 미미했다는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필터 등 소모품이 없어 유지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소모품을 계속 교체해야 하는 비용과 불편함도 없앴다. 또 25W의 저전력으로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공기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캐빈 데블린 대표는 노바이러스는 미국 NASA 등 전 세계 수많은 연구소에서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알레르기나 황사 등으로 공기질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 역시 병원에서 인정받은 공기살균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와는 전혀 다른 검증된 전문 의료기기를 일반 가정용으로 출시했다며 공기 감염 위험이 큰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산후조리원, 극장 등 다중 시설에 사용되면 각종 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이러스의 독점 공급사인 게이트비젼은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다. 다이슨, 로라스타, 메텍, 비쎌 등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김태희기자

'결혼' 김건모, 예비장인은 장욱조·처남은 장희웅

가수 김건모가 내년 1월 30대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장인과 처남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김건모 측은 30일 "내년 1월 30일 피아니스트 장모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여간 교제했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장인이 다름 아닌 유명 작곡가 장욱조라는 사실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신부 장씨의 오빠가 배우이자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됐다. 장욱조는 이른바 '히트곡 메이커'로 1973년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거야', 조용필의 '상처', 나훈아의 '꽃 당신 등'을 작곡했다. 이와 함께 1977년에는 직접 밴드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드라마 '주몽' '이산' '계백'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이후 프로 볼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처럼 예비신부는 물론, 예비 장인과 처남 모두 대중문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로 알려지면서 '국민 가수' 김건모의 결혼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장영준 기자

‘폭언 논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회장직 유지하기로

폭언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면서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발생한 사태로 인해 지난 열흘간 자중하면서 여러 의견을 받았다라면서 사퇴하기에는 경영 공백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 내에서 갑질 지적 행위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초안을 12월 말까지 마련해 시행할 것이다라면서 운전기사, 임직원의 근무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임직원 근무시간 줄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징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는 관련법에 저촉이 된다면 당연한 처벌 등을 감수하겠다라면서 앞으로 만회할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관업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 받아들일 때까지 다가가겠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금투협 이사회는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권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민현배기자

허위사실 공표 혐의 구리시장 항소심 선고 연기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안승남 구리시장의 항소심이 다음 달 14일로 연기됐다. 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안 시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31일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사건은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가 심리 중이다. 그러나 재판부가 직권으로 기일을 연기했다.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시장의 선고 공판은 앞선 1심 때도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안 시장은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 등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 연정 1호 사업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재판부는 1호의 의미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선고 기일을 재차 연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심 재판부는 1호가 첫 번째일 수도 있고 중요성을 의미할 수 있다고 판단, 지난 5월 13일 안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 재판부의 법리 오해로 무죄가 선고됐다고 보고 항소했다. 최근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1심 때와 같은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 연기에 대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부가 다른 중요 사건을 많이 담당해 기일을 변경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는 안 시장 사건이 배당된 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재일교포 간첩단, 유명 배우 남편 주가 조작 등 주요 사건에 대해 선고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선고도 앞두고있다. 안 시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 10분 서울고법 서관 302호 법정에서 열린다. 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