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구리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고세희)과 MBC아카데미뷰티스쿨(대표 박소현)가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직업 훈련 및 인턴십 과정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뷰티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뷰티 관련 교육을 체험하고 역량을 키워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메이크업, 특수 분장, 네일, 에스테틱, 헤어와 같은 뷰티 교육 과정에 대한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게 된다. 또한,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인턴십 과정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진로 설정과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구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위해 지금까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과 올해 꾸준히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꿈드림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다음 달 2일 사군자와 추사서화파란 주제로 추사 학술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개최하는 2019 특별기획전(추사가 사랑한 꽃)의 연계 행사이며, 추사 김정희, 우봉 조희룡, 소치 허련 등의 꽃과 꽃 그림에 대한 4편의 논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발표자 및 주제는 고연희 교수(성균관대, 미술사)의 19세기 문인이 그린 화훼의 다층적 의미 이철희 교수(성균관대, 한문학)의 추사가 사랑한 꽃- 추사 시의 분석을 중심으로 이성혜 교수( 부산대, 한문학)의 우봉 조희룡의 광적인 매화 사랑 강영주 전문위원(문화재청, 미술사)의 소치 허련의 꽃 그림 등이다. 이어 열리는 집담회에서는 김규선 교수(선문대, 한문학)를 좌장으로 발표 내용에 대해 청중과 발표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추사박물관이 개최하는 2019 특별기획전-추사가 사랑한 꽃에서는 추사의 수선화부와 청나라 화가 당경의 수선화, 추사가 쓴 수석노태지관 글씨, 교유한 인물들의 꽃 그림, 우봉 조희룡의 난 그림, 운영기의 석란, 소치 허련의 매화도 등 40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가을하늘 - 조규영 가을 하늘은 독수리도 탐이 나서 먼 산 위에서 뱅 뱅 맴을 돌며 며칠째 파란 하늘을 도려 낸다 자꾸만. 언젠가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랑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마침 가을이 한창인 때였다. 친구가 갑자기 창밖의 하늘을 가리키더니 이런 말을 했다. 윤형, 내가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가장 그리워했던 때가 언제인지 알아? 가을이야, 가을. 저 하늘 좀 봐. 얼마나 아름다워? 정말이다! 잡티라곤 한 점도 찾을 수 없는 저 푸르디푸른 한국의 가을 하늘, 이는 세계인들이 인정해 주는 우리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이 동시는 바로 우리의 보물을 간결하고도 똑 부러지게 말하고 있다.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시인은 독수리를 내세웠다. 독수리까지 탐을 내는 가을 하늘이다. 먼 산/위에서/뱅 뱅/맴을 돌며//며칠째/파란 하늘을/도려 낸다/자꾸만..독수리는 파란 하늘을 먹잇감으로 알았나보다. 아니면 시샘이라도 난 걸까? 하루도 아니고 며칠째 뱅 뱅 맴을 돌며 그 날카로운 부리로 파란 하늘을 도려낸다. 그렇게 해서 떼어낸 파란 하늘 아니, 그건 파란 유리창이다. 가을 하늘이 쨍!하고 갈라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다. 자꾸만.. 요 끝부분이 또한 사람을 죽인다. 파닥이는 생선의 비늘처럼 생동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가. 윤수천 아동문학가
'이웃집 찰스'에서는 폴란드에서 온 발토쉬 셰프가 출연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발토쉬 셰프의 일상이 공개된다. 호텔 셰프부터 대기업 메뉴 개발팀까지 탄탄한 길만 걷던 발토쉬는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시지'를 만들고 싶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의 길을 선택했다. 아내를 따라 한국에 온 이후 고향에서 먹던 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어 먹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그야말로 24시간 동안 소시지를 만들고 있는 발토쉬. 고기해체부터 반죽화, 훈제까지 그만의 방법으로 탄생한 발토쉬 표 소시지를 만나본다. 발토쉬가 소시지 사업을 시작한 것도 반년이 지났지만, 사실 대대적인 홍보를 못하는 이유는 아직 장인장모님께 사업 공개를 하지 못했기 때문. 외국인 사위도 반갑게 맞아주셨던 장인어른이지만, 딸의 남편을 허락하는 조건에 '사업하는 사람은 절대 안 된다'는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최근 장인어른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며 여러모로 사업 공개가 여의치 않은 상황. '이웃집 찰스' 출연을 계기로 장인어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사위 발토쉬의 사연을 들어본다. 발토쉬와 아내 이창숙 씨에게는 최근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바로 결혼 5년차 만에 아기가 생긴 것. 오래도록 아기 소식을 기다렸던 폴란드 부모님은 초음파 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고 말았다. 자신의 소시지를 알리기 위해 신촌의 한 축제에 참여한 발토쉬. 그러나 폴란드 소시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심하게 지나쳐만 간다. 계속되는 사람들의 무관심에 발토쉬는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어로 소시지 홍보에 나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훈남 셰프이자 발토쉬의 절친인 미카엘이 발토쉬 부부와 나들이에 나섰다. 발토쉬 부부의 임신 소식을 듣고 직접 끓인 미역국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염소고기까지 챙겨온 미카엘 셰프. 반면 발토쉬 셰프는 하라는 요리는 안하고 시종일관 장난만 가득한데. 알고 보니 아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2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수원시 3개 주민자치회가 29일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원 행궁동과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 광교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자치단체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한다. 주민자치와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등 5개 분야에서 △주민 참여도 △민관협치 △학습 기여도 △주민자치 지속성 등을 평가한다. 행궁동은 수원시 최초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시민자전거 대여소, 문화예술제 등 독창적이고 선진적인 주민자치 사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죽동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모집 운동 행복드리미 복지사업,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을 조성한 송죽동 마을 공유소 사업 등을 펼쳐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광교1동은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 지금 만나러 갑니다,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동 같이 만드는 가치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운영한 주민자치회 시범 동에서 3개 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야외나들이로 문경새재를 지난 22일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에 감사하며 휴식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돕고 자원봉사자들간의 만남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단합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꿀 같은 휴식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봉사자들 간의 일상을 공유할 것이라며 함께 어울리며 삶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날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닭칼국수와 해물코다리찜이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택시맛객'을 통해 닭칼국수와 해물코다리찜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닭칼국수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보통 맛 9,000원, 매운 맛 10,000원이다. 해물코다리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30,00원에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갈치조림과 시래기 코다리조림, 반건조 병어조림이 '생방송 투데이'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먹킷리스트' 코너를 통해 갈치조림과 시래기 코다리조림, 반건조 병어조림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갈치조림은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시래기 코다리조림은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반건조 병어조림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메밀 한 상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자족식당' 코너를 통해 메밀 한 상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밀 한 상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갈치조림과 시래기 코다리조림, 반건조 병어조림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선제적 방어에 여성 파워가 통했다. 지난 9월 17일 ASF가 발생한 이후 40여 일 동안 한시도 편할 날이 없는 부서가 있다. 포천시 친환경정책과다. ASF 예방이라면 당연히 축산과겠지만, ASF가 북한에서 내려온 멧돼지 개체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야생동물을 관리하는 부서에 비상이 걸렸다. ASF 방어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김수경 시 친환경정책과장과 최윤희 대기환경팀장. 이들은 ASF가 발생하자 지난달 19일부터 각 농장 주변과 길목에 멧돼지 포획틀(현재 189개)을 설치하고 멧돼지 접근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포획된 멧돼지나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비장과 혈액을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방역복을 입고 멧돼지 배를 가르고 비장과 혈액을 채취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마다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30마리의 멧돼지를 생포, 또는 폐사체를 발견,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다행히 양성 반응은 없었다. 이뿐만 아니다. 이들은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오기 전부터 유해 야생동물 효율적 관리를 위한 GPS와 연계한 포획관리시스템을 도입하자고 건의, 7천800만 원의 예산을 긴급히 투입하기로 하는 등 선제적 방어가 효과를 보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암 치료 중인 김수경 과장은 과로를 피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장 지휘부터 각종 회의에 몸을 사리지 않는다. 최윤희 팀장 역시 일선에서 현장출동, 멧돼지 포획틀 확인, 멧돼지 폐사체 관리까지 주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최근에는 목젖이 터지는 일까지 발생, 주변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김수경 과장은 힘들지만 누군가는 책임감을 갖고 할 일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빨리 사라져 시국이 안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돼지 사육 두수는 164 농가에 28만여 두로 이천, 안성에 이어 도내 3위다. 선제적 방어만이 최선인 ASF. 포천시 여성 파워가 일선을 지키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