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30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 직무적성검사(GSAT) 합격자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달 20개 계열사에서 일제히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지난 20일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을 진행하고 이후 건강검진을 거쳐 내년 1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에 더불어민주당 광풍이 불었다. 그야말로 95%가량을 싹쓸이하면서 그동안 유지해왔던 자유한국당과 양강 구도가 무너졌다. 그래서 일각에선 과연 날카로운 견제와 감시가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 같은 정치적 구도 속에서 김미리 부위원장은 진영논리와 편가르기 등의 상황에서도 아닌 건 아니다라며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며 선 굵은 의정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한 교육 현안이나 문제에 대해선 여당 그리고 교육 관계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회에 줄곧 전달해왔다. 집행부와 치열한 창과 방패의 싸움을 벌이면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지 않고 바른소리,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6ㆍ4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공천받아 정치를 시작하기 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 남양주 답내초등학교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 당시를 회상해보면 비례대표로서의 역할과 책임감 그리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스갯소리일지 모르지만 교육 당국에서 가장 싫어하는 의원으로 꼽힌다고 들었다며 워낙 쓴소리를 많이 하는데 이는 경기교육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견제, 비판을 통해서 바로잡으려고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소통 부재한 조직문화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충고를, 그리고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 시민감사관 증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학교안전, 꿈의학교 등을 집중적으로 진단하고 문제점을 지적, 개선방안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또 사서뿐만 아니라 기타 직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져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처럼 제9대 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10대에서도 지난 1년간 경기도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진흥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미리 부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의원과 경기도교육청과의 관계는 경기교육과 다양한 교육가족 구성원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고 그 비판에 대해서 보다 더 귀를 기울이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성장해야 한다며 한층 발전된 경기도 교육을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치열하게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현숙기자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의회 청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5일 의회 청사 앞에서 식수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많은 시민이 오가는 청사 앞 화단에 소나무를 심으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의회 청사는 2009년 수정구 태평동에서 중원구 여수동으로 성남시청사와 함께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공원으로 조성된 성남시청 광장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휴식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가 됐다. 또한, 시의회는 청사 1층에 의회 홍보관을 마련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시의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의회 장벽을 낮췄으며,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시민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가고 있다. 박문석 의장은 자치와 분권을 향 시민의 염원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화성시는 30일 오후 3시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에서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창현 화성시의회 부의장,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 이치훈 LH동탄사업본부장, 송현규 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포된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은 화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헌장에는 재난재해, 생활, 환경안전, 먹거리 안전 등 화성시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내용이 담겼다. 시는 안전기본권 헌장을 모든 시정의 기본 지침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4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를 목표로 내년부터 안전기본권 헌장 실행을 위한 연구용역 및 추진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서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크고 작은 사고와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먹거리, 환경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안전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이상문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박현철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광주 등 동부지역 7개 시ㆍ군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중복규제로 재산권과 생존권을 침해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특별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각 개별법령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특별대책지역, 자연보전권역, 수변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중 3개 이상의 중첩규제 지역에 대해서는 특수상황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에 전달했으며, 특별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는 30일 10일간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집행부의 2019년도 업무처리 실적을 포함한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다.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11건으로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2건으로 전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안, 김학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이다.. 또한, 시가 제출한 의왕시 의왕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왕시 적극 행정 운영 조례안, 의왕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6건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미근 의장은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부서별로 계획하고 있는 중장기 계획,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 불편사항 해결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찾는 소통의 기회로 삼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절차 이틀째인 30일 정당 대표와 7대 종단 대표 등에 한해 조문을 받았다. 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은 정부 관계자들과 정치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문 대통령이 가족장으로 장례 절차를 치르기로 한 뜻을 청와대가 여러 차례 밝힌 가운데 조문객 대다수는 성당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등도 모두 돌아섰다. 다만,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을 비롯해 김희중 대주교 등 7대 종단 대표자 20여 명의 조문은 허용됐다. 문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인 송기인 신부도 빈소를 찾았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시작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고인의 마지막에 예를 갖췄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빈소를 찾는 대신 31일에 열리는 발인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문객들에게 먼 길을 지나 찾아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서 본가는 흥남 쪽이고 또 외가는 다리 건너였다.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마지막까지 고향 땅을 밟지 못하게 해드린 것, 그것이 안타깝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 대표도 와줘서 감사하다고 (대통령이)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5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지만, 이르면 31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1일로 예정됐던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장례 기간과 겹치는 만큼 추후로 연기됐다. 문 대통령은 업무 복귀 후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관련 보고를 받고 이 회의 참석차 내달 3일 예정대로 태국으로 출국한다. 강해인기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 당수파출소(소장 신동희)는 30일 방과후 시간인 오후 1시30분~2시30분까지 권선구 입북동 입북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안전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동희 당수파출소장과 입북초 관계자,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을 비롯한 협력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입북초 정문에서 아이들의 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인간띠 역할을 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품을 나눠줬다. 신동희 당수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굣길 조성을 위한안전활동 및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이효성)는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29일 포천 광릉수목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릉수목원 내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작업 등으로 이뤄졌다. 이효성 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공단 경기북부지사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자연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정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이달 17일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9명(45.4%)은 돼지고기 소비를 지난해 10월보다 줄였다고 답했다. 돼지고기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은 26명(4.9%)에 불과했다. 돼지고기 소비를 줄인 원인으로는 154명(70.3%)이 돼지고기 안전성이 의심돼서라고 답했다. ASF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인체에 해가 없지만 이를 불안하게 여긴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이처럼 돼지열병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국내 양돈 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1㎏당 2천770원으로 25일 2천716원보다 54원 반등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 4천791원보다 42.2%나 낮은 수준이다.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 역시 1㎏당 1만 7천720원으로 집계돼 25일 1만 7천710원보다 10원 올랐다. 문제는 다음 달도 가격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이다. 농업관측본부는 11월 돼지 도매가격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등의 영향으로 도축이 줄어들어 이달보다는 오른 1㎏당 3천4003천6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평균 도매가격이 1㎏당 3천675원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낮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모돈(어미돼지) 사육 수는 경기ㆍ강원 북부 접경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살처분, 수매, 도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103만105만 마리로 예상됐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