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에서는 강남과 이상화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 이상화는 지난주에 이어 지인들에게 청첩장 돌리기에 나섰다.이날 강남은 예능 선배 하하를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 강남은 다둥이 아빠 하하에게 "자녀를 세 명 낳겠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하하는 "서둘러야 한다"라고 답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하는 예비부부 강남, 이상화에게 결혼 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결혼은 긴 여행'이라고 밝힌 하하는 "웬만하면 아내 말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형은 안 싸우냐"라고 물었고, 하하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강남은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강남은 결혼식을 이틀 앞둔 시점에 홀로 처갓집을 방문해 궁금증을 높였다. 알고 보니 강남은 결혼식 날 이상화를 위한 특급 이벤트 계획을 알려주기 위해 처갓집을 찾은 것. 이에 이상화의 부모님은 강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합세, 적극적으로 그의 이벤트를 도와줬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결혼식 날, 강남과 이상화는 긴장감에 잠 한숨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딸의 결혼식이 실감나지 않는다던 이상화의 어머니는 메이크업 중에도 자신의 딸만 바라보며 "우리 딸이 벌써 시집을 가네" "오늘 제일 예쁘네"라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공개된 결혼식 현장은 특급 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순조롭게 결혼식이 진행되던 중 어떤 일로 인해 현장에 있던 하객들 모두 당황했다고 한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오늘(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가요무대' 28일 라인업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서는 '10월 신청곡'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훈희 김성환 김혜연 장계현 강민주 하춘화 김용임 강민 라나 세진이 정연순 도현우 서지원 이환호 양용모가 출연한다. '가요무대'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특권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선우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것'을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가 나왔다. 민경훈은 "범죄를 저질러도 여왕은 체포되지 않는다. 모든 법 제일 위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신호위반"을 언급했고 정형돈 "음주운전"을 답했으나 오답이었다. 이에 송은이가 "무면허 운전"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방송에 따르면 영국 운전면허증은 여왕의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에 당사자인 여왕은 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운전 실력을 테스트받은 적은 없지만, 2차 세계 대전 당시 처음 운전을 배웠다고 한다. 군용 트럭을 직접 74년으로 면허는 없지만, 지금까지 사고를 낸 적은 단 한번도 또한 영국에서 번호판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장건 기자
사람이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난 후 신체적 발달과 함께 뇌의 발달도 일어난다. 뇌가 발달할수록 마음도 성장하고 성장을 할수록 인격이 발달한다. 신체가 잘 발달하고자 영양소가 필요하듯, 마음이 발달하는 것에도 영양소가 필요하다. 양육환경에서 받는 사랑과 관심, 인정과 격려 이런 영양소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따라서 어떤 양육환경에서 자랐느냐는 그 사람의 마음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만나는 대상은 대부분 엄마이다. 아기가 스스로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전적으로 엄마에게 의존한다. 이때 아기가 바라보는 대상은 두 가지로만 존재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대상(good object), 자신의 욕구를 좌절시킴으로 위협감을 느끼게 하는 나쁜 대상(bod object)으로만 존재하는 것이다. 아기는 아직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을 같은 대상으로 통합하여 인지하지 못한다. 아직 뇌기능이 미숙하여 판단력이 매우 떨어지고 통합의 경험을 아직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아기의 보호본능이 본능적으로 발휘된다.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을 마음속에 분리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을 분리하면 좋은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좋은 대상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자신감도 올라가고 세상에 대한 신뢰도 유지된다. 이런 과정의 결과 실제 엄마는 한 사람인데 아기의 마음속에 엄마는 좋은 엄마, 나쁜 엄마로 분리되고 아기는 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낀다. 그런데 나쁜 엄마를 마음속에 분리해 보관할수록 마음은 불안과 위협감을 느낀다. 따라서 분리된 엄마를 통합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며 꼭 필요하다. 다행히 양육과정을 통해 좋은 엄마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아기가 점점 느끼게 되고 뇌의 발달로 판단력이 좋아지면 이런 과정은 가능해진다. 좋은 엄마가 점점 강해져 나쁜 엄마를 해독하고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아기는 자신이 느낀 나쁜 엄마가 실은 좋은 엄마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게 된다. 그래도 좋은 엄마가 더 마음속에 강하므로 나쁜 엄마가 실은 그리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는다. 엄마에 대한 통합관점이 생기면 이런 아기는 주변에서 만나는 대상들이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도 사람은 좋은 사람들이다. 세상은 믿을만한 곳이라는 신뢰가 생기는 것이다. 이를 기본신뢰(basic trust)라고 한다. 기본신뢰가 튼튼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통합의 관점을 잘 지니고 산다. 그런데 이런 기본신뢰, 통합적 관점이 양육환경과 발달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성인이 돼서도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관점이 극단적으로 나뉜다.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다가도 조금만 실망스러우면 그 사람은 매우 나쁜 사람으로 치부된다. 세상에 대한 생각도 자신이 불만스러운 환경이면 매우 부정적인 사회로 느껴진다. 역사를 평가하거나 이념적 진영을 평가할 때도 통합의 관점으로 보지 못한다. 작은 부분이라도 불만족스러우면 전체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일반화의 오류는 따라서 인간의 기본적, 본능적 방어기제이나 유아기적 방어기제이며 성숙한 기제는 아닌 것이다. 정재훈한국정신보건연구회 정책이사
'생활의 달인'에서는 목포 호떡 달인의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목포 호떡 달인과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막창순대 달인, 족발 달인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달인은 달군 철판에 손질된 열매와 소금을 볶았다. 여기에 사과즙을 뿌린 뒤 다시 한 번 볶았다. 소금과 함께 볶은 마는 강판에 갈아 부드럽게 치대 반죽한다. 이어 산톨은 독성이 있는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을 졸였다. 여기에 땅콩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끓였다. 미리 준비한 열매 마 반죽과 산톨을 넣고 치댔다. 배추 물에 무화과를 채에 걸러 졸여 농축 무화과를 만들었다. 연근 위에 옥수수수염을 넣고 쪘다. 찐 연근을 갈아 농축 무화과와 함께 섞었다. 달인은 직접 빻은 찹쌀가루에 밀가루를 섞고서 열매 마와 산톨 반죽을 넣고, 무화과와 연근 반죽과 달걀, 검은 깨를 넣었다. 여기에 모과와 대친 생강 대를 우린 물을 사용해 반죽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달인의 막창순대와 족발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김희춘 서울대 교수는 해방 이후 경기도청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등을 신축한 건축가다. 1937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후 황해 재령 소재 명신중학교와 서울 명동의 백정빌딩 등의 설계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미군정청 건축서 설계과장을 맡아 공공기관 건축을 담당했다. 6ㆍ25 전쟁이 끝난 뒤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건축과 교수가 돼 설계사무소 경영, 대학 건축교육의 본격적인 추진, 건축유관단체 참여가 폭넓게 이루어졌으며, 한국건축가협회와 대한건축학회의 회장도 그즈음 거쳤다. 그의 작품으로는 경기도청사(수원, 1963년, 나상진 합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성남, 1978년, 안장원 합작) 등이 있다. 정년퇴직 후에는 계속 건축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건축연구소를 자영했다. 별세 후 충남 천안 풍산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