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공급을 상회하는 입주 수요 확보로 성공 분위기 고조”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시행하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입주의향 기업들이 260여곳이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있다.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의 프리젠테이션과 공동시행자의 상담데스크 운영을 통해 15개 기업으로부터 4.3만㎡(1.3만평) 규모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인접해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부지에 약 85만㎡(25.7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경기북부권 균형발전 및 신 성장 거점 조성에 필요한 산업시설용지 약 32만㎡(9.7만평)를 공급해 경기북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자족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공동사업시행 관계자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 내 경쟁관계에 있는 타 사업에 비해 입지가 양호하고 인프라가 우수해 8월 말 현재 260여개 기업들의 입주의향 규모가 약 56만㎡(16.9만평)로 공급면적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향서 제출 기업에 다수의 IT, BT 기반의 강소기업(작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포함 돼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기업들의 성공무대 실현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덧붙였다. 고양시는 인천공항(40분), 김포공항(20분) 등 공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편리한 교통과 항공대학교 등 풍부한 항공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산업 입지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항공정비 산업(Airline MRO) 자격을 보유한 한ㆍ중 합작기업으로부터 15만㎡(4.5만평) 규모의 입주의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항공 산업(ST) 앵커기업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다면 단지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홍보ㆍ마케팅을 실시해 기업들의 관심을 보다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공동사업시행기관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성공에 필요한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최근 관심을 보이는 성균관대와 중부대 등 수도권 지역 내 우수한 대학들과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편견 깬 신천지 말씀대집회 성공적 출발…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6개 도시 순회

지난 4일 시작한 신천지 말씀대집회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을 거치며 이번달 일정을 마친 가운데 다음달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이목이 쏠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이날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강연에 나서며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새 일 창조 목적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오늘날이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때로서 신약대로 예수님이 천사들을 통한 추수를 하고 있다고 알리며 추수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성교회에서는 가라지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이라고 가르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은 씨(말씀)가 뿌려지지 않은 빈 밭이라면서 계시록 성취 때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 추수된 자, 추수되지 못한 자로 나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은 추수되고 인 맞고 12지파에 소속되어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자신이 성경대로 창조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말씀대집회도 같은 시간 열린 온라인 생중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신천지교회 본부교회 및 지교회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수원역 광장에도 생중계 스크린이 설치돼 6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말씀 대성회를 시청했다. 같은 시각 신천지 수원교회에서도 기독교 목회자 등 시민과 성도들이 300여 명이 모였다. 영상은 신천지교회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8개 국어로 실시간 스트리밍 됐다. 또 지난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집회에도 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온 데 이어 2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과 26일 부산 롯데호텔과 안드레연수원 등 부산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더욱이 각 지역별로 동성로, 범어역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온라인 생중계가 열려 적극적인 하나님 말씀 전달에 나섰다. 신천지 관계자는 성경 말씀에 충실하자는 말을 모토로 삼아 다음달 2일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를 잘 매듭짓겠다라며 일정 종료 이후에도 각 지파별 후속 집회와 교육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서 나타나기로 약속된 새 하늘 새 땅의 한자어인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약어로, 1984년 창립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면서 대부흥을 이뤄가고 있다. 6개월의 무료 성경공부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 후 입교가 가능하며 현재 출석 성도는 20만여 명이다. 올 연말에는 약 10만 명이 수료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Z세대의 신 놀이문화 V-뷰티커머스 플랫폼 ‘왈라뷰’ 주목

일명 Z세대로 일컬어지는 22세 이하의 인구가 잠재 고객으로 급부상하면서 영상을 통한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는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첫 번째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그 어떤 세대보다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비교 분석해 구매하는 데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는 행동 패턴을 갖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왈라뷰 의뢰로 지난 상반기, 17세~ 28세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뷰티커머스 소비자 마케팅 방향성 설정을 위한 조사를 온라인과 정량조사한 결과, Z세대가 뷰티와 관련한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확인하는 정보는 크게 3가지로 ▲방법(화장/케어), ▲제품, ▲구매와 관련한 정보였다. 그 중 방법(화장/케어)의 높은 응답률은 뷰티정보를 찾고 화장을 놀이처럼 따라 하는 Z세대의 문화가 반영됐다. 정제돼 있는 이미지보다 영상을 통한 화장방법 및 제품후기, 발색 등의 뷰티 정보가 제품을 선택할 때 실패 확률을 줄이는 가이드가 된다고 여겼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뷰티 관련 정보를 취득하고, 수집된 결과를 근거로 직접 구매가 이뤄졌다. 가령, 본인이 구독하는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영상 콘텐츠를 즐김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평소 취득하는 한편, 제품 구매가 필요할 시에는 블로그를 통해 발색, 발림성, 비교샷 등을 짧은 시간 내 확인한다. 또한 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해 제품 특성 및 구매 후기를 확인하고, 네이버 쇼핑을 통해 최저가를 비교,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할인, 신제품 출시, 신상 브랜드 확인 등 주로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른 그룹 대비 가격 민감도가 높아 세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브랜드에서 수신하는 세일 알림톡 그리고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이 구매를 야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이런 점에서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뷰티 전문 플랫폼 왈라뷰(wallaVU)는 1824세대들의 다양한 뷰티 일상과 함께 피부관리, 발색 확인부터 제품 비교,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생생하게 영상으로 제안한다. 콘텐츠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UI, UX 디자인 설계와 더불어, 꾸민 기능을 통해 수익창출까지 연결시킨다. 가격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 제품들을 입점시키고 있으며, 특가 이벤트 역시 상시 진행 중이다. 또한, 친구추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신규가입만으로도 즉시 사용이 가능한 3천P 지급과 추가적으로 친구추천 시 300P 그리고 추천 받은 사람은 6천P를 지급해 최대 30만P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7년 10월 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해 기업 간 이커머스(B2B)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인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 KOREA)에 투자한 바 있다. 티몰, 샤오홍슈, 쑤닝 등의 대형 플랫폼을 회원사로 둔 아이오앤코는 연 수출액 200억 원(2018년 기준)의 연 수출액을 자랑하는 중화권 유통 강자다. 최근엔 미국 대형 오프 프라이스(Off-Price) 매장 티제이맥스(TJMAXX)와 공급 계약을 체결, 인도 온라인 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와도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 가고 있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신사업추진팀 이사는 이용자가 주도하는 쇼핑 공간이자 코덕들의 놀이터가 되기 위해 개선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라면서 향후에는 이너뷰티, 홈트레이닝 등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콘텐츠 소재 다양화 등을 통해 다양한 미의 영역을 커버하며 뷰티(Beauty)란 워딩 그 자체를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수원시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 독거노인 비중도 꾸준히 증가

수원시에 거주하는 10가구 중 3가구는 혼자 사는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독거노인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수원시 인구 사회학적 특성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4.8%였던 수원시의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6.7%, 2016년 27.4%, 2017년 28.1%로 꾸준히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5.7%로 여성(44.3%) 보다 11.4%p 더 많았다. 구별로는 팔달구의 1인 가구 비율이 34.9%로 가장 높았으며, 영통구(27.6%), 권선구(26.5%), 장안구(25.6%)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는 단독주택(46.8%)과 아파트(25.1%)에 거주하는 비율이 71.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 독거노인 가구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16.3%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7년 21.4%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장안구의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27.7%로 가장 많았고, 팔달구(26.2%), 권선구(21.9%), 영통구(12.4%) 순이었다. 수원시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1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16.2%), 4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15.3%) 등이 뒤를 이었다. 월평균 7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 비율은 영통구(11.9%)가 가장 높았다. 반면 100만 원 미만을 버는 저소득자 비율은 팔달구(21.6%)가 높게 나타났다. 2018년 등록 외국인수는 4만 1천46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에 비해 1만 7천793명(76.5%) 증가했다. 팔달구(1만 5천 명)의 등록 외국인수가 가장 많았고 장안구(7천500명)가 가장 적었다. 이밖에 합계출산율은 2016년(1.19명)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0.99명으로,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태희기자

의정부 송현고, 회장배컬링 여고부 10연패 금자탑

여자 컬링의 명가 의정부 송현고가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서 금ㆍ은메달을 쓸어담으며 여고부 10연패를 달성,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원호 감독ㆍ이혜인 코치가 이끄는 송현고는 29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1학년생들로 구성된 B팀(스킵 김지수ㆍ서드 정재희ㆍ세컨드 강나라ㆍ리드 이은채)이 2학년으로 짜여진 A팀(스킵 박유빈ㆍ서드 김지윤ㆍ세컨드 이수현ㆍ리드 임서린)을 7대5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2019-2020시즌 첫 대회에서 10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 준결승전서 경북 의성여고를 접전 끝에 7대6으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송현고 B팀은 역시 4강전서 청주 봉명고를 8대3으로 누른 선배 A팀과 결승에서 만났다. 양 팀은 경기 중ㆍ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지속했다. 선공으로 시작한 송현고 B팀은 1엔드서 1점을 선취한 뒤 2엔드서 막바로 A팀에 1점을 빼앗겨 1대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3엔드서 2점을 뽑아 3대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송현고 A팀은 4ㆍ5엔드서 각각 1점씩을 뽑아내 3대3 재동점을 만들며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송현고 B팀은 6엔드서 2점을 뽑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듯 했지만 선배들인 A팀은 8엔드서 2점을 획득하며 재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B팀이 9엔드서 2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10엔드서 동점을 만들 수 없던 A팀이 악수를 청하면서 경기는 B팀의 2점 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AㆍB팀을 지도하는 이혜인 코치는 올 앞두고 의정부컬링장에서 작전 위주의 다양한 전술 훈련과 샷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팀웍을 강조한 것이 좋은 성과로 귀결된 것 같다면서 올 시즌 첫 공식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남은 대회에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인천항 물동량 감소세 ‘비상’, 전국 주요 항만 물동량 지난 해 보다 증가했지만 인천항은 감소

전국 주요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지난 2018년보다 증가했지만, 인천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은 총 12억 1천525만t으로 지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3억 5천7만t, 광양항 2억 3천50만t으로 각각 2.6%, 2.9% 상승했지만, 인천항은 1억 1천464만t으로 5.5% 감소했다. 주요 항만 중 인천항만 감소한 것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했고, 비컨테이너 화물도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019년 3분기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2천170만 9천TEU를 기록했다. 이 중 전국적으로 일본과 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각각 4.9%, 5.3% 늘면서 주요 항만들의 수출입물동량 또한 0.8% 증가했다. 부산항은 일본 수입, 중국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1.4% 증가했고, 광양항은 환적화물이 무려 13.5% 늘어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2.1%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인천항은 0.4% 감소한 228만 5천TEU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는 인천항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으로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인천항의 비컨테이너화물 물동량 또한 유류, 유연탄의 수입 물동량과 모래의 연안 입항 물동량이 줄어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9.8% 줄어든 상황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은 수출입 물동량을 주로 처리하는 탓에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지난해보다는 더 많은 물동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일본여행 불매' 여파…3분기 일본 항공여객 2018년 대비 14.6% 감축

2019년 3분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이 2018년보다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일본행 여객은 약 439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 513만 명 대비 14.6% 감소했다. 일본 노선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라 분기별 실적으로는 2019년 들어 처음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노선의 감소에도 3분기 전체 항공이용객은 3천123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 2천991만 명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단일 분기별 중 최고 실적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2천291만 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4.8%,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 명으로 3.2% 늘었다. 국제선은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객이 증가했다. 아시아 노선(중국 제외)은 2019년 3분기 891만 명이 이용해 2018년 같은 기간 787만 명 대비 13.3% 늘었다. 베트남(22.5%), 필리핀(35.6%), 대만(20%)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국 여객은 442만 명에서 496만 명으로 12.2% 증가했다. 미주 노선도 2019년 3분기 1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해 2018년 같은 기간 143만 명 대비 4.4% 늘었다. 대양주만 팔라우, 사이판 등의 운항 감편으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한 86만 명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선 이용객은 총 832만 명을 기록해 2018년 같은기간 806만 명 대비 3.2%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여름방학 및 휴가, 추석 연휴)으로 증가했다며 국내선 여객의 경우 전체 공급석과 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