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계약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열린 교육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찾아가는 지방계약 방문교육과 연계해 신규직원, 각 부서 계약 및 발주담당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계약지원부 송주호 과장이 강사로 참여한 교육은 계약업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방계약제도의 이해 ▲계약 발주요령 ▲수의계약 및 낙찰제도의 이해 ▲계약 추진절차 등 사례 중심의 알기 쉬운 계약 실무 교육으로 진행했다. 최병식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은 계약 실무 직원이 적법성과 공정성이 기본이 되는 계약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과천시는 앞으로 신뢰받는 행정과 투명한 회계처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지식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22일 오후 1시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북방경제권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교류 협력의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성남시와 세종연구소, 중국 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해 마련하는 행사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 학자 16명과 시민사회단체, 전국 지자체 공무원, 일반시민 등 모두 200명이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세션은 김동길 북경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신한반도 체제와 북방경제협력 관해 국가 간 의견을 낸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한반도 평화 구축과 동북아 경제협력을, 비잉다 산동대학교 동북아학원 부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이 직면한 도전과 제언을, 올레그 키리야노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연구원이 러시아의 관점에서 본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 정책과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 후 토론한다. 2세션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남북지식경제 연대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기조 발제를 통해 성남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남북지식공유에 관한 구상을 밝힌다. 성남시 관계자는 2017년과 지난해 한국과 중국이 참여한 학술대회가 올해는 러시아, 일본도 참여하는 4개국 국제학술대회로 확대됐다면서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교류 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성남시 수정구 고등택지개발지구에 오는 2022년 초 HP의 연구개발(R&D)센터가 건립된다. 성남시와 경기도, HP는 21일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HP 신사옥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성남시와 경기도는 HP 신사옥 건립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HP는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소통에 협력한다. HP는 관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활성화 사업을 펴고, 취약계층 지원 활동, 인근 주민들을 위한 사옥 개방투어 데이 등을 운영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1호 창업 기업인 HP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를 인수해 HP프린팅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신사옥 건립 부지를 검토해 지난해 11월 최종 입지를 성남으로 결정했다. HP가 고등지구 자족 및 유통판매시설 1블록에 건립하는 R&D센터는 지상 7층, 지하 5층, 건물 연면적 6만4천109㎡ 규모다. 지난달 분당구 백현동 알파돔시티 6-3블록에는 업무시설이 입주했다. 이번 HP 성남 신사옥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4억달러(한화 약 4천700억원)다. 앞서 성남시는 기업의 입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HP, 시민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 시는 HP의 고등지구 R&D센터가 위례지구와 판교권역을 잇는 성남 첨단산업의 거점이 돼 중점사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에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다. 성남=문민석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중남미 산림담당기관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제16차 REDD+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개도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기후변화협약 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메커니즘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파리협정 하의 신기후체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REDD+에 대해 학문적ㆍ실무적 맞춤형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한국의 산림정책과 REDD+ 추진 ▲REDD+의 국제동향 ▲REDD+ 안전장치 및 주민참여 ▲KOICA의 해외 산림협력 ▲REDD+ 관련 Action Plan 수립ㆍ발표 등으로 연수생들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유도한다.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페루(4명), 칠레(3명), 에콰도르(3명)의 REDD+ 담당공무원들로서 산림청에서는 지구 최대의 이산화탄소 저장고인 아마존 열대우림이 있는 이들 중남미 국가들과의 REDD+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연수를 통해 REDD+ 관련 역량을 강화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양자ㆍ다자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게 된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국제 기후변화 논의에서 REDD+가 국제 산림협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해외산림협력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2019 군포공예문화축제가 사람, 자연, 공예를 주제로 오는 26일과 27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군포시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공예문화축제는 지역의 문화자산인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산본동 1057-4)와 방짜유기 등을 활용한 축제다. 축제는 군포공예문화협회와 협력해 공예인들의 능동적 참여와 협력 속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통과 현대를 함께하는 공예 작품 전시존, 다양한 분야의 공방작가들이 참여하는 공방존, 한복 패션쇼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공연존, 투호와 사방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존으로 구성돼 관람과 체험을 모두 누리는 게 가능하다. 또 축제 현장에서 공예문화학교가 열려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진주반지 만들기, 물레로 도자기 그릇 빚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한대희 시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에서 즐거운 체험과 놀이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며 지역 공예인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축제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약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기흡연자 대상 폐암 검진 등 국가암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검진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올해 추가된 ▲폐암까지 6가지다. 30갑년(하루 1갑씩 30년)이상 담배를 피운 만 54~74세의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검진기관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부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아직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시민들은 올해 안에 국가암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는 돌발해충인 미국 선녀벌레 산란기 시기를 맞아 성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역 등에 대한 집중방제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돌발해충 집중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와 산림지역 등에 대한 집중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외래해충으로 시기나 장소에 한정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식물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관내 농가에 약제를 배부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 농경지 및 인근 산림에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선녀벌레 산란기에 선제적인 방제작업으로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기에 맞는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연천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됐다. 연천군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출입통제선 부근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로써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총 11마리로 확인됐고, 북한과 접경지역에 따라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하면서 추가 철조망능 설치하는 등 주변 지역 토양 오염 여부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세리번나이트 오늘만 반값'이 OK캐쉬백 오퀴즈 이천만원이벤트의 주인공이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2시 문제는 "V라인 다이어트 세리번나이트는 국내 우수건강제조 기준인 000 공정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건강기능식품입니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입력하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세리번나이트 오늘만 반값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답자에게 100p를 지급, 총 2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퀴즈의 정답은 "GMP"다. 한편 세리박스 판매 1위 세리번나이트는 V라인 다이어트 보조제로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긴장 완화,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세리박스의 모든 제품은 국내 최고 생산시설에서 안전성 검사와 GMP인증 공정을 거친 안전한 제품으로 주원료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콜레우스포스콜리와 스트레스 긴장완화 L-테아닌, 항산화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B콤플렉스 (일일 권장량 기준치 100%충족)가 포함돼 있다. 즉각적인 V라인을 위해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브로멜라인, 한손선인장, 옥수수수염, 호박 등이 부원료로도함유돼 있다. 세리박스는 이날 홈페이지 신규회원 가입자 대상으로 10,000원 회원가입 축하 쿠폰도 발급하고 있어 세리번나이트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정세와 염혜란의 달콤 살벌한 부부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노규태(오정세)는 '니즈'를 '리즈'로 '유만부동'을 '유만부둥'으로 잘못 말했다. 이에 홍자영(염혜란)은 질색팔색하며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내고, 유책 사유를 잡아내려는 자영과 들키지 않으려는 규태의 허술한 능청은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까지 더했다. 특히 대장 노릇을 좋아하는 터라 밖에서 오만 일을 다 벌이고 다니는 노규태는 지적 카리스마 폭발하는 아내 홍자영 앞에만 서면 몸도 마음도 다 '짜그라' 붙었다. 자신보다 똑똑한 아내에게 열등감이 있기 때문. 규태는 그럴수록 밖을 나돌아 다녔고, 삽질 또한 늘어갔다. "존경한다"는 말에 목이 마른 규태가 때마침 들려온 향미(손담비)의 존경 소리에 우쭐해 헛물켠 것. 거짓말도 잘 못하고, 세종대왕도 노하실 언어구사력을 겸비했지만, "뭐든 드러내지 않는 나와 달리 여지없이 속을 들키고 마는 노규태가 청량해서 좋았다"는 자영. 그러나 그 "백치미"가 바람까지 속이지 못하자 분노가 끓어올랐다. 100밀리리터 짜리 아이크림은 딴 사람주고 자신에겐 20밀리리터짜리 증정품을 줬을 때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는데, 외박까지 하니 그녀는 '어제의 홍자영'일 수 없었다. 이에 자영은 분노의 증거수집에 들어갔고, 규태는 들키지 않기 위한 허술한 방어 작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규태는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이혼전문변호사 홍자영에게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00밀리리터 아이크림의 행방, 자신의 지출현황이 다 나와 있는 카드내역서, 상갓집 갔다 왔다던 말과 달리 선글라스 자국과 선크림 자국 가득한 얼굴, 모텔 카운터 앞 CCTV 등. 치밀하지도 못한 규태는 바람이 의심되는 이 모든 정황을 자영에게 족족 들켰다.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나는 자영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속 편하게 잠을 자는 규태의 모습에 도도했던 그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 결국 바람의 대상을 찾아낸 자영. 족욕기에 담긴 물을 쏟아 부으며, 세상 떠나가라 기침하는 규태에게 아랑곳 않고 "미안 까딱하면 죽여 버릴 뻔했네"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표현은 안했지만 과거 재수학원을 다닐 때부터 규태를 좋아했기에 분노는 쉽게 거둬질 줄 몰랐다. 규태의 엄마(전국향)에게도 남편의 바람 사실을 낱낱이 까발렸고, 거기다 "합법한 수준으로 제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요"라며 싸늘한 경고까지 날린 것.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달콤살벌한 사랑과 전쟁의 끝은 무엇일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고 기대가 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