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핸드볼, 도쿄올림픽 예선 2차전서 쿠웨이트에 승리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대회에서 첫 승리를 일궜다. 한국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나란히 7골을 득점한 정수영(하남시청)과 박지섭(상무)의 활약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36대3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이란에 27대28로 석패한 아픔을 씻고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 바레인(2승), 이란(1승 1패)과 B조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8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 여기서 우승해야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전반 15분까지 팽팽한 공방을 벌이며 쿠웨이트와 동점을 이룬 한국은 이후 김태규(상무), 박세웅(원광대) 등의 득점포로 전반을 4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들어 주장 정수영의 활약 속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쿠웨이트의 공세를 막아내며 소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첫 경기 패배를 극복한 한국은 22일 열리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이광희기자

'삽질' 메인 예고편 공개…왜 강들은 죽어갔는가?

팩트추적 사회고발 다큐멘터리 '삽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죽어가는 강들의 충격적인 모습과 4대강 사업의 숨겨진 진실 등을 담아내며 네티즌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강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국민들의 세금 22조 2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 낭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은 사람이 없는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삽질'의 메인 예고편은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국민 반대로 철회되었던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살리기로 둔갑한 정황들을 12년 동안 취재를 기반으로 한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민을 속이며 감행된 공사들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강들의 충격적인 현장들과 당시 사업을 지지했던 부역자들의 뻔뻔한 모습들이 함께 등장하면서 더욱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살리겠다고 한 강들이 왜 죽어갔고, 수 많은 예산들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자백' '공범자들' '그날, 바다'를 잇는 팩트추적 다큐멘터리로서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초청 등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끝까지 진실을 밝힐 '삽질'은 11월 14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지미추 오픈 이벤트 참석한 이성경

'알토란' 시래기코다리조림·무생채·도라지배청, 레시피는?

'알토란'에서는 시래기코다리조림 무생채, 도라지배청 등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영양 가득 가을 보약 밥상' 편으로 꾸며졌다. # 시래기코다리조림 시래기코다리조림에는 코다리 2마리, 삶은 시래기 400g, 된장 3 큰 술, 고추장 3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설탕 1 큰 술, 생강즙 1 큰 술, 중간 고춧가루 4 큰 술, 물엿 4 큰 술, 소주 4 큰 술, 새우젓 2 큰 술, 간 양파 100g, 들기름 3 큰 술, 멸치육수 4컵, 감자 1개가 들어간다. 조리법은 먼저 삶은 시래기 400g을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된장고추장다진 마늘 각 3 큰 술, 설탕생강즙 각 1 큰 술, 중간 고춧가루물엿소주 각 4 큰 술, 새우젓 2 큰 술, 간 양파100g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에 손질한 시래기를 조물조물 무친다. 팬에 들기름 3 큰 술을 두르고 손질한 코다리 2마리를 굽는다. 코다리 한 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양념한 시래기와 멸치육수 4컵, 깍둑 썬 감자 1개를 넣고 중 불에 국물이 자박해 질 때까지 20분가량 조린다. # 도라지배청 도라지배청 재료로 약도라지 700g, 배 1kg, 생강 30g, 콩나물 200g, 쌀조청 1kg, 통계피 2조각(10g)를 준비한다. 깨끗이 손질한 약도라지 700g과 껍질씨를 제거한 배 1kg, 생강 30g, 콩나물 200g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간다. 냄비에 간 도라지배생강콩나물과 쌀조청 1kg, 통계피 2조각 (10g)을 넣고 40분가량 조린다(*센 불에 졸이다가 끓으면 중약 불에 30~40분 졸인다). 볼에 옮겨 담아 완전히 식힌 후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 무생채 무생채에는 무 1개(2kg), 꽃소금 3 큰 술, 고운 고춧가루 4 큰 술, 굵은 고춧가루 4 큰 술, 다진 마늘 4 큰 술, 멸치액젓 3 큰 술, 도라지배청 7 큰 술, 통깨 7 큰 술, 실파 100g, 미나리 100g이 필요하다. 무 1개(2kg)를 채 썬 후 꽃소금 3 큰 술을 뿌려 20분 절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절인 무채에 고운 고춧가루 4 큰 술과 굵은 고춧가루 4 큰 술을 넣어 물들인 뒤 다진 마늘 4 큰 술, 멸치액젓 3 큰 술, 도라지배청 7 큰 술, 통깨 7 큰 술을 넣고 버무린다. 5cm 길이로 자른 실파미나리 100g을 넣고 살짝 버무려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연식초와 시래기밥 등의 레시피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전복 선박에서 5명 구조 최태선씨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상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는 전복된 낚싯배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최태선씨(52)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해경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지부 대산구조대장인 최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신속히 출동해 구조를 요청하던 승객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최씨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선박에 부착할 수 있는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 표창 전수식에서는 민간구조세력 협력 강화에 기여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현상현 사무국장(50)이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협회장 배금란)는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해양경찰과 협력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초동 대응, 인명구조 등에 참여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바다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 발전을 통해 민관 수난 구조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설명 :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오른쪽)이 전복된 낚싯배에서 생명을 구한 최태선씨에게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