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성초등학교 펠리체오케스트라는 29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2019 시민과 함께 하는 광명동굴 토요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비발디의 사계 등 총 4곡의 고운 선율을 연주해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창단된 펠리체 오케스트라는 30여 명의 단원들이 매년 정기연주회, 클래식과 함께 하는 아침 맞이 문화공연, 학교축제 및 지역사회 연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성화 교장은 악기로 하나가 되고 꿈과 재능을 펼쳐나가는 것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펠리체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으로 받은 출연료 전액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교육지원청는 지난 2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제8회 해오름 광명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급 학생들 및 교사, 특수교육지도사, 사회복무요원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별 차별화된 체육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광명소방서는 행사에 앞서 안전사고를 대비한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행사장에 대기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제8회 해오름 광명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행사는 학생들의 잔치인 만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기쁨과 열정을 나누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해오름 광명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아이들이 서로를 사회적 약자가 아닌 동등한 인격으로 대하게 되는 것이야말로 이 행사의 진정한 가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보건복지부는 숙박업, 이ㆍ미용업 등 공중위생영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 등과 관련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분양형 호텔 영업신고 기준 마련, 이ㆍ미용업소 칸막이 규제 완화, 목욕탕 이성출입 연령 조정 등 공중위생영업 분야에서 영업자 부담 해소 및 행정절차의 간소화ㆍ합리화를 위한 것이다. 우선 객실별로 분양이 이뤄진 단일 건물 내에서의 복수 숙박영업(분양형 호텔)의 영업신고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대법원의 복수 영업신고 허용에 관한 판결 취지를 반영해 30객실 또는 연면적 3분의1 이상을 확보한 영업자에게도 동일 건물 내에서의 복수 영업신고를 허용하고, 접객대(로비?프론트) 등도 공동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장애,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도 영업소 외 시술이 가능하도록 출장 이ㆍ미용 허용사유를 확대했다. 또 미용업소 내 어울가게(숍인숍) 창업 시 영업장소 구별 방법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식품위생법의 분리, 구획, 구분의 개념을 도입했다. 다만, 탈모ㆍ가발이용자에 대한 시술 또는 신체노출이 이뤄지는 시술 등은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칸막이 설치를 허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목욕업소의 이성출입 연령과 청소년의 24시 찜질방 자유출입시간을 조정했다. 현재 목욕업소의 목욕실ㆍ탈의실에는 6세(만 5세) 이하인 경우에만 이성출입이 가능했으나 아동 발육상태 향상으로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의 반영이 필요하다는 업계 건의에 따라 개정안에서는 5세(만 4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이하로 기준을 하향조정했다. 강해인기자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출범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임귀수 협의회장을 비롯 6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 3분기 정기회의 등을 갖고 본격적 활동을 예고했다. 임귀수 협의회장은 18기에 이어 19기 협의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 하루속히 민족의 염원인 통일 시대를 열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 통일은 너와 내가 없는 온 국민의 염원이며,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드는 것 또한 우리 모두의 바램임을 가슴속에 새긴다면서 시대적 화두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의 아래 통일시대 구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출범식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는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앞으로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사람은 한 달 내에 청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또 조합은 매년 자금운용 계획, 자금집행 실적 등을 해당 시군구에 제출해야 하는 등 지역조합주택 사업의 투명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무주택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합을 구성해 용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 것이다. 하지만, 각종 조합의 비리와 사업 장기화 등 사회적 문제를 낳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합설립 인가 전 탈퇴를 요구하는 주택조합 가입자에게 납입 대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명확한 환급 규정을 악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서는 주택조합 가입자가 원할 경우 가입비 등을 예치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집 주체는 주택조합 가입자들이 납부한 일체의 금전을 시행령에서 정하는 별도 기관에 에스크로(escrow) 계좌로 자금을 예치했다가 가입자가 청약 철회를 원할 경우 납입금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 또 모집 주체가 청약 철회를 이유로 탈퇴를 요구한 가입자에게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주택조합 운영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할 시ㆍ군ㆍ구의 주택조합 지도감독 권한도 강화했다. 주택조합의 발기인 또는 임원은 연간 자금운용 계획, 자금집행 실적 등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군구에 제출해야 하며, 위반 시 시정요구와 함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주택조합이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고 분양할 때 표시광고 사본도 시군구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 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 항목별 시행시기는 공포 후 6개월1년 뒤다. 권혁준기자
소상공인의 50대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가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상공인 중 50대 이상 비중은 67.6%에 달했다. 연구원은 소상공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미래에 대한 준비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인구절벽 현상에 따라 소상공인 고객들의 소비 여력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층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체 가구 평균의 73%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소상공인이 다수 분포한 도소매업, 음식서비스업, 개인서비스업, 교육 등에서 소비지출 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등 소상공인 영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식료품비주류음료, 보건 등 고령친화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실버산업 분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제안했다. 연구원은 고령화하는 소상공인의 위험 대비를 위해 영업환경 변화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위가 총상을 입고 숨져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35분께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소위(23)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동료 군 간부가 발견했다. A소위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2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소위는 올해 3월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장실은 소초장인 A소위가 평소 머물며 근무 하던 장소로, 현장에서는 A 소위가 소지한 K2 소총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대 동료,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 근로자 복지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업체 6곳을 선정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9 기업환경개선 사업 지원 대상으로 ▲스타비즈네트웍스㈜(성남ㆍ모바일쿠폰) ▲조아테크(용인ㆍ휴대폰액정필름제조업) ▲㈜위드닉스(광주ㆍ생활가전도매업) ▲엠앤에스케이알(과천ㆍ액세서리도매업) ▲해바라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용인ㆍ의료복지) ▲㈜티에이치피엠씨(수원ㆍ청소용품도매업) 등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된 기업환경개선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고용 확대와 여성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여성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의 설치와 보수 및 물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정 업체들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와 경기IT여성새일센터가 지난 4월 말까지 신청접수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ㆍ현장심사 및 심의위원회 평가로 정해졌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에서는 여성근로현황, 여성친화적 조직문화지수, 일ㆍ가정양립지수 등 여성 고용환경 전반을 고려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신청업체 PT 자료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효과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지원금은 총 1천 400만 원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총 환경개선사업비의 70% 범위에서 최저 60만 원ㆍ최대 500만 원을 지급한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여성친화기업에 대한 근로 복지시설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사후지원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니들스쿨과 고양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존수영 가디언 지도자 양성과정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존수영 가디언 지도자 양성과정은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에서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니들스쿨과 원마운트가 운영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초등학교 필수 교육과정으로 확대 실시된데 따른 지도자 인력부족에 대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고양시민 지원자 25명이 참여했으며 원마운트 우터파크에서 기본적인 생존수영법 외에 ▲체온유지 자세 익히기 ▲스컬링(노젖기)방법 ▲구조장비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 과정으로 진행됐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중견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에 김포시에 소재한 삼정크린마스터㈜(대표 심우석)가 경기지역에서 처음 가입해 화제다. 김포시는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나눔명문기업 1호 공공가입식에서 대곶면 소재 삼정크린마스터가 경기 제1호로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중견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법인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중견ㆍ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입식에서는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한 9개 기업 대표들의 인사말과 인증패 및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심우석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나부터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 대표는 또 5년 전 공장 전소를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고 이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가입 배경을 전했다. 삼정크린마스터㈜는 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가 매년 시상하는 상공인 시상에서도 지난 2016년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심우석 대표는 몇년 전 화마로 공장이 전소돼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럼에도 대곶면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선뜻 1억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해 주셨다. 쉽지 않은 결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