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

하남시와 국제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Shah Alam)가 상징조형물 제막식과 국제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까지 시를 방문한다. 지난 28일 하남을 찾은 알람시 방문단은 다토 하지 하리스 빈 카심((Dato Haji Haris bin Kasim) 시장을 비롯, 양 버호멧 뚜안 앤지 스지한(Y.B Tuan Ng Sze Han) 슬랜그주(selagngor) 대중교통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에는 시 청사 및 시의회를 방문, 친환경복합시설인 유니온타워 및 스타필드하남, 영락경로원 등을 견학했다. 같은 날 오후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하남시 제화추진협의회와 샤알람시 방문단간에 양 도시 간 국제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29일는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찾아 한국의 고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30일에는 신장고와 세컨더리 스쿨 섹션 9 (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신장동 680)에서 샤알람시에서 전달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장고와 세컨더리 스쿨 섹션 9 학교와의 자매결연의 성과는 지난 4월 하남시 방문단이 샤알람시에 방문한 당시 양 도시 청소년 간 상호교류를 희망한다는 신장고등학교 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하며 이뤄졌다. 김 시장은 이번 샤알람시의 방문을 통해 자매도시로써 더욱 돈독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 관내 주요 도로 횡단보도에 감동의자 설치

횡단보도, 급히 건너지 마시고 잠시 쉬었다 가세요. 양주시가 공공 공간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주요 도로 횡단보도에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해 감동의자를 설치했다. 시는 노인뿐만 아니라 보행이 미숙한 어린이, 임신부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돕기 위해 고읍중심상가 주변과 덕계동 시가지, 덕계공원사거리 등 주요 도로변 횡단보도 64곳에 감동의자를 우선 설치하고 추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감동의자 설치는 올해 초 남양주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고안된 장수의자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평상시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접혀있다가 사용할 때 이를 펼쳐서 이용하고, 일어서면 자동으로 접히는 구조로 돼 있다.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감동의자는 신호대기 시간을 상대적으로 길게 느낄 수 있는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대기 중 잠깐 쉴 수 있는 용도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약자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무단횡단이나 신호위반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효과를 분석 후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