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착수 여파는?…자율주행 수혜주 ‘주목’

25일 오늘의 증시 키워드는 #탄핵 #제로금리 #자율주행 #금융지주 #포스코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미칠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오늘 트럼프에 대한 탄핵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사례를 통해 보면 단기적으론 주식시장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줬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제로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4년 내로 0%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저성장으로 인해 국고채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KB증권은 제로금리는 이론적으로 가계 자금을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시키지만 현금 및 안전자산 수요도 더 확대한다며 부동산시장은 임대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며 기업/산업/자산운용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주행은 현대차그룹이 20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 투자를 결정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기술을 보유한 미국 앱티브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빅딜을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차 등 완성차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 만도 등 부품사에도 기회 요인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지주는 배당 시즌이 돌아온데다 금융 지주사들의 대규모 영업이익까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901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연결순이익을 기존 2조2700억 원에서 2조4900억 원으로 9.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외에도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이 다수 주목받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4분기 이후 산업 회복 가능성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백광재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철강업종 시황의 지속적인 부진과 전년비 축소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금년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현재 포스코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다며 4분기 이후 원자재가 안정 등에 힘입어 향후 실적 회복 여지가 큰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삼성전기, 실적 하향 사이클 종료 매수-키움증권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적자 내년 감소 매수-키움증권 - 미 연준 스탠스 언제든 바뀔 수 있어-키움증권 - 키움증권, 비대면 신규고객 갤럭시 폴드 증정 이벤트 - 키움증권,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 선착순 가입 이벤트 [주요뉴스] - 비디오스타 비투비 은광-B1A4 신우, 연예인 병사 첫 출연건의 사항 있어 나왔다 - 사람이 좋다 노유민, 610g 미숙아로 태어난 딸인큐베이터에서 10개월 두려움의 시간들 - 비트코인 시세, 오늘(25일) 새벽 돌연 폭락빗썸, 비트코인 개당 1000만 원대로 '뚝'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변동장세 전망”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이슈와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는 변동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요인은 트럼프 발언으로 인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트럼프 탄핵 이슈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UN에서 트럼프는 중국의 무역관행과 관련 비난을 가했다. 이에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매물을 내놓았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은 지속적으로 이야기 되어 왔던 내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않다. 한편 트럼프에 대한 탄핵 이슈가 불거진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부담을 느낄 것으로 전망한다. 닉슨과 클린턴 대통령 탄핵 이슈 당시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우기는 했으나, 탄핵보다는 당시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제자리를 찾았다. 이를 고려하면 오늘 한국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 탄핵보다는 미중 무역협상, 온건한 통화정책 등에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 투자자들의 이목은 9월 유로존 PMI 발표에 집중되었다. 9월 유로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던 미중 무역분쟁도 화해 모드에 진입했고 브렉시트,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등이 일부 완화됐다. ECB(유럽중앙은행)에서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했으니 유로존 경기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45.6까지 추가 하락하며 2012년 남유럽 경제 위기 당시 최저 수준에 근접했고 그나마 버텨주던 서비스업 PMI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로존 증시가 자력으로 막혀있는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경기 모멘텀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증시 성적이 좋았던 것은 양호한 서비스업 경기에 기댄 방어적 섹터들의 약진 덕분이다. 한편 유로존 경기 악화는 한국 증시 모멘텀에도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경기선행 확산지수 반등으로 4분기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반등 모멘텀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확산지수 개선에 기여하고 있던 나라 가운데 유럽 지역의 일부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유로존 서베이 지표 악화는 이들 경기 개선세가 지속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 신흥국도 기준금리 인하에 예외는 아니다. 중국의 지준율이 50bp 인하었고, 러시아는 최근 3개월 연속 인하 결정, 브라질과 칠레, 멕시코 등 많은 국가에서 금리를 인하했다. 특히 7월 이후 인하기조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기조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에 따른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응하겠다는 각국의 의지를 확인할 있는 결과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량 증가세에 비해 2017년 중까지 경제규모 성장이 뒤쳐지는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통화량 증가세를 앞섰다. 이를 단순히 해석해보면 유동성함정 국면에서 탈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은 2015년 이후부터 상승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있다. 결국 전적으로 주요 국가들의 유동성환경은 지난 10여년간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유동성 확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오늘의 종목] 코스피 2개, 코스닥 3개 상한가 / 코스닥 1개 하한가 -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2달 만에 2100선 탈환 - [오늘의 매매동향] 코스피 - [오늘의 매매동향] 코스닥 - 코스피 구원투수 연기금, 9월 2조5000억 순매수 [주요뉴스] - 비디오스타 비투비 은광-B1A4 신우, 연예인 병사 첫 출연건의 사항 있어 나왔다 - 사람이 좋다 노유민, 610g 미숙아로 태어난 딸인큐베이터에서 10개월 두려움의 시간들 - 비트코인 시세, 오늘(25일) 새벽 돌연 폭락빗썸, 비트코인 개당 1000만 원대로 '뚝'

[장영준의 잇무비]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역사에 가려진 그날

감독: 곽경택, 김태훈 출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등 줄거리: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인천상륙작전 뒤에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은 알지만, 장사상륙작전을 아는 이는 매우 드물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진행된 양동작전으로,772명의 어린 학생들이 참여한 기밀작전이었다. 한국전쟁 시작 후 국군은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다. 이때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이 계획됐고, 이를 위해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는 후방 교란작전이 필수였다. 이 때문에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기밀작전이 펼쳐지는데, 작전에 참여한 인원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군사훈련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학생들이었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다. 영화는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 기억해야 할 역사 곽경택 감독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1950년 9월 14일, 양동작전 수행을 위해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으로 향한 772명의 학도병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장사상륙작전 역시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숭고한 역사의 한 장면이라는 사실이다. 당시 작전에 참여한 학도병들에게는 군번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희생이 큰 작전이라는 이유때문이었다. 결국 그 때문에 국민의 기억 속에서도 차츰 잊혀져 갔다. 하지만 생존 학도병들이 1980년 7월 '장사상륙작전 유격 동지회'를 결성하면서 처음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1997년 3월, 장사리 앞 해안을 수색하던 해병대 제1사단 대원들이 바닷속 갯벌에서 좌초된 문산호를 우연히 발견하며 비로소 역사 속에서 부활할 수 있었다.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당시의 꽃다운 청춘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영화를 연출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와 행복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곽경택 감독의 말처럼 이제 스크린을 통해 부활한 그날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최민호에 조지 이즈, 메간 폭스까지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김명민이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772명 학도병을 이끌고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이명준 대위 역을, 중요한 작전의 순간, 묵묵히 앞장서는 일등 상사 류태석 역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신스틸러 김인권이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곽시양이 학도병을 이끄는 중대장 박찬년 역을 맡았고,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에 최민호,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에 김성철 등 만만치 않은 라인업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메간 폭스와 조지 이즈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참여는 영화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간 폭스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종군 기자 매기 역을, 'CSI' 시리즈의 닉 스톡스 역으로 시리즈 롱런을 이끌어낸 장본인인 조지 이즈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군인이자 미군을 대표하는 인물 스티븐 대령 역을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개봉: 9월 25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