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민과 함께 만든다, IPA ‘국민 참여형 소통 프로젝트’

인천항 주요 현안의 제도와 정책 결정에 인천항 이용자와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양방향 대국민 소통을 위한 e-해해해(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e-해해해는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제안 과제 발굴채널인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IPA 홈페이지나 SNS 계정을 통해 인천항에 대한 궁금증, 제안사항, 혁신아이디어, 개선요청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IPA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중요도와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국민소통과제로 선정, 공사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개별 맞춤형 소통 채널 인천항 소통해(海)는 지역주민이나 협력업체 관계자 등의 업무 관련 문의사항을 IPA 담당자가 직접 답변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천항 안전위해요소 실시간 접수채널 인천항 안전해(海)를 통해, 도로부두 파손 등에 대해 실시간 접수를 해 안전 분야 전문직원으로 구성된 인천항 안전지킴이가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IPA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플랫폼 이용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 항만 이용자들이 인천항 주요현안에 의견을 제시하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고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우리가 최고] 추계 중고농구연맹전 시즌 첫 우승 분당경영고

추계 연맹전에서 우승하게 돼 만족스럽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또 한 번 전국 무대를 제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제49회 추계 전국남녀중ㆍ고농구연맹전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서울 숙명여고를 73대65로 누르고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흥 강호 성남 분당경영고. 분당경영고를 지휘하는 이호근 감독은 부임한 지 2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도방식을 믿고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 덕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열정적인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박금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농구 대표 명장으로 꼽히는 이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당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한 것을 비롯,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7년간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프로팀을 나와 서울 숭의여고를 맡아 유망주 발굴에 몰두한 그는 지난 7월 분당경영고로 부임해 제2의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이 감독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스타 육성을 목표로, 분당경영고가 고교 최강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코트에 선 5명이 유기적인 협력플레이를 통해 빠른 템포 전환을 이룰 있도록 하는 토털농구를 팀에 접목한 것을 비롯, 수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올코트 프레싱 전술 등 공ㆍ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분당경영고는 다음달 펼쳐질 전국체전에서 2015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그 중심에 고나연(SG)ㆍ양지원(PFㆍ이상 3년), 변소정(F)ㆍ박소희(PGㆍ이상 1년) 등 핵심 4인방이 자리해 있다. 청소년 국가대표인 주장 고나연은 빠른 드리블 돌파와 외곽포 능력을 앞세워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며, 양지원은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몸싸움을 벌이는 궂은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또 정확한 슈팅능력으로 내ㆍ외곽에서 점수를 쌓아올리는 스코어러 변소정의 득점포와 넓은 시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는 코트 위 사령관 박소희의 경기조율 능력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이호근 감독은 대학부 도대표로 출전하는 용인대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비롯해 올해 왕중왕전 준우승팀 대전여상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향상과 더불어 실전 감각을 유지하겠다. 역사적인 100회 체전인 만큼 경기도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힘껏 맞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광희기자

추석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경기도가 귀성객 등 인적물적 교류가 집중되는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양돈농가, 축산관련시설, 외국인밀집지역, 귀성길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민관 합동 방역관리,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ASF 특별방역상황실을 설치,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외국인밀집지역 불법축산물 유통, 북한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등 3개 분야를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시군, 유관기관, 협회, 농협 등과 민관 합동으로 도내 축산관련시설과 전 양돈농가(1천321호)를 대상으로 청소 및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관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제역AI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간부 공무원을 시군 방역담당관으로 지정해 농가 방역현장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또한 귀성객들이 몰리는 터미널, 기차역, 환승센터 등지에서 다국어 홍보물,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한 전 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밀집지역, 수입축산물관련 업체 등에 대한 홍보활동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축산농가를 방문한 귀성객은 방문 후 5일간 타 농장출입을 금지하는 등 ASF방역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아울러 축산관계자는 추석기간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에는 축산관계시설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ASF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객은 귀국 시 소시지 등 수입축산물을 휴대 반입하지 말아야 하며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선호기자

백령도 등 인천 10개 항로 여객선 추석 연휴기간 무료

추석 연휴 인천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승선료와 민자터널 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115일 인천 10개 항로 여객선도선 18척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을 모두 지원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대상 항로에는 백령도연평도덕적도이작도 항로 등 중장거리 노선 외에도 영종도 삼목장봉도, 강화 외포주문 등 근거리 항로들도 포함됐다. 백령도 왕복 운임은 13만원, 연평도 왕복 운임은 11만원에 이르지만, 명절에는 거주지 상관없이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여객선 예매 사이트인 가보고 싶은 섬에서 할 수 있다. 다만, 8월 12일 예매가 시작돼 백령연평 등 원거리 항로 표는 거의 매진됐고, 근거리 항로 승선권 위주로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2017년 추석부터 매년 설과 추석 때 각각 5일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3억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현재 8억1천만원의 관련 예산이 남아 있다. 이와 함께 문학원적산만월산 등 3개 민자터널 요금은 1214일 면제된다. 지원 예산은 3개 터널 모두 합쳐 약 1억7천만원이다. 인천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15일에는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이천 부발 뉴스테이 2022년 준공…인근 SK하이닉스 등 근로여건 향상 기대

이천 부발 뉴스테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임대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인근 SK하이닉스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천산업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6의 7 일원(3만 7천208㎡)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을 435세대 규모로 건설하는 것이다. 주택 규모는 59~84㎡(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44㎡(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나뉜다. 계획인구는 1천175명이며, 사업비는 2천132억 원이다. 사업시행자인 ㈜케이알산업이 2022년 2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따라 이천시 산업종사자 및 거주민의 안정적ㆍ장기간 거주, 양질의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을 통한 주거유형 수요 충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지 1㎞ 반경에는 대기업 SK하이닉스와 최근 충북 충주 이전이 확정된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4월 이천시 부발읍 일원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의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 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이하로 제한된다. 입주 자격에서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우선 공급을 규정하고 있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공급 등의 지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인접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도로변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조경녹지공간에 향토수종을 고려한 환경정화수종을 심는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천시 주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평택 안정지구(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의 8 일원ㆍ6만 870㎡)에 대한 뉴스테이 지구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평택 주한미군기지(K6) 인근 부대종사자 및 주민의 장기간 안정적 거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기는 2022년 12월로 예측되며, 1천96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