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경력 단절 부모 대상 메이커 전문 인재 양성한다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6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인 2019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메이커 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메이커 아카데미 1기 프로젝트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부모를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이커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20명에게는 양질의 메이커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커 교육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매직에코와 함께 운영하며 ▲메이커 기초 이해 ▲피지컬 컴퓨팅 ▲IoT ▲메이커 교수법으로 구성돼 기초부터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우수 교육생에게는 메이커 아카데미 2기 보조강사 활동 및 뮤지엄 랩(Museum LAB) 메이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어린이박물관 최초로 가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뮤지엄 랩(Museum LAB)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뮤지엄 랩을 거점으로 경력 단절로 인해 가려진 숨은 보석 같은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나아가 어린이와 지역민들의 일상 속 메이커 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 재취업-실업해소할 '중장년 채용박람회' 연다

평택상공회의소는 오는 9일 평택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중장년의 재취업과 실업 해소를 위해 중장년 채용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평택시가 후원하는 채용박람회는 경기남부권역의 40세 이상 장년층 구인 기업 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가지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업체 관계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료 증명 사진촬영, 이력서-면접클리닉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채용박람회에는 유관기관도 함께한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채용박람회 당일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중장년 전직서비스 신청서 작성 후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전직전문기관으로 2013년 1월 개소 이후 중장년의 재도약을 위해 채용박람회, 재도약 교육프로그램,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전직스쿨, 중소기업 현장방문단, 창업특강 등 다양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이번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이 다시 한번 재도약 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구혜선 안재현 파경 위기, '하자있는 인간들'에 불똥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파경 위기를 맞으면서 애꿎은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4일 안재현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해 구혜선과의 지난 2년간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는 대부분 그간 구혜선이 주장한 내용들을 반박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라고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구혜선이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라는 부분이었다.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는 MBC에서 방송 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로, 상대 여배우는 오연서다. 이 때문에 뜻하지 않게 염문설에 휘말린 오연서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위기로, 오연서 뿐 아니라 '하자있는 인간들' 드라마 자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거부 반응도 조금씩 포착되고 있다. 이미 구혜선과 이혼을 놓고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던 안재현은 지난달 22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샀다. 당시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박람회 행사는 강제성을 지닌 행사가 아니다. 모든 배우가 참석하지도 않는다. '일정이 맞아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 참석하는 것이고, 참석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행사다. 드라마를 조금 더 알리는 하나의 행사일 뿐이지, 참석하지 않는다고 드라마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안재현의 불참을 두고 확대나 왜곡된 시선이 없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진실공방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안재현을 향한 응원과 비난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하자있는 인간들'이 시청자들의 편견을 딛고 인기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울산전 해트트릭’ 무고사(인천), K리그1 28R MVP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27)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인천의 3골을 혼자 책임지며 팀이 3대3 무승부로 탈꼴찌에 앞장선 무고사를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전서 무고사는 인천이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지언학의 도움으로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42분에도 득점해 2대2 균형을 맞추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어 무고사는 후반 44분 울산 이근호에게 다시 리드골을 빼앗겨 팀이 패배 위기에 놓인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귀중한 승점 1을 인천에 안겼다.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은 인천(승점 20)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9)를 끌어 내리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무고사는 울산의 주니오, 호사(전북)와 함께 2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미드필더로는 김도혁(인천), 한국영(강원), 송민규(포항), 구대영(수원), 수비수로는 발렌티노스(강원), 김민혁(전북), 하창래(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강현무(포항)가 차지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26라운드 MVP에는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헝가리 특급 노보트니(부산)가 선정됐고, 베스트 11 공격수에 말론(부천), 미드필더 마사(안산), 김지민(수원FC), 수비수 닐손주니어(부천), 유종현(안양), 골키퍼 황인재(안산) 등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