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가슴 콩닥 눈맞춤 로맨스 포스터 공개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과 강하늘의 눈맞춤 로맨스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눈빛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심쿵주의보'를 발령해야 할 것 같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그간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로코퀸 공효진과 여심스틸러 강하늘의 환상적인 로맨스 콜라보를 기대케 했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풋풋하면서도 싱그러운 커플케미를 선보였다. 옹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 계단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은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대는 바람이 그들을 포근하게 감싼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건 서로를 바라보는 동백과 용식의 눈빛이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동백을 바라보고 있는 용식은 마치 동백에게 "당신 잘났다, 멋지다, 최고다"라고 얘기해주는 듯하다. 동백은 용식의 우레와 같은 응원에 화답하듯 어여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만드는 기적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렇게 '눈맞춤'만으로도 '심쿵' 모먼트를 만들어낸 공효진과 강하늘. 제작진은 "촬영지도 아름다웠지만, 특별한 포즈나 로맨틱한 액션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참 예뻐서 절로 힐링이 되는 현장이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 돼줄 동백과 용식으로 만난 두 배우가 쓸쓸한 가을 밤, 시청자들의 시린 옆구리를 따스하고 포근하게 안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한국거래소, 中 심천거래소와 맞손…정보 공유, 협력 강화

한국거래소는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이 3일 양즈화 심천증권거래소(SZSE) 시장감독위원장과 시장감시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와 중국 심천증권거래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경 간 불공정거래에 대한 효과적인 시장감시와 건전시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MOU에는 시장감시세미나 개최 상세방안, 시장감시정보공유방안, 상호 취득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방안 등이 담겼다. 두 거래소는 연 1회 이상 시장감시세미나를 개최하며, 다국적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시장감시 업무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 사건 및 향후 국경 간 시장감시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양국 자본시장 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OU 체결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시장감시 환경을 비교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시장감시업무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두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간에 자국 내 내부자거래, 테마주 불공정거래,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 사례 등을 발표 및 토론했다.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은 이번 MOU 체결 및 세미나가 시장감시관련 동북아 협력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도 양적 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도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시장감시분야 교류가 필요한 국가 등과 실질적인 시장감시 업무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세미나 및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9개국 금융당국, 한국 모여 첨단 불공정거래 대응 논의

금융감독원은 3~4일 이틀 동안 서울 본원 중회의실에서 제7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사실무자 회의(ARMS)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RMS는 아태 지역의 증권감독기구 간 불공정거래 관련 현안 및 조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급 국제회의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호주, 홍콩 등 9개국 감독당국의 조사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최근 ICT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SNS, 신규미디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각국 감독당국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장외거래 및 M&A가 연계된 불공정거래 조사 사례, ▲첨단기술을 활용한 불공정거래 유형 및 사례, ▲최근 자본시장의 환경 변화 및 감독당국의 대응 등 3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장준경 금감원 부원장보는 개회사를 통해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 국제화 돼가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해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 과정에서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 확대 및 감독기관간 국제공조 강화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 지역 주요 국가의 자본시장 관련 현안을 파악하고, 감독당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같은 공간 다른 속내 '은행 방문기'

함소원, 진화가 같은 공간에서 다른 속내를 내비치는 '은행&철학관 방문기'를 그려낸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1회에서 함진 부부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에 따라 딸 혜정이 방을 꾸며주는 아슬아슬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또한 진화 친구 녹천이 좋아하는 여성과 함께하는 자리 이후 함소원이 진화에게 질투심을 터트렸지만, 진화가 '여보가 최고'라는 임기응변으로 대위기를 넘기며 다시금 금실 좋은 부부로 거듭났다. 이와 관련 3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62회에서 함진 부부는 은행과 역술가를 찾아가 이사와 육아에 대한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내의 맛' 공식 대표 짠순이 함소원이 진화와 은행을 방문한 후 은행원 앞에서 제대로 물 만난 듯 인간 계산기로 돌변하는 것. 특히 함소원은 앞으로 자라날 딸 혜정이를 위한 특별 플랜을 계획하며 '저세상 집중력'을 선보이는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함소원이 눈에 불을 켜고 은행 업무에 몰두한 사이 진화는 슬그머니 다른 은행원에게 다가가 통장 개설에 관해 물어보는 의문스런 행동을 보였다. 이내 진화는 은행원의 답변에 "네에? 비자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고요?"라며 눈을 번쩍이더니, 예상치 못한 반가운 소식에 진지하게 상담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함소원은 업무를 마친 후 진화에게 은행원과의 대화 내용을 물었고, 이에 당황한 진화가 금리와 환율에 대해 상담했다고 둘러 부치자, 진화의 속내를 알지 못한 채 뿌듯함을 내비쳤다. 심지어 함소원은 곧바로 엄마에게 진화가 경제 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고, "내친김에 남편에게도 돈 관리를 맡겨라"라는 엄마의 말에 경제권 위임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진화와 이사와 앞으로의 결혼 생활 운명을 점쳐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주풀이를 결과를 듣게 되면서 부부가 동시에 초집중하는 상황이 펼쳐진 것. 족집게 같은 역술가가 풀이한 함진 부부의 미래를 어떨지, 그 어느 때보다 함진 부부가 집중력을 발휘한 은행, 철학관 방문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현실 부부의 생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함진 부부는 각각 예상치 못한 기발한 생각과 행동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한다"며 "평범한 은행 방문도 스페셜한 전개를 펼쳐내는, 누가 보아도 찰떡궁합인 함진 부부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