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한눈에 찾아보자…‘수원시 임신·출산·육아 플랫폼’ 구축

수원시가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임신ㆍ출산ㆍ육아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산부 건강관리 ▲출산 후 의료비 지원 등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단계별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suwon.go.kr)에 접속해 왼쪽 위 배너를 클릭하면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플랫폼은 임신 전, 임신, 출산(모성지원ㆍ영유아 지원), 육아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임신 전, 임신 분야에는 혼인ㆍ임신 전 건강검진,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건강보험 임신ㆍ출산 의료비 지원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출산에서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ㆍ환아 지원, 미숙아ㆍ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육아에는 표준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등의 내용이 있다.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복지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와 연결되는 배너도 마련됐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임신ㆍ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징계 해제’ 손흥민, 26일 복귀전…기성용과 '코리언 더비' 성사

출전 정지 징계에서 해제된 손흥민(27토트넘)이 기성용(30ㆍ뉴캐슬)과 태극전사 전ㆍ현 캡틴 맞대결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전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이번 시즌 1ㆍ2라운드에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장 기간 개막전인 애스턴 빌라전(3-1승)을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전(1-1 무)에서 선전을 펼쳐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했다. 이제 토트넘은 지난 시즌 53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EPL 31경기리그컵 4경기FA컵 1경기구단 친선전 5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합류를 통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손흥민 역시 지난 시즌 국가대표팀 경기를 오가며 혹사당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충분한 휴식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과 전설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121골) 기록 경신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손흥민의 이번 복귀전은 대표팀 선배 기성용과의 코리언 더비로도 주목받는다. 기성용은 리그 개막전에 결장했지만, 2라운드 선발 출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토트넘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따라서 손흥민과 기성용의 이번 매치는 전ㆍ현 축구 대표팀 캡틴 맞대결로 관심을 끌며 국내 팬들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이끌 전망이다.이광희기자

경기남부지역 기업 10곳 중 7곳 “일본 수출규제조치 피해 입었거나 피해 예상된다”

경기남부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발생이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일본수출규제 관련 기업 피해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 기업(6%)이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32개 기업(64%)은 피해발생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즉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발생이 예상되고 있는 셈이다. 16개 기업(30%)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의 피해발생 분야는 일본산 원재료ㆍ소재ㆍ장비의 수급불안(75%)이 가장 많았고, 직접 대일수출의 감소(14.3%), 매출 감소 및 일본 외 수출 감소(10.7%) 등의 순이었다. 피해규모는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발생을 우려한 35개 기업 중 9개 기업(24.3%)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8개 기업(21.6%)은 공장가동률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32.4%, 평균 공장가동률은 42.5%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발생이 예상되지만,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기업도 20개(54%)에 달해 수출 규제로 인한 기업의 피해사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수출규제에 대한 기업 자체 대응방안으로는 가장 많은 기업이 수입선 다원화(61.4%)를 통해 사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신제품 개발(10.4%),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8.3%)가 뒤를 이었다. 정부에서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부분으로는 경영자금 지원, 세금징수 유예 등 자금ㆍ금융지원이라고 답한 기업이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R&D 등 기술개발 지원강화(31.3%), 신산업ㆍ신제품 개발 관련 기술인증, 규제개선(18.8%), 정확한 일본수출규제 품목 등의 정보제공(12.5%) 등의 순이었다. 수원상의는 관내 중소기업은 이번 수출 규제로 인해 직접적인 대일 수출이나 매출 등의 감소보다는 일본산 주요 핵심품목과 생산설비의 수급 등 생산성 분야에 더 큰 타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고교학점제’ 내년 전국 51개 마이스터고부터 본격 시행

오는 2025년 전면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가 내년에 전국 51개 마이스터고부터 우선적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21일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 관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내년 마이스터고에 이어 2022년 특성화고와 일부 일반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한 후 2025년 모든 고교에 이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 가운데 하나로, 대학에서 수업을 골라 학점을 이수하는 것처럼 고교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직접 과목을 골라 듣고 학년 구분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현행 단위로 돼 있는 수업량 명칭을 학점으로 변경한다. 현재 1단위는 연간 17회 분량의 수업량을 뜻한다. 고교학점제에서는 1학점의 수업량이 16회로 줄고,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기존 204단위)으로 바뀐다. 수업이 주는 대신 학교 밖 경험이 활성화된다. 산업체대학 등에서 체험실습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정규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비율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생처럼 다른 학과 수업을 수강하고 부전공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전공 외 학과 수업을 24학점 이상 들으면 부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점제 안착을 위한 최소한의 공통 지침과 세부안도 만든다. 학점 인정 주체, 학점 인정 방법, 평가 및 기록 방식, 교과목 편제 공통항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학점제 과정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없도록 이수제미이수제 적용에 대비, 책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10년 개교한 마이스터고는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해왔으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며 마이스터고 학점제가 학생 개인 맞춤형 고졸 취업 활성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학생성장 경로 구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고, 내년에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운전면허 시험, 이르면 12월부터 1종도 '오토'로 본다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1종 보통 운전면허 시험도 2종 보통 면허처럼 자동변속기(오토) 차량으로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상반기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국민 건의를 바탕으로, 이 내용을 포함한 국민불편 및 민생애로 분야 규제혁신 10대 사례를 마련해 21일 발표했다. 규제개혁신문고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규제개선을 건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규제개혁 추진시스템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동변속기 차량으로만 응시할 수 있었던 1종 보통 면허 시험에 대해 오토 차량도 허용할 방침이다. 최근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승합차나 소형화물차가 늘었음에도 1종 보통 면허 시험은 수동변속기 차량으로만 가능했다. 이에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을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오는 12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자동변속기 조건의 1종 보통 면허를 추가로 신설한다. 또한, 각 지역 운전면허 시험장에 자동변속기 차량을 보급하는 등 제도 시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 총 244곳에 달하는 유원지에 반려동물 위탁미용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도 내년 3월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GTX-B 예타 통과에 여야 정치인 너도나도 ‘내 공(公)이요’ 공치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2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여야 정치인들이 자신의 공(公) 홍보에 나섰다. 8개월 남은 제21대 총선을 대비, 서로 자신의 실적으로 포장해 유권자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GTX-B와 관련한 정치인들은 오후 1시4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모여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GTX-B 에타 통과에 힘을 기울인 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남동구을)을 비롯해 홍일표(부평구을)박찬대(연수구갑)맹성규(남동구갑) 의원, 고남석이강호차준택 구청장, 이성만정일영 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윤 의원장은 노선과 관련한 국회의원구청장 등과 함께 따로 또 같이 역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추진체계 정비, 예산 적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선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구을)정유섭(부평구갑)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보다 예타 통과를 위해 앞장서서 뛰었던 만큼, 더욱 뜻깊다고 밝히며 포문을 열었다. 민 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제1공약으로 GTX-B 조속 추진을 내걸고 목숨을 거는 각오로 국토교통부기재부를 설득하고 요청, 예타 사업 선정부터 애썼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도 예결위에서 직접 발로 뛰어 나온 성과라고 했다. 특히 민 의원 측은 GTX-B 관련해 26번의 자신의 활동이 담긴 의정보고서를 내놨다. 이 밖에 홍일표 국회의원(미추홀구갑)도 보도자료를 통해 18대 국토위원 및 19대 정무위원 시절 기본방향과 사업 타당성 높이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비례)도 수차례 국토부 장차관을 만나며 GTX-B 예타 조기 통과에 노력했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이케아 3번째 매장, 12월 용인 기흥에 들어선다

스웨덴 홈퍼니싱기업 이케아의 3번째 매장이 12월 용인 기흥에 들어선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 실적과 2020년 회계연도 판매 전략을 발표한 뒤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요한손 대표는 광명점과 고양점, 이커머스 채널에 보여준 한국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2019년 회계연도 전년 대비 5% 성장한 5천3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850만 명을 달성했고, 이커머스 채널은 개시 1년 만에 3천850만 명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요한손 대표는 점포 확장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요한손 대표는 2014년 광명점, 2017년 고양점 오픈에 이어 오는 12월 12일 기흥점을, 내년 1분기 내 동부산점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라며 한국에 진출했을 때 2020년까지 6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온라인도 시작하고, 도심형 접점매장도 여는 등 환경이 달려져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은 동부산 이후 계룡 쪽에 매장 대지를 산 상태고, 강동 지역에 MOU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어디에 집중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한국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