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19년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 개최

연천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한탄강 관광지에서 제18회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는 경기지역 시ㆍ군 농업경영인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등 경기도의 농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경기농업! 건강한 경기농업 생명의 씨앗을 지키고 가꾸는 한농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 시장ㆍ군수, 농업 관련 단체장, 연천군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연천군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1일에 홍보ㆍ체험행사, 전시ㆍ가족행사, 농업골든벨,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22일에 주요 내빈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내빈 축하 인사, 우수농업인 시상, 축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 이후는 화합의 밤 행사가 분위기를 달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한농연 사랑의쌀모으기 행사를 진행해 쌀 1천kg를 연천군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중 관내 관광명소 스탬프투어를 실시해 3개소 이상 투어를 완료한 회원에게 1만 원권 연천사랑 상품권을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연천=정대전기자

'세계테마기행' 지상낙원, 코스 뒤 케르시 자연공원

EBS 1TV '세계테마기행' 21일 방송에서는 샹송 가수 김주연과 함께 코스 뒤 케르시 자연공원을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코스 뒤 케르시 자연공원(Parc naturel regional des Causses du Quercy)은 지질학, 생태학적 가치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공간이다. 공원 하나의 크기가 무려 서울시 면적의 세배이며 그 속에 빼어난 자연풍광을 누리며 살아가는 90여 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모여있어, 남부 프랑스의 떠오르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 40도가 넘는 폭염을 잊게 하는 신명 나는 다이빙 명소, 부지에르(Bouziers)를 시작으로 예술가들이 사랑한 마을, 생시르크 라포피(Saint-cirq-Lapopie)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연공원의 멋진 절경을 만끽한다. 원숭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원숭이의 숲', 6대째 호두 농사를 짓고 있는 호마 씨와 그의 인상 좋은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이곳이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지상낙원임을 깨닫게 한다. 1억 8000년 전에 생성된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동굴인 파디락(Padirac) 동굴은 지하에 강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탐험하는 이색 코스! 130년 전, 한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이후 자연공원 안의 인기 명소가 됐다. 수천 년 전에 생성된 동굴 속에서 신비의 세계로 떠나는 탐험가가 된다. 13살 알렉산더에게 아버지는 농가 일을 가르쳐주는 최고 스승님. 아버지의 진두지휘 아래 지게차를 몰아 건초도 주고, 임신한 말들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는 등 나이답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 발틱, 스텔라, 팡팡 등 38마리 말들에게 모두 이름까지 지어주며 지극정성의 젊은 농꾼 알렉산더 덕분에 즉석 승마 체험은 물론, 그만의 아지트 초록 괴물 폭포도 만나러 간다. 절벽 위에 세워진 전설의 도시, 로카마두르(Rocamadour)는 279m 높이의 석회암 절벽 위에 지어진 중세 마을로 롤랑(Roland)의 칼과 검은 성모상의 전설이 깃든 신비의 명소다. '세계테마기행'은 오늘(2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시공사, 국내 최초로 6천 t 교량 1.2m 들어올려…200억 원 비용절감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도시공사가 자체 조성하는 다산신도시 강변북로 확장공사 내 교량을 1.2m 들어올리는 교량 인상(引上)공사를 성공적으로 실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인상 공사의 성공으로, 도시공사는 2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기도 했다. 21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강변북로 확장공사 구간 내 추진되는 이번 교량 인상 공사는 한강 계획홍수위 상승에 따라 기존 교량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교량연장 321m, 약 6천 t 규모의 기존 수석교를 1.2m나 들어 올리는 사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해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사로 인해 교량을 전면 신설하는 비용대비 약 2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했으며, 약 1년여 간의 공기일정단축 및 기존 교량과의 소통원활 등 다양한 매머드급 효과로 국내 교량건설사에서 획기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시공순서는 ▲1단계 기존교량 옆에 신설 교량 시공 ▲2단계 서울방향을 인상 ▲3단계 남양주 방향 인상 후 내년 4월 정식개통의 절차를 밟게 된다. 서울방향 2차로 인상은 21일 완료됐다. 교량 인상방법은 1차 인상은 50cm(2cm씩 25회, 유압잭 100t), 2차인상은 70cm(유압잭 200t, 10cm씩 7회)로 총 1.2m이며, 유압잭 200t을 60개 설치해 1만 2천 t의 압력으로 6천 t의 교량을 안전하게 들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은 이헌욱 사장은 기존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배려하고 200억 원의 비용절감과 1년여 공기단축 등을 위해 교량을 들어올리는 획기적인 신공법을 직접 추진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30년된 노후교량을 인상하는데 전도사고나 균열발생, 추락사고 등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지막까지 더 정밀하게 추진하고, 경기도와 함께 만드는 새롭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 481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다산신도시 진입 관문인 토평 나들목에서 다산신도시까지 총 1.98k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토평 나들목을 개선하는 공사다. 공사가 완료되면 강변북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정체를 개선, 다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성남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사각지대 없앤다"… 노인 인권보호 '인권지킴이' 도입

성남시는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시설) 49곳에 노인 인권보호 활동을 담당하는 인권지킴이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어르신의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지킴는 2인1조로 활동하며 관련 단체에서 추천받아 모집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요양 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대, 방임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요양시설을 한 달에 18곳씩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입소 어르신과 시설 생활에 관한 상담을 한다. 또 각 시설 종사자와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노인 학대 또는 방임 등 흔적이나 징후, 시설 인권 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시에 알려 바로 잡도록 조치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10월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를 도입한다. 49곳 노인요양시설과 12곳 주야간노인보호센터가 일정 기준을 채워 신청하면 시 인증심사위원회의 현장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한다. 인증 시설에는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제도적 안전ㆍ안심 장치는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내 부모님을 믿고 맡기는 노인 요양정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