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농업인의 즐거운 만남

양주시는 지난 19일 강소농경영체인 유양동 두루농원(대표 박혜련)에서 도시민과 농업인의 즐거운 만남을 통한 상생을 주제로 팜파티(Farm-Party)를 열었다. 팜파티는 농장주가 도시의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마련, 이를 맛보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이번 팜파티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75명의 소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함께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홍보와 판매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소 생소한 작물인 여주를 소개하며 여주 수확, 여주 장아찌 담그기, 여주 돼지고기 볶음, 과일샐러드 만들기 등 여주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이 진행돼 도시민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혜련 대표는 이번 팜파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주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농교류의 일환인 이번 팜파티가 농가와 소비자간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강소농경영체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농촌의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추석맞이 매탄시장 점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상학교 토론회

해외 사회공헌활동 앞장 한국수자원공사, 깨끗한 수돗물 콸콸… 조지아 살린 ‘생명水’

한국수자원공사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조지아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지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관은 수자원공사 봉사단(25명)과 대학생 서포터즈(4명), 강동 경희대병원 의료진(4명), 한국 국제 기아대책기구(3명) 등으로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조지아 사메그렐로제모스바네티 주(州) 츄베리 마을과 나크라마을에서 물 이용 환경 개선 및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사회공헌봉사단은 츄베리 마을을 찾아 용천수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보건소 시설 개보수, 주민센터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나크라 마을에서도 취수시설과 수도배관 등 급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조지아 국민과의 교류를 위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만들어 마을잔치 행사를 열었으며 친교행사 일환으로 달리기와 농구, 배구, 축구 등 미니올림픽 행사를 가졌다. 조지아는 세계은행이 집계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018년 기준 4천130달러로 경제수준은 높은 편은 아니며 수도시설과 전력 등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조지아의 전력자립화를 지원하기 위해 넨스크라강 유역에 약 6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용량 280MW(연간 발전량 1천219 GWh)의 수력발전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소양감댐 수력발전량의 2.5배에 달하며 조지아의 전력생산 원가절감과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9개국을 대상으로 급수시설 설치, 소득창출 기반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 현지 주민 공동체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 전문기관으로서 물 문제 해결뿐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1·8부두 항만재개발 ‘동상이몽’ 표류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헛돌고 있는 이유는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기관 간 입장차이가 여러 방면에서 충돌하기 때문이다. 의견 충돌은 각 기관의 존재 목적과도 이어져 차짓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18부두 사업 관계 기관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IPA) 등 4개다. 이 중 LH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가 이뤄지고 있다. LH가 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것에는 사업 적자 폭을 두고 시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H는 1천억원대의 사업 적자를 이유로 공공용지 비율을 줄여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어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시는 항만재개발 사업의 취지와 어긋난다며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LH는 공동주택 건설 등 도시개발을 목적으로 하기에 공동주택 건설 부지가 1곳(제2국제여객터미널 인근)밖에 없는 18부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꺼렸다는 해석도 있다. 이 밖에도 3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LH 사업이 많아진 것도 18부두 사업 철회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와 LH 간 갈등이 지금까지의 18부두 사업 장기화를 가져온 원인이라면, 시해수부와 IPA 간 갈등은 앞으로의 사업 장기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다. IPA는 사업 시행자로서 나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IPA의 목적이 항만 운영에 있는데 하역기능 자체를 없애는 항만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나서면 항운 노조 측의 반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초 8월로 예정한 사업 제안서 발표가 9월로 밀린 것도 이 같은 IPA의 입장 때문으로 전해졌다. 반면 해수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사업 시행을 담당한 부산항 재개발처럼 IPA가 사업 시행자로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 사업기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두고 기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지난 6월 용역보고서 최종본이 나왔음에도 사업 제안서 작성이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참다운 지방자치 구현 군포시] 시민과 함께 소통·협치… ‘새로운 100년’ 초석 다진다

성숙한 민주주의, 참다운 지방 자치를 구현해 냈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이 최근 취임 1년 동안의 활동에 대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민과의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 우선 사람 중심 군포라는 시정구호를 선포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내세운 군포시 시정운영에 대한 외부 기관의 객관적 평가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소통과 상생을 기본으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 온 새로운 군포 100년의 주요도시 발전 설계를 되짚어보고, 군포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된 권역별 생활권 시책 등을 집중 조명해 본다. ◆구상부터 실천까지 시민과 함께 군포시의 시정구호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이 가장 잘 구현되는 정책사업은 민ㆍ관 협치를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이다.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제10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는 시민참여ㆍ마을자치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민선 7기 출범 이후 추진 중인 100인 위원회 발족 준비 과정을 소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련 조례안 제정을 비롯해 사업계획 기획과 준비, 실행의 전 단계에서 시의회와 사전 공모를 통해 모집한 시민의 참여 속에 협치 행정을 이끌었다. 또 민ㆍ관 협치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퍼실리테이터(토론ㆍ진행 촉진자) 교육과 각종 회의 진행을 통해 공무원과 시민사회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협치 활동가를 양성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민ㆍ관 협치 100인 위원회 위원 공모를 진행하고, 9월에 위원회를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GTX-C 노선 건설에 발맞춰 도시재생 촉진 1기 신도시인 산본시가지에 비해 기존 도심인 금정역, 군포역, 당동, 당정동 공업지역 등은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낙후돼 있다.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은 시가 계획 중인 금정역세권 개발에 청신호로 작용한다. 금정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1ㆍ4호선이 통과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서울 용산~충남 천안을 운행하는 급행전철도 정차한다. 여기에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 노선의 정차도 명확한 만큼, 현재의 낙후된 금정역을 이용수요를 고려한 환승센터로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이곳 주민과 함께 지역의 계획적ㆍ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금정역 환승센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용역 결과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며, 시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금정역 환승센터 공사는 2023년 초에 시작된다. 국토부는 GTX-C 노선 기본계획 수립 시기를 내년 9월로 예정했으나, 최근 관련 용역을 내년 상반기 중 완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도시 균형개발을 위한 기존도심 도시재생은 금정역세권은 물론 군포역세권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군포역세권 개발 사업이 선정되며 순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과를 신설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도 설립해 실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도시재생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협의를 통해 도시재생 후보지 발굴 및 연계사업, 군포형 도시재생사업 개발 및 정착, 청년ㆍ신혼부부 맞춤형 희망주택단지 조성, 노후공업지역 재생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도시공사ㆍ가족센터ㆍ리모델링 지원센터 건립 추진 시는 도시 재도약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의 업무를 포함해 도시의 잠재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끌어낼 군포도시공사(가칭) 설립과 분산된 육아 및 가족시설을 한 곳에 집약해 다양한 가족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공사 설립과 관련 시는 지난달 3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가족센터 건립 계획은 경기도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2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탄력을 받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신도시 조성 이후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현실에 맞춰 군포시 노후주택의 관리 및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군포지역에 147개 공동주택 단지 중 리모델링 대상은 91개(62%) 단지다.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설치되면 5만 세대 이상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청년 자립활동을 지원하는 I-CAN 플랫폼 사업으로 청소년 청년의 진로를 지원하고 지역 화폐 군포애(愛)머니 활성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우신차고지 개발,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 추진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인터뷰] 한대희 군포시장 도시 재생공공시설 개선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삶의 질 바꿀 것 한대희 군포시장은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내세워 시민의 선택을 받았기에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인생 최대의 과제가 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도시재생과 각종 공공시설 개선ㆍ신설 등을 차질 없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의 취임 1주년인 6월 말 기준 공약사항 이행률은 전체 평균 52.4%로 조사됐다. 우선 공약사업 51가지 중 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 유아ㆍ복지시설에 미세먼지 케어서비스 실시 등 14개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시민 우선 사람 중심 군포를 시정구호로 하고 있는 한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르거나 무리하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보고,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차근차근 시정을 운영해 시민이 생생히 체감하는 다채롭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투명한 행정과 협치를 실천하는데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달 중 선정되는 민관 협치 100인 위원회 위원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GTX-C 노선의 금정역세권, 군포역세권 개발과 당정동 공업지역 내 대규모 공장부지 등은 군포발전의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하는 것이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시장은 정체된 도시를 다시 성장하게 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시민과 지혜를 모으고 함께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경기도의회 예결위, 2019년도 추경예산 심사 대비 연찬회 진행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형열, 더불어민주당ㆍ구리1)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 속초에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2019년 추경예산 심사를 앞두고 예결특위 위원들의 예산 심사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서형열 위원장은 직무연찬회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지자체로써 경기도의 예산정책이 국가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므로,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심사하는 데 있어 예결위원 각자의 전문성이 고도로 발휘돼야 한다며 지역성을 탈피하여 예산의 효과성과 도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집행부와 같은 당이더라도 도민의 입장에서 할 말을 하는 예결특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 예결특위는 집행부로부터 2019년 경기도 및 도교육청 추경예산 주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사전설명 청취 후에는 제9대 도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과 소통의 시간이 있었다. 송한준 의장은 도 및 도교육청, 도민들과 소통하는 예결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재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예결위원들께서는 예산이 도민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예산 심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도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 심사는 제338회 임시회에서 9월 4~9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주사업장 방문,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내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 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삼성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날 이 부회장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직접 찾은 것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재차 강조하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 교육센터는 약 700㎡ 규모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강의실 4개를 갖춰 총 150명의 교육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동시 제공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총 300명이 사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광주 교육센터는 개소 이래 현재까지 1, 2기 교육생 각 75명씩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기 교육생 중 18명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 조기 졸업했음다. 모든 사물이 5G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연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요와 혁신이 탄생하는데, 데이터를 새로운 부가가치로 전환시키는 것이 소프트웨어 역량이다. 삼성이 직접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선 것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목하거나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해, 한국이 글로벌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재용 부회장은 광주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광주사업장 내 생활가전 생산 라인과 금형센터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현장 점검 후에는 생활가전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장 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에게 5G, IoT, 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충남 아산의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 9일 평택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