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막바지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기문화재단이 막바지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4일 경기상상캠퍼스서 2019 문화예술교육 여름캠프 형이상상 形而想像이 열린다. 이번 캠프는 문화예술교육의 다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디지털영상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 두들링 펜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 체험을 하는 디지털 라이브 페인팅, 드론에 대한 이해와 게임을 통해 앞으로의 드론사회를 경험해보는 미니 드론 체험, 고장난 가전의 분해와 결합의 업사이클링 메이커 생활가전의 속사정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LED꽃 만들기, 3D 두들링 펜으로 나만의 손풍기 꾸미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에서도 같은날 연극 어서와~ 열하는 처음이지?를 선보인다.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체험전 열하일기를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에 참석하는 사신의 일원으로 동행해 중국 연경을 지나 열하까지 가면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여행기다. 연행 중 연경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중국의 문물제도를 목격하고 견문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용후생(利用厚生)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를 상세히 기록하여 수많은 연행록 중에서도 백미로 손꼽힌다. 극단 북극성이 기획한 연극에서는 열하일기 중 대표적인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22일까지 아카데미 프로그램 올 여름, 우리가족은 서프라이징 현대미술 달인!을 운영한다. 현대미술의 기본이 되는 이론에 대해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좌와 더불어 주제에 관련된 간단한 에스키스 워크숍을 진행해 강좌를 더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상주단체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김포아트홀 상주단체인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인상주의 미술과 드뷔시가 22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의 루루섬의 비밀이 28~29일에 각각 시민들을 찾는다.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평론가 진회숙의 해설과 함께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인 드뷔시의 음악 세계를 연주한다. 작년 무소르크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주제로 한 진중권의 렉처 콘서트의 폭발적인 성원에 이어 두 번째 해설과 함께 듣는 클래식 공연이다. 예술무대 산이 발표하는 신작 루루섬의 비밀은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와 2013년부터 5년간의 합동 워크숍을 통해 공동 제작한 인형극이다. 예술무대 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미로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신한생명, 포항 지진피해 지역주민 위해 1천만 원 전달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2017년 포항 지진으로 고통받는 포항시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시청에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그동안 포항시 지역주민들께서 신한생명을 많이 아끼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당사 포항지점이 대형점포인 PREMIER 지점으로 승격됐다라면서 지역주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201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아직도 공동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조금이나마 온정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금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힘을 합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발생한 포항권역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본 고객에게 보험료 납부,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 납부 기간을 6개월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진행했었다. 올해도 지난 4월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했다. 민현배기자

수원 매탄고,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행…첫 우승 도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18일 포항 양덕2구장에서 열린 수원FC U-18과의 4강전에서 진현태와 구민서의 득점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매탄고는 이 대회 첫 결승에 진출, 포항 스틸러스 U-18팀인 포항제철고를 2대1로 꺾은 광주FC 유스팀 금호고와 20일 오후 8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리틀 수원더비로 펼쳐진 매탄고와 수원FC U-18팀의 경기는 지역 라이벌전 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수원FC U-18팀이다. 전반 30분 고병범이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책을 틈타 돌파를 시도한 뒤,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매탄고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다급해진 매탄고는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매탄고는 공세 수위를 높여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수원FC U-18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진현태가 왼쪽 골문을 정확하게 노려 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킨 매탄고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고, 결국 구민서가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전병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구민서가 몸을 날려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