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길씨 별세, 박현수씨(경기도청 대변인실 주무관) 장인상=11일 오후 6시 12분, 서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VIP실(부산시 수영구), 발인 14일(수) 오전
11일 오후 6시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KB국민카드 스타샵 스테이지에 네덜란드 트립합 뮤직의 아이콘 세브달리자(Sevdaliza)가 오묘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Voodoov, Martyr, Human 등 세브달리자만의 주술같은 매력의 몽환적인 곡들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숨죽여 무대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리듬을 타는 것으로 호응했다. 세브달리자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며 1시간동안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할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세브달리자는 Tripped와 Hiphop의 합성어 트립합(약에 취한, 몽환적인 힙합) 뮤지션으로 씬 내 떠오르는 샛별로 불린다. 가수 뿐 아니라 작곡가, 감독 등으로 활약 중인 아티스트다. 2014년 데뷔 싱글 클리어 에어(Clear Air)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시작했다. 세브달리자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과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 라인은 유니크한 세브달리자 만의 음악을 만들어냈고, 이후에도 자체 레이블을 통해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듬해 발매한 미니앨범 더 서스펜디드 키드(The suspendedkid)와 후속곡 칠드런 오브 실크(Children of Silk)로 주 활동 무대였던 유럽을 넘어 글로벌 평론가들과 팬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경희기자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잡지 않을 거야~ 같이 불러 알앤비! 홍대에서 명성을 떨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이 11일 오후 7시 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떴다. 관객들은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대표곡인 알앤비(R&B)가 나오자 떼창을 신작했다. 다시는 홍대 앞에서 기타 메고 폼잡지 않을 거야~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대표곡인 알앤비가 흘러 나오자 공연장은 단독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오랜 팬이라고 자청한 송민규씨(30)는 대학생 때 좋아하던 밴드의 노래를 펜타포트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춘천, 강릉, 부산 등 전국에서 온 고등학교 친구들과 송도에 와서 이렇게 락 페스티벌에 오니 즐겁다고 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은 이후 석봉아 등을 열창하며 펜타포트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해인씨(33)는 오늘 다른 어느 가수보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을 보러왔는데 정말 기쁘다고 했다. 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조까를로스를 비롯 유미(타악기드럼), 후르츠김(멜로디언건반),까르푸황(베이스), 김간지(타악기드럼랩)로 이뤄졌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우리는 9와 숫자들입니다 구성원들이 각자 숫자로 된 예명인 9와 숫자들이 11일 오후 5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를 들썩였다. 인천 펜타포트 2번째 스테이지인 코크(coke)에 오른 9와 숫자들이 펜타포트를 찾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와 숫자들은 대한민국의 인디 밴드로 멤버는 숫자로된 예명을 사용한다. 송재경(9), 유정목(0), 유병덕(3), 꿀버섯(4)의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펜타포트에서 9와 숫자들이 커튼콜, 선유도의 아침, 빙글빙글, 초코바를 부르자 마니아 팬을 비롯해 관객들이 열광했다. 이민수씨(37)는 9와 숫자들의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데 너무 즐거웠다며 앞으로 9와 숫자들의 팬이될 것 같다고 했다. 9와 숫자들이 이어서 그대만 보였네, 엘리스의 섬, 슈가 오브 마이 라이프, 그리움의 숲을 잇따라 부르자 관객은 열광했다. 보컬은 서울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9와 숫자들을 결성하기 전 관악청년포크협의회와 그림자 궁전에서 활동했다. 9와 숫자들은 2018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 수록곡 낙원 작사작곡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이번 행사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강정규기자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가 인천지역사회와 같이 호흡했다. 청년 창업가 등 소상공인이나 사회적기업을 위한 부스를 운영하고, 송도 주민과 소음 문제 협의는 물론 공동으로 안전을 위해 힘쓰는 등 지역사회가 십시일반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9~1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는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의 11개 부스를 마련했다. 2개는 푸드존에 자리잡아 국민 간식 떡볶이와 만두파전 등을 판매하고, 나머지 9개는 3번째 무대(INCHEON AIRPORT STAGE) 옆 소셜 엔터프라이즈 마켓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마술도구나 각종 패션 및 생활 용품을 전시판매교육했다. 푸드존 수익금은 나머지 부스의 인건비재료비 등으로 재투입했다. 또 프리마켓에선 인천시내 사회적기업들이 로컬푸드나 가방 등 우수중소기업제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인천대중음악전문공연장협회의 홍보 부스 등이 자리를 잡았다. 축제의 공식화폐 중 하나인 인천e음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테마를 대변했다. 인천e음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지역전자화폐로,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골목상권에 희망이다. 이기용 연수구 소상공인협의회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부스가 아니다며 청년 창업인은 경험이 부족해 많은 고객을 대하는 상황이 익숙치 않은데, 이번 축제장 경험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야간 축제 현장 안전도 주민들이 책임졌다. 연수구자율방범연합대는 매일 20명씩 팀을 짜 축제 기간 야간에 행사장 및 주차장을 돌며 성범죄 등을 예방하는 순찰을 이어갔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시 등과 2차례에 걸쳐 소음 문제를 협의하는 등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성공개최에 머리를 맞댔다. 이 같은 주민들의 협조에 시도 행사장 주변에 언덕을 쌓고 나무를 심어 소음을 막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발을 맞췄다. 앞서 인천 전역에서 사전 행사로 한 펜타 유스 스타, 펜타 라이브클럽 뮤직 파티,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갖혀있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자유를 불어넣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효과를 냈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국장은 준비 과정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연수구청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모두 힘을 합쳐줬다며 특히 인천지역사회가 힘을 보태줬고, 그들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축제의 모델이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