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사령부 '언어문화 개선운동'으로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해군 제2함대사령부 홍시욱함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해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은 물론 사건사고 제로화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2함대사령부에 따르면 홍시욱 함장 김상국 소령은 바른 언어사용이 승조원이 행복한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일념으로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언어문화 개선운동은 쓰임이 올바르고 승조원간 힘이 되는 말을 바른말, 고운말로, 어법에 맞지 않거나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 말을 나쁜말로 선정공유하는 활동으로 홍시욱함 전 승조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홍시욱함 장병들은 이 운동을 통해 올바른 언어생활은 물론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밝은 병영문화 확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로 홍시욱함은 지난 1년간 단 1건의 비전투손실도 발생하지 않은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달 16일에는 국립국어원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장병들은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 군대 내 차별 표현 개선,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언어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국 함장은 간부, 수병 할 것 없이 서로 독려하고 존중하는 소통 방식이 행복한 부대상 확립과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중추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전투력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SK하이닉스, 지역 아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건강플러스 캠프’ 개최

SK하이닉스가 지난 7일 이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이천과 충북 청주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250명을 대상으로 건강플러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플러스 캠프는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바른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2012년부터 취약계층 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하는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나 지난 2017년부터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수혜 아동들이 스스로 균형잡힌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년 건강플러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오감으로 제철 채소의 맛과 특성을 알아보는 채소존과 재배부터 추수까지 곡물이 식탁에 오르기는 과정과 식사 예절을 배우는 밥상존,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 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들어보는 요리교실 등이 진행됐으며 아동들의 유대감 도모를 위해 게임부스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지역의 결식아동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와 SK하이닉스 구성원 및 대학생 봉사자 등 총 80여 명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 中연운항과 물류 여객 유치 공동협력 간담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8일?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중국 연운항 항만 운영ㆍ관리회사인 연운항 항구지주집단유한공사와 양 항만간 화물과 여객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운항은 중국 내륙과 카자흐스탄, 러시아를 거쳐 유럽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결하는 중국횡단철도인 TCR(Trans-China Railway)의 중국 기점 항만으로 중국 내륙 육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주요 항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평택항에 확충된 콜드체인 시설과 전자상거래 해상 특송장을 소개하고 정예(丁銳) 연운항 항구지주집단유한공사과 양 항간 수출입과 물류기업 교류 확대, 신규 국제여객부두 등과 연계한 여객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중국횡단철도(TCR) 등 연운항의 중국 내륙과 중앙아시아, 유럽 등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 장점, 수도권과 중부권 화물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한 평택항의 장점을 공동 활용해 철도, 육상, 항만의 한중 복합운송 거점으로 양항의 교역과 물동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중국 연운항은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약 241만 TEU를 처리한 중국내 10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평택항과 연운항 간 국제카페리를 주2회 운항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